기묘한 러브레터
야도노 카호루 지음, 김소연 옮김 / 다산책방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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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끝까지 서간문 형태로 이루어진 소설은 실제 경험담에서 출발했다는 작가의 말로 파격적인 데뷔를 하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결혼식 전 날까지만해도 결혼을 빨리 하고싶다던 신부가 갑자기 사라졌다.
30년 후 인터넷에서 발견한 그녀의 흔적을 작은 단서들을 모아 확신하기까지 그린 모습은 집요했다.

단어에서 언뜻 느껴지는 기시감을 그냥 지나쳐선 안된다.

그 속에 과거가 담겨있다.

첫 만남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간순으로 이루어진 이야기들을 풀어낼 때마다 충격의 연속이다.

한 사람을 둘러싼 트루먼 쇼처럼 하나의 연극과도 같다.

마지막 장을 읽을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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