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도망쳐도 괜찮아 - 오래가는 관계가 좋다는 착각
이구치 아키라 지음, 신찬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행복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여러 고민들이 있다. 인간이다보니 여러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들을 어떻게 잘 대응하느냐에 따라 행복의 척도가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코로나 거리두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관계에서도 거리두기가 필요한 것 같다. 고슴도치의 가시 같이 너무 가까이 있으면 다치고 또 너무 떨어지면 외로움을 느끼기 마련이다. 적당한 선이 무엇인가가 상당히 어렵지만 이 책을 읽고 적당한 선을 잘 긋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효과적인 거리두기, 그것이 인간관계에서 피해를 받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인 것 같다.


책을 읽어나가면서 이 저자가 학창시절에 많은 어려움과 왕따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만큼 저자의 환경과 상황의 극복이 이 책을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세계적응로 유명한 스피치 전문가로 알려져있다. 다른 책도 한번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인생에 있어서 이런 좋은 코치가 있다는 건 너무 행복한 것 같다. 인간은 혼자 살아갈 수 없으니까. 어떤 일이든지 혼자하는 일은 없다. 모든 것은 연관되어 있고 인간 관계가 필연적으로 따라온다. 우리는 어떻게 나아가야하는가? 과유불급이라는 사자성어도 있듯이 너무 가깝지도 않게 너무 멀지도 않게 인간 관계를 설정해야 하는 것 같다.


여러 장 중에 가장 심도있게 읽었던 곳은 사귈 사람은 스스로 선택할 것이었는데 인생을 살다보면 정말 많은 인연들이 왔다간다 끌려다니지 않으려면 내 주관대로 사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멀리할 사람과 가까이할 사람 모두 자신이 정하는 것이니까. 슬기롭게 인간관계를 설정하는 방법을 배운 것 같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