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나면 어떡하지? - 욱하지 말고 슬기롭게 화내는 법 날마다 그림책 (물고기 그림책)
쓰무파파 지음, 김지연 옮김, 일본앵거매니지먼트협회 감수 / 책속물고기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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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화가 너무 나는데 어떡하지?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 해 본 말이다. 나 역시 어른이 되었지만 여러 가지 상황에서 화가 난다.

그럴때 마다 사실 성격상 많이 내색하지 않고 그냥 참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 혼자 감당하기 힘들어 울어본 적도 있고 괜히 다른 사람에게 불똥을 튀겨보기도 하였다. 그럴때마다 난 왜 이렇게 슬기로운 어른이 되지 못하는걸까 자책을 했다. 어른이라고 해도 항상 감정을 잘 다스리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이 책은 더욱 마음에 와 닿았다. 어룬도 힘든 감정 조절이 어른 아이들에게는 더욱 힘든 과제일 것이다. 그래도 아이들은 어른보다는 솔직하기에 화가 나면 화를 분출하는게 쉽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아이들도 저마다의 성격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화가 나면 어떡할지 잘 생각해보아야 한다.


이 책은 아이들을 위한 감정 조절 책이다. 한단계 한단계 따라가며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것을 연습하다보면 어느 순간 스스로의 감정을 조절하며 자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아이들을 위한 감정 길잡이 같다. 어른과 함께 읽으면서 함께 감정 조절을 하면 더욱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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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도 핫초코를 마시나요? 푸른숲 새싹 도서관 28
에타 카너 지음, 존 마르츠 그림, 명혜권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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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표지만 봤을 땐 전혀 상상하지 못한 내용이였다.

개구리도 핫초코를 마시나요? 라는 제목과 귀여운 개구리가 코코아 한잔을 들고 있는 책 표지는

어떤 재미있는 상상의 세계가 펼쳐질까 기대를 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막상 읽어보니 지식 그림책과 유사했다. 그런데 완전한 지식 그림책이라고 하기엔 질문들이 참 귀엽다.


동물들이 긴 겨울을 어떻게 이겨 낼지 알아보기로 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역시 첫 질문은 개구리는 따뜻한 코코아를 한잔 마실까요? 이다. 정답은 아니요!

개구리는 변온 동물이라 주변 온도에 따라 체온이 쉽게 오르락내리락 하기때문에 겨울엔 겨울잠을 자죠. 그래서 코코아를 마시지 않는걸까요?


다람쥐도 포근한 이불을 덮고 잘까요? 네!

다람지는 꼬리라는 특별한 담요를 가지고 있죠. 그래서 꼬리를 몸에 두른 채 겨울잠을 잔답니다. 그 꼬리가 바로 포근한 이불인거죠. 


이 책은 동물들이 저마다에게 꼭 맞는 특별한 겨울나기 방법을 재미있고 기발한 질문과 함께 쉬운 설명을 함께하고 있다. 초등학교 2학년 통합 교과에 나오는 동물들의 겨울잠 부분에서 아이와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고 우리는 겨울을 어떻게 나는지 이야기해기 참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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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무지개! 작지만 소중한 1
테리사 트린더 지음, 그랜트 스나이더 그림, 조은수 옮김 / 두마리토끼책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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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데믹 그림책' 노란색띠지의 문장이 눈에 띈다. 펜데믹 그림책이라...코로나가 일으킨 변화가 그림책에서도 나타나는구나 싶다. 

  우리는 작년에 소리없이 다가온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누구도 겪어보지 못한 많은 일들을 겪었다. 학생들은 학교에 가지 못했고 모두 마스크를 쓰며 생활하게 되었다. 마스크를 사기 위해 약국에 줄을 서기도 했고 공공장소에서 기침이라도 하게 되면 눈총을 받게 된다. 

  내년에는 나아질거라는 믿음으로 2021년을 맞이했건만 올해도 여전하다. 오히려 확진자 수와는 상관없이 일상으로 돌아간 듯한 분위기이다. 그러나 마음상태만은 그렇지 않다. 우울함과 상실감은 날로 커져가고 답답하고 통제되어 있는 상태에서 벗어나길 간절히 희망한다.

  이 그림책은 그런 우리들의 마음을 참 따스하게 달래준다. 어떤 이야기에든 시작과 끝이 있다라고 시작된다. 그래. 모든 일은 끝이 있지 라는 생각으로 책장을 넘겨본다. 색연필로 그린 듯한 그림에 눈길이 간다. 마스크를 쓰고 있는 사람들도 보인다. 그림에는 어디든 무지개가 보인다. 무지개가 없는 곳에는 무지개 색으로 대신 나타나져 있는 듯 하다. 

  사나운 폭풍우가 지나고 나면 무지개가 나타나 듯이 오늘이 지나면 내일이 온다.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코로나도 언젠가 끝이 있을 것이고 그 끝엔 가슴 뛰는 일상의 아름다움이 있을 것이다.한동안은 많이 힘들겠지만 서로 다독여가며 생활한다면 우리도 그 언젠가 무지개를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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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곡차곡 - 2022 볼로냐 THE BRAW AMAZING BOOKSHELF 선정 도서 Studioplus
서선정 지음 / 시공주니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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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의 나뭇잎들이 차 곡 차 곡 쌓여져 있는 사진이 표지에 있다. 지금 계절에 바깥의 풍경에서 보이는 색이다. 다같은 신록의 푸르름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저마다의 색을 띄고 있다. 이 푸르름이 모여 사람들의 눈길을 이끈다.

  책의 제목과 지은이, 출판사 등은 찍어낸 듯 책에 녹색으로 적혀있다. 그 느낌이 좋아 몇번이고 만져본다. 뒷표지에는 꽃향기와 한낮의 따스함, 초록 풍경과 계절들이 차곡차곡 이라고 적혀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흐름에 따라 책은 흘러간다. 집 안의 풍경과 자연의 모습이 변해가며 차곡차곡 쌓여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생각해보니 계절은 정말 말없이 조용히 지나간다. 찬란한 꽃이 피어 모두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봄도, 뜨거운 햇살에 눈도 제대로 뜨지 못했던 여름도, 떨어지는 낙옆을 보며 쓸쓸한 마음을 부여잡았던 가을도, 시린 손발을 종종 거리며 바삐 걸었던 겨울도 어느 새 지나가 버린다.

  계절이 흘러감은 모든 것이 사라져버린 듯한 허무함만 남을 것 같지만 생각해보니 봄, 여름, 가을, 겨울 모두 우리 세상을 위해 무언가를 남긴다. 봄은 봄답게, 여름은 여름답게, 가을은 가을답게, 겨울은 겨울답게 말이다. 계절에 맞게 차곡차곡 쌓아가며 삶을 아름답게 살아간다.

  차곡차곡 쌓아가며 흘러가는 계절처럼 우리도 매일 차곡차곡 쌓아가며 살고 있다. 나의 하루가, 나의 일주일이, 나의 한달이 겹겹이 쌓여 소중한 무언가를 만들어간다. 추억도 쌓이고 사랑도 깊어지며 나의 인생은 나날이 행복해지고 충만해진다.

 오늘도 각자의 위치에서 차 곡 차 곡 쌓아가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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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 북멘토 그림책 2
김지연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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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어릴적엔 우물쭈물 주저하는 걸 참 잘했다. 잘했다는 표현이 적절한지는 모르겠지만 난 그런 아이였다. 무서운 것도 많았고 실패가 두렵기도 했다. 물론 어른이 된 지금 그렇지 않다고 자신있게 이야기하지 못한다. 아직도 난 나에게 오는 일들을 실패할까봐 두려워하는 사람이다. 어쩌면 어릴 적보다 더할수도 있겠다.

 

이 책은 자신을 믿어주는 선생님의 한 마디에 두려움과 힘듦을 털쳐버리고 자기 자신을 넘어서는 과정을 보여준다. 특히나 생각과 마음이 자라고 있는 아이들은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 희망의 말 한마디가 큰 힘이 되기도 한다. 작은 응원들이 모여 큰 용기를 얻게 되고 그 아이의 인생은 달라질 수 있다.

 

실패하면 어때, 한번 해 보는거지.

이런 생각으로 살아간다면 이 세상에 큰 두려움은 없을 것이다. 어릴 적 나에게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어깨를 토닥이며 말해주고 싶다.

넘어! 넌 할 수 있어! 실패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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