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는
김효찬 지음 / 월천상회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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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 엄마가 무시무시한 공룡이 되었다. 



엄마의 잔소리에 인영이도 말썽꾸러기 요괴가 되어버렸다. 욱하는 마음에 큰 소리를 치고 집에 나온 인영이. 괜히 화풀이를 해보지만 보드라운 털을 가진 고양이를 만나고는 화난 마음이 약간 가라앉는다. 마침 단짝친구 도형이를 만나게 되고, 도형이와 함께 이곳 저곳을 다니며 함께 시간을 보낸다. 시간이 흘러 도형이도 누나와 함께 집에 가고 인영이는 또 혼자 남았다.



엄마에게 큰 소리를 치곤 나온터라 집에는 가지 못하고 하루를 돌아보게 된다. 


우리들의 하루도 이렇다. 하루에 참 많은 감정들이 오간다. 화가 나서 큰 소리를 치다가도 작은 것에 마음이 풀리기도 하고, 내 옆에 있는 사람이 건넨 말에 따뜻해지기도 한다.

항상 기분 나쁘고 속상한 마음만 가지고 산다면 삶은 정말 힘들 것이다. 힘들고 슬픈 감정과 함께 기쁘고 행복한 일도 있기에 우린 삶을 이어가고 있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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