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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정몽구 지지 않는 이건희
박상하 지음 / 펜하우스 / 2012년 6월
평점 :
품절
(이기는정몽구지지않는이건희)
삼성전자와현대.기아차의리더. 대한민국을대표하는검증받은두사람. ‘불과얼음처럼서로다른두거인의리더십을심층분석한다’고 책표지에쓰여진글을보고이둘이어떤점에서비슷한지또어떤점에서다른지궁금했다. 분명훌륭한리더들만의공통점이있을것이고또한자신만을자신의기업만을독특하게만들어준요소가있을것이다. 이책은이둘의양대리더십에대해이야기한다.
이둘의가장큰공동점이있다면, 둘다아버지를스승으로삼았다는점이다. 정몽구의아버지정주영은항상불처럼열정적이었다. 성격도급해신발도제대로맞춰신지못할정도였고, 불같은성격때문에현장에동에번쩍서에번쩍나타나직원들을긴장케했다. 정주영은낙천적리더십을발휘했고‘긍정적도전정신’을끌어냈다. 정몽구는이러한아버지로부터 근면정신과 사람들을이끄는리더십을배웠다. 이건희의아버지이병철은한점흐트러지지않는스타일의사람이었다. 빈틈없고깐깐한사람. 매우절제되고신중한모습. 이건희는간결하고냉철한아버지이병철로부터대담함과세심함을학습했다. 또한아버지와마찬가지로매우세심하고완벽함을추구하는경영자로자신을만들어갔다. 무엇보다재밌는이야기는이건희와정몽구의어린시절이다. 이건희는사업으로바쁜아버지때문에혼자외롭게자라났다. 장난감속에파묻혀극히제한적인소통을하며어린시절을보냈다. 일본에서유학하며 1,300여편이상의영화를본이야기는다들잘알것이다. 그의십대는누구보다풍요로웠지만또한누구보다고독했다. 반면정몽구는아버지로부터물려받은건장한체격과평소운동을좋아했던터라, 럭비선수로선발돼그재미에빠져든다. 대범하고통이큰성격덕에학우들사이에서인기도좋았다. 이두사람의다른점은어린시절뿐만이아니다. 이건희는아버지이병철을그림자처럼수행하며실무를익힌반면정몽구는아버지정주영이너무바쁜나머지어머니변중석이나서현대자동차서울사무소에겨우입사한다. 이건희는이병철의곁에서견습사원을거친뒤, 장인인홍진기에게서경영수업을받았지만, 정몽구는지도에없는길을스스로만들어나가야했다. 크고작은일들을겪으며정몽구는현장실무를익혀나갔다. 두사람은후계자로선택받는과정에서도차이를보인다. 이병철은 3남중나이는제일어리지만실력이뛰어나고자신과가장많이닮은이건희를후계자로택해경영권전부를승계시킨반면, 정주영은정몽구와정몽헌에게경영권을공평하게분배했다. 두사람은후계자로선택받은후아버지를넘어각자의역량을발휘하며현대와삼성을세계적인그룹으로발전시켜나간다. 정몽구는우리의전통성을진화시켜처별화한리더십으로, 이건희는일찍이우리가가져보지못한희소성의리더십으로리더십의외연을확장시켰다.
이책은이두사람과두기업의이야기를자세히풀어준다. 이두사람이이렇게많은공통점과많은차이점을가지고성공했다는것은, 각자의리더십스타일과장점이기업의특성과어우러져독특한시너지효과를냈다는이야기일것이다. 이들을롤모델로삼아자신의리더십에대해생각해볼수있는좋은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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