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울리는 한 문장
권성현 지음 / 독서MBA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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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제목 그대로 마음을 울리는 한 문장입니다. 사람이 지켜야 할 것이 있다면 마음을 먼저 지켜야 합니다. 훌륭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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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현 지음 / 독서MBA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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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나온 책 중에서 가장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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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 프리 - 비트 경제와 공짜 가격이 만드는 혁명적 미래
크리스 앤더슨 지음, 정준희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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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미 공짜경제는 혁명적으로 전개되고 있는데 우리는 아직 오해하고 있다

 

 

공짜 점심은 없다. 당연히 공짜에는 항상 숨겨진 속임수가 있는 것이 당연하다. 이용료를 내고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으니 이것은 공짜라고 할 수 없다. 온라인 비즈니스에서 공짜는 전적으로 광고에 의한 것이기에 그것에는 반드시 한계가 있으며, 필연적으로 늘어나는 광고를 소비해야 공짜가 가능하니 짜증나는 일이 반드시 일어날 것이고, 그 예가 개인의 정보 제공으로 인한 사생활 보호가 안 된다는 것이다. 공짜에 무슨 가치가 있을 것인가? 공짜는 혁신과 기술개발을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 무엇인가를 공짜로 이용한다면, 우리는 그것을 남용하는 경향이 있고 그 결과가 해양 자원의 고갈, 불결한 공중 화장실, 지구온난화 등의 모습을 보인다면 이것은 공짜가 아니라 엄청난 비용의 발생이라고 할 수 있다. 공짜가 해적 행위를 부추긴다. 공짜가 공짜를 당연시 여기는 세대를 양산한다. 공짜와는 경쟁 자체가 불가능하므로 이는 공정하지도 못하고 자본주의라고 할 수도 없다. 무료로 제품을 제공하면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누군가가 보이지는 않지만 비용을 지불하니까 공짜가 가능하고 쓸모가 있다. 공짜 때문에 프로들이 자리를 못 잡고 아마추어들이 그 자리를 메우면 그 결과로 질적 저하가 불 보듯 뻔하다.

 

위의 내용에 대해서 동의하는 항목이 있다면, 그 수가 많을수록 이미 혁명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디지털 경제에 대해서 적응을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 된다. 디지털 시대의 비트 경제는 생산과 유통 및 소비에 소요되는 비용이 신경 쓰지 않아도 될 정도로 저렴해졌기 때문이다. 특별히 정보화 시대를 살고 있는 이때, "정보는 공짜이길 원하다"는 표현이 디지털 시대를 규정할 만큼 이 시대를 향유하는 세대나 사람들에게는 체질적으로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말이다. 공짜가 만연한 시대에 공짜와 경쟁해서 살아남고 성장해야 하는 절대과제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가 고민이다. 온라인에서 시작된 무료인 '공짜' 비즈니스 모델이 이제는 다른 모든 부문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것을 이제야 새롭게 인식한다면 이미 늦어버린 게임이다. 책을 보면서 내내 불편했던 것이 이것이다. 책을 통해서 현재와 얼마 지나지 않은 과거를 돌이켜보고서야 깨달았다는 것에 대한 부담이었다. 한편 지금이라도 깨달았으니 앞으로는 작은 변화들을 미리 감지하고 미래를 개척하며 살아야 한다는 희망도 갖게 되었으니 이 책은 '병 주고 약 주고'한 셈이다. 주변을 보니 대부분 나와 생각이 비슷해서 아직 우리 사회는 이 거대한 물결의 파고가 세차게 몰려들고 있음에도 잘 인식하지 못한 것 아닌가 해서 서평을 하며 이 책을 권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먼저 책의 내용도 꽤 괜찮았지만 이 책이 가지고 있는 자료의 방대함에 우선 놀랐다. '공짜'라는 키워드로 이렇듯 많은 내용을 쓸 무엇인가가 있다는 것이 신선했을 뿐 아니라, 그 질도 상당하다는 측면에서 서구가 가지는 축적된 지식이 못내 부러웠다. 1부에서는 '공짜'를 분류해서 그 내용을 정리하고, 공짜의 역사와 공짜의 심리-이것은 우리도 심리 전문가라면 얼마든지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를 워밍업 하듯이 풀어냈다. 별거 아닌데도 신선했고 2부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공짜 경제를 본격적으로 설명하기 시작하였는데, 오늘날 우리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세 가지 기술로 정보처리 기술, 저장 기술, 그리고 전송 기술을 제시하며, 이 세 가지 기술 모두 계량할 수 없을 정도로 저렴해지고 또 이미 저렴해졌음을 밝히고 있다. 유명한 '무어의 법칙'-반도체 칩의 집적도가 18개월마다 두 배로 증가하고 있다는-을 예로 들면서 '무어'가 간파했던 정보처리 기술이 세 가지 가운데 가장 느린 속도로 향상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위의 세 가지 가운데 가장 빠르게 향상되고 있는 것은 전송 기술이다. 광섬유를 통해 데이터가 전송되는 속도는 9개월마다 두 배로 빨라지고 있다. 이에 따라 웹과 관련된 교훈을 끄집어내어 '공짜'의 경제를 대변하고 있다. 매년 가격이 절반으로 줄어든다면 언젠가 '0'에 이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공짜' 경제와 '공짜' 비즈니스 모델의 윤곽이 잡혀가는가? 따라서 '공짜' 가격을 예상하지 않은 비즈니스는 필연적으로 공짜를 무기로 한 경쟁에 격렬하게 맞닥드리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의 경제학은 자원의 '희소성'에 근거한 선택이라는 가정에 기초하여 세워지고 발전되어 왔다. 그러나 지금의 시대는 희소성과 풍요함이 동시에 전개되고 있음을 저자는 예리하게 파악하고 '풍요함'의 근원과 현상과 그에 적응하는 삶의 태도를 주장하며 독자를 설득한다. '풍요의 경제학'에서는 풍요함을 누가 잘 낭비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는 것이다. 이것은 삶의 패러다임 자체를 과감하게 바꿀 것을 요구하는 것이지만, 이것 역시 이미 많이 진전된 모습을 보이는 세대와 비즈니스의 모델들이 있으며, 그 한발 앞섬으로 인하여 세계적인 기업들이 된 사례를 여럿 들고 있다. 가장 대표적으로 저자가 책에서 가장 많이 언급한 기업 중 하나는 '구글'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이렇듯 새로운 현상과 디지털 '비트 경제''풍요함의 법칙'을 적응하지 못해 밀려나고 있는 '원자' 세계의 기업들의 반응도 전하고 있다. '부정분노타협우울수용'5단계를 거쳐야 비로소 수용할 수밖에 없는 모습들은 애처롭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 그렇지만 이것이 대다수 우리의 모습이기 때문에 씁쓸하게나마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안 그러면 생존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결국 '선택을 밀려서 할 것인가? 적극적으로 '공짜'에 대응하며 기존의 모든 것을 바꿀 것인가?' 하는 것이다.

 

책 중간 중간 팁으로 내용과 관련된 공짜 전략의 사례들을 14가지 싣고 있다. 재미있고 간략한 설명과 도표 등이 있어서 이해가 쉽다. 공짜의 규칙과 '공짜'의 전략에서 실제 수익을 발생시키는 '프리미엄' 전술과 50가지 공짜 비즈니스 모델을 서술한 부록도 읽을만하다. 그렇지만 이 책의 마무리로서의 백미는 서평의 앞부분에 적은 각각의 내용들에 대해 세밀하고 조목조목 비판과 반대 의견을 제시한 것이다. 하나의 장으로는 많다 싶을 만큼 페이지를 할애하면서 '공짜'를 오해하고 있는 독자들을 집요하게 설득하고 있다. 마치 앞에 낭떠러지가 있는 것을 모르고 그 길을 따라 가고 있는 사람을 적극 말리는 것처럼, 이미 300페이지 넘게 설명한 것들에 더해서 새로운 표현을 동원하면서까지 제지하고 있다. '공짜'를 염두에 두지 않는 '원자'적인 비즈니스는 낭떠러지라고 저자가 생각하기 때문이리라. 저자가 적극 만류하고 있으니 마지못해서라도 듣는 척이라도 해보자. '공짜'가 제공하는 '풍요의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우리는 무엇이 앞으로 더 저렴해질 것이지 찾아내고, 이러한 변화의 결과로 무엇이 더 가치 있어질 것이지 연구하여 그곳으로 이동해야 하는 것이고, 이것이 이 사회와 비즈니스의 성장의 엔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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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사장은 무엇이 다른가 - 성공을 바라는 모든 사장이 알아야 할 것들
강일수 지음 / 비즈니스맵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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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이다. 쉽고 유익한 내용들이 가득하고, 사례들도 풍부한데다 스토리텔링으로 전개하고 있어서 무난하게 읽을 수 있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신선하고 좋은 내용이 많아서 밑줄을 좌-악 그었던 내용 중 일부를 옮겨서 이 서평을 읽는 분들과 나누는 기쁨을 갖고 싶다.


산업구조가 재편되는 시기일수록 업의 본질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가치 창출은 업의 개념을 재정의 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고객 중심으로 업의 개념을 재정의 함으로써 새로운 시장을 창조할 수 있다. 할 수 있는 일을 중심으로 한 업의 개념이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을 중심으로 한 업의 개념으로 재정의 할 필요가 있다./p46


서로에게 가혹할 정도로 솔직하며, 이따금 서로에게 소리를 질러가며 떠들썩하게 논쟁을 벌이는... 회의의 초점은 언제나 미래였다. 각 제품이 앞으로 어떻게 바뀌어야 하며 어떤 제품이 새롭게 개발되어야 하는가? 잡스는 이 미팅을 통해 통제력을 중앙에 모으고, 부문 간의 갈등을 예방할 수 있었다. 애플 전체가 한 번에 두세 가지 우선순위에 초점을 맞추었던 것이다./p 102


첫 성공작 이후 내놓는 두 번째 작품이 실패하는 '두 번째 작품 증후군'의 이유는 첫 작품의 성공요인을 진정으로 이해하지 못하는 데서 기인한다.... 성공 요인을 진정으로 이해하지 못하면 성공의 지속은 불가능하다./p168

 

'뽀로로'를 만든 최종일 대표는 아이들을 관찰하면서 아이들의 행동이 항상 모범적이진 않지만 절대로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아이들이 장난감을 가지려고 서로 다투고 고집을 부리는 모습을 보며 수많은 시나리오를 만들었다.... 교육적 이야기가 아닌 서로 다른 개성이 있는 친구들이 모였을 때 일어나는 갈등과 이를 극복하는 상황을 통해 아이들은 재미와 교훈을 동시에 느낀다는 사실을 발견했던 것이다./p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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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테일 경제학
크리스 앤더슨 지음, 이노무브그룹 외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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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라도 이 기회를 살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경제경영분야의 베스트셀러를 접할 때마다 내용을 이해하고 저자의 주장에 동의하면서도 늘 그 적용의 한계와 실효성 등에 의문을 제기하게 된다. 기업을 둘러싼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그에 따라 적절한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필요한 지식이 정말 많이 요구되기에 별 수 없이 새로운 책에 기웃거리게 된다. 그러다보니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또 하나의 부담으로 다가올 때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롱테일 경제학'은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구매했기에 베스트셀러가 된 책이다. 2006년에 나온 책을 이제야 읽었으니 늦어도 한참 늦은 셈이다. 하지만 그만한 시차가 있기에 이 책이 말한 것들이 정말 그런지 객관적인 시각으로 평가하면서 읽게 되었다. 읽고 난 후 서평의 결론은 "이제라도 '롱테일'의 시대를 빠르게 받아들이고, 이 기회를 어떻게 나의 것으로 살릴 것인가?"라는데 모아졌다.

 

책의 내용은 경이로운 세계를 탐험하는 느낌이었다. 블록버스터와 히트상품이 회자되고 누구나 그것을 꿈꾸는 현실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또 다른 한 쪽의 세계에 '롱테일'이라는 더 크고 풍요롭고 개인의 취향에 따라 무한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시장이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었다. '롱테일 경제학'이라는 책의 제목답게 이미 롱테일은 많은 경영적 사례로 증명이 되었고,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거대한 경제현상으로 지금도 확장되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기존의 경제학이 자원의 희소성에 따른 선택을 기반으로 태동하고 발전된 사실에 대하여 이론적이고 실제적인 반론을 제기하며 21세기형 경제학으로서 당당한 등장을 알린 것이 주목할 만하다. 책은 '롱테일 경제학'이라 부르기에 합당한 제품과 서비스의 흐름을 충분히 설명하고 있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생산비용의 절감은 물론 구매와 사용에 따른 비용의 절감(무료에 가까운 많은 성공사례)을 통해 재화의 흐름도 새롭게 만들어 내고 있다.

 

'롱테일 경제학'이 가져온 커다란 충격 몇 가지만 소개한다. 기존의 매장에 근거한 소매환경이 가지는 물리적인 한계를 '롱테일'은 멋지게 극복했다. 또 블록버스터 지향의 대중문화에서 매스미디어가 가지는 구조적인 제약요인들 즉 제한된 시간과 채널, 고비용구조 등의 요소들을 근간부터 흔들어버린 '롱테일'의 효과는 경이롭기까지 하다. 그로 인해 '롱테일'은 새로운 시장을 만들었고 그에 따라 이에 적응한 수많은 생산자들과 새 흐름을 만든 보이지 않는 유행선도자들을 양산했다. 눈에 띄지 않았던 틈새시장들과 긴 꼬리로 표현되는, 끝이 보이지 않는 드러나지 않았던 수요자들, 아직도 동기가 자극되지 않은 더욱 많은 잠재적인 수요자들의 시장과 그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는데 전적으로 공감한다. 이 책에서 다룬 많은 기업들은 이것을 간파해서 시대의 기린아로 우뚝 섰다. 구글이 대표적인 예이고 아마존이 그러한 좋은 사례 중 하나다. 바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 끝없는 시장기회가 펼쳐지고 있는 것과 지난 시절에 어쩔 수 없이 무시될 수밖에 없었던 잘려나간 꼬리의 절대다수가 수면 위로 등장한 것을 빨리 알아차리고 적절하게 대응한 기업들의 이야기들이다.

 

저자는 '롱테일'의 역사를 반추하면서 거대 소매유통기업 시어즈의 카탈로그 통신판매로부터 시작하여 분산된 작은 수요들을 자연스럽게 통합해서 없는 것이 없었던 슈퍼마켓의 경험을 기억해냈다. 수신자부담전화에 열광했던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 사례도 언급했다. 작은 비용의 절감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기분 좋게 만들었었는지. 반면에 급격한 도시화와 자동차의 보급, 매스 미디어와 광고산업의 발달로 초기 형태의 '롱테일'은 주춤하고 히트상품의 시대로 접어드는 과정을 잘 설명한다. 이로 인해 야기된 기형적인 문화의 단면을 비판하기도 한다. 물론 장소와 시간, 화면이라는 제한적인 요소 안에서 나름대로 효율성을 추구한 거대한 기업들의 이야기를 짧으면서 심도 있게 다루기도 하지만 '롱테일'의 시각으로 볼 때는 마치 승자독식의 괴물같은 메카니즘을 말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러나 시대는 과학기술의 발전을 가져왔고, 성능이 탁월한 PC의 등장과 인터넷이 결합된 정보통신의 발달은 자연스럽게 사회의 변혁을 태동하고 있었다. 즉 모든 사람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무한공간을 통해 언제든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그 많은 것들 가운데 원하는 것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는 검색 데이터의 활용, 다양한 분류와 필터링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그것도 거의 비용이 수반되지 않게 말이다. 이것이 '롱테일 경제학'의 가장 중요한 요체가 된다.

 

'롱테일' 전략의 성공적인 실행을 위해 비용을 최소화하는 것을 강조한다. 특히 재고비용을 없앨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디지털 제품은 100% 가능함을 사례로 증명하기도 한다. 어디나 틈새는 있고 그 틈새가 이제는 거대한 시장이 되었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상품마다 다른 유통방식을 전개할 수 있음을 주장한다. 비용이 거의 안 들기 때문이다. 몇몇 히트상품이 모두에게 적합한 것이 아니기에 모든 상품을 취급할 수 있다고 말한다. 유통비용이 안 들기에 가능한 이야기다. 마지막으로는 무료가 주는 힘이 매우 크다고 강조하며, 무료에 반응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예측하기 힘들다고 하면서 또 하나의 폭발적인 변환점이 있음을 시사하면서 글을 맺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아쉬움도 컸고 반성도 많이 하고 또 희망의 싹도 키웠다. 벌써 '롱테일' 시대를 선점해서 이미 세계적인 기업이 된 사례를 보았기 때문이고, 반면에 국내의 경제 환경은 아직 '롱테일'의 시장 규모가 크게 형성되지 않은 것으로 생각됐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회가 있다고 본다. 또 아직 수많은 사람들의 매우 다양한 욕구는 앞으로도 무궁무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그것은 캐는 자의 몫이라고 생각했기에 서평을 하게 된 것이다. '정말 좋은 책은 나만 알아야 된다'는 것은 롱테일의 생각과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책을 통해서 지금의 '롱테일' 시대를 파악하고 적절한 대응을 하는 개인과 기업들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 그렇게 되면 개인의 관심과 취향과 선호하는 것들은 마음껏 저렴하고 편리하게 향유할 수 있는 사회가 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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