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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아이 테오 ㅣ 책 읽는 아이
에이미 헤스트 지음, 로렌 카스틸로 그림, 김지성 옮김 / 아이란 / 2016년 12월
평점 :
아이에게 친구의 범위는 참 넓고 다양합니다.
엄마의 친구도 자신의 친구이고,
졸졸 따라다니는 강아지도 친구이고,
몇개나 되는 인형들도,
아이에겐 우정을 이야기할 친구가 됩니다.
심지어.
지금은 하늘에 계신.
80살이 넘게 차이나는 왕할아버지도.
영원한 친구이지요..
'책 읽는 아이 테오' 란 책을 보자마자,
또 우리집 꼬마는
신나게
종알종알 ^^
내가 아는 그 날의 이야기와,
본인의 그 날을 이야기 하느라
책 읽는 시간보다 배 이상 걸렸습니다^^
우리 꼬꼬마는
주인공 테오와 눈밭을 뒹구는 장면에서,
가평엔 언제 또 눈이 오냐고, 꼭 가야겠다고 합니다.
(2주에 한 번씩은 가면서 말이지요ㅎㅎ)
주인공 테오는 등장부터 비장한 모습입니다.
눈썰매도 끌고 커다란 가방도 들고,
무슨 일을 하려는지, 그 가방 속엔 무엇이 들었는지도 궁금합니다.
꽤 높은 산을 오르는 것 처럼
온통 하얀 눈 속,눈보라를 뚫고 걸어갑니다.
치친 기색 보다는 뭔가 신나는 일이 있다는 듯.
열심히 씩씩대며 언덕을 올라가죠.
참.
그 옆엔 우리 아이의 친구와도 같은.
강아지 브라우니와 함께 입니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언덕 꼭대기.^^
가방에서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책을 꺼내고.
강아지 브라우니는 테오가 모두 읽을 때까지 기다려주지요.
그리고 나서는.
신나게 눈썰매 타기!
ㅎ ㅎ테오 고녀석.
가장 좋아하는 친구 브라우니와,
가장 좋아하는 책도 읽고,
신나는 눈썰매를 함께 타며
언덕을 내려옵니다.
"가장 좋은 친구와 함께하는 일은 모두 즐거워"
란 말과 함께요^^
테오는
이날
아주 즐거운 꿈을 꾸었을 듯.
그리고
코도 드렁드렁
골았겠지요?^^
아이고, 귀여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