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오스크 - 2021년 피터 팬 상 수상작 미래그림책 167
아네테 멜레세 지음, 김서정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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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은 아무것도 모르고읽는 것과 알고보는 것이 참 다르다.

그렇다고 꼭 공부하고 봐야할 장르는 아니다. 전과 후, 그리고 1년 뒤에 읽을 때와 약 10년 쯤 지나 읽을 때 다른 작품으로 느껴진다는 말이다.

 

오프 모임에서 시작한 그림책 동아리가 벌써 6년째다. 그동안 다른 주제로 함께 이야기 나누며 울고 웃었던 시간들에 많은 걸 배웠다고 말하면 조금 쑥스럽고. 대신 이제야 아이가 좋아할 책, 선물하면 좋은 책들을 골라낼 수 있다는 거.

 

다만 아이가 좋아하는 책은 살짝 자신이 없기도 함.

귀한 그림책 한 보따리 가져다 줘도

결국 아이 스스로 선택한 작품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것들이 대부분이었으니까.

핑계라 하면.....내가 너무 많이 알고 있는 상태이고. 고 꼬마는 너무 많이 모르는 상태라는 갭차이라 해두자.

 

키오스크란 말부터 매점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니.

일주일에 두어번은 매장내 키오스크를 사용하면서 어휘의 뜻은 전혀 생각해보지 않았다.

그런데 신문, 음료 등을 파는 매점이란 뜻의 내가 아는 키오스크와 터치 스크린의 키오스크의 모습에 살짝 무서움을 느꼈던 건. 섭섭함이 더 컸나보다.

 

누가 이런 기계에 이름이 딱. 붙였을지. 내가 아는 키오스크는 영화의 주인공이 여러 인물들과 스쳐지나는 곳이 되기도 하고 사건의 복선이 되기도 하는 뉴스를 제일 먼저 접하는 교점이기도 하는데. 여튼 난 키오스트 제목에서부터 여러 감정을 교차하며 시작했다.

 

표지의 이런 이벤트는 또 그냥 넘어갈 수 없지. 아이의 얼굴을 대보기도 하고 손을 넣어 보기도 하고....아 그런데

표지의 지붕까지 드러나는 작은 키오스크 안 올가의 모습이 조금 벅차보였다면

지면 올가의 모습은 아주 넉넉하니 평온해 보인다.

 

그녀의 세상은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훨씬 더더더 넉넉하고 평온한 내면의 모습을 하고 있나보다.

 

키오스크. 정확히 말하자면 올가를 지나치는 많은 사람들은 주인공 올가를 굳이 기억할 필요는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어떤 사건을 계기로 홀로...아니 키오스크와 함께 자유로이 여행을 하게 되는데.

 

마지막 도심이 아닌 해변에서의 올가는 그 전보다 훨씬 더 행복해 보인다.

표지에서 봤던 여행잡지는 굳이 필요하지 않아보일 정도로.

. 마지막 장면에선 새로운 곳을 꿈꾸는 올가도 보인다.

 

다음 책에선 아마 그곳. 산에서 만나게 될 것 같은 느낌!!!!!!!!

, 하나 더. 애니메이션으로도 감상 할 수 있는 QR코드!!!! 요기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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