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보는 추리 탐정, 콩 5 : 이름 없는 아이와 최판관 귀신 보는 추리 탐정, 콩 5
김태호 지음, 한상언 그림 / 단비어린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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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아이와 최판관

 


시리즈의 마지막입니다.

저희집 꼬마는 시리즈 5편의 시리즈 중에서 이 다섯 번째가 제일~~~~기쁘기도 하고 아쉽기도 했다고 표현합니다.


저보다 먼저 읽었으니 살짝 알려달라고 했으나 그럴 수 없다고 단번에 거절당했지요.

제가 보나마나 콩이가 돌아왔겠지!!!라고 했지만 그것 뿐만이 아니라고 더 중요한 사실이 하나 더 있다고 얘기합니다.

 

어쨌든 이 시리즈를 통틀어 제일 기쁜 일은 콩이와 관련된 일 거고요, 그에 대한 반전은 이 자리에서 언급할 수 없으니~ 책의 뒷장을 들춰보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그런 부분을 제외하고 마지막 귀신 이야기를 전할까해요.

앞서 4권의 이야기에선 자식을 잃은 어미의 슬픔이 여기 5권은 아이의 슬픔입니다.

요즘 이 시기에 이런 이야기는 어째...더더욱 가슴을 쓸어내리게 하는 소재라 서평을 쓰는 지금도 마음이 조금 울적합니다.

 

이 이야기엔 작은 기사 하나를 찾는 데서부터 사건이 풀리기 시작해요.

 

아동학대. 부모에게 학대받던 아이. 차가운 욕실 바닥에서 키워지다가 끝내 숨져. 아이는 출생신고도 되어 있지 않아 이름도 없이 사망, 무속인에 따르면 무명의 아이는 저승에도 가지 못하고 영원히 이승을 헤매게 될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어떤 이야기인 지 짐작할 것입니다.

동화에서도 소설에서도 있을 법한 일들은 사실 실제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들이지요. 꾸며낸 이야기어도 끔찍할 일이 우리는 종종 듣고 보고, 겪고 있습니다.

 

콩이에게 온 귀신은 기사 내용처럼 이름도 없는 귀신이었고, 아이에 대해 정보를 찾던 중 기사가 발견이 됩니다. 모든 게 해결되었다고 생각한 콩이는 지난 편의 귀신들처럼 등에 업힌 귀신이 떠날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좀 다릅니다. 아이는 떠날 생각을 하지 않고 대신 콩이에게 이상한 증상이 생겼네요.

벼락을 맞고 귀신이 보이기 시작한 뒤 1년이 된 5권에서는 콩이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을 까요? 아니면 다시 또 긴 시간동안 귀신과 함께 해야 할까요?

 

시리즈 5권의 마지막 장을 넘긴 후

저또 우리 꼬마와 같이

기쁘지만 아쉽다는 생각도 함께 했습니다^^ 순전히 콩이에 대한 팬심이라고 해두죠.

 

오랜만에 참 맘에 드는 시리즈를 만나서 오랜 시간 공들여 썼습니다.

이런 류의 아이들 단막극 한편 정도 나오면 재밌겠다는 생각도 함께 하면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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