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낙타를 타야 한다고? - 에너지 이상한 지구 여행 7
장성익 지음, 국민지 그림 / 풀빛미디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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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낙타를 타야 한다고? /이상한 지구 여행 시리즈

 

풀빛미디어의 ‘에너지’ 시리즈는 처음 접합니다.

여러 출판사에서 이미 만나봤던 내용이기도 하고, 시리즈는 워낙 잘 나오는 시대이니, 제가 이 책을 서평하면서 좋다, 별로다 라는 기준의 가장 중점은 ‘아이들’에게 얼마나 잘 읽히는 가.입니다.

 

 

여러 사정으로 저의 집에 조카들이 와 있어서 사실 연령별 후기도 가능할 거 같다는 생각까지 했답니다.

결론은(세 명 중에 한 놈만 관심을 보임.-_-....)

 

 

그렇죠..

아이들은 이미 너무 많이 알고 있습니다.

환경에 대한 경각심은 여러 매체를 통해 이미 학교 교과와 여러 책들을 통해 기본은 알고 있어요.

 

 

자, 얼마나 알고 있는지 들어봅시다.

 

“인간들의 욕심으로, 또는 발전으로 인해 환경이 파괴되고 있어.-그래서 어떤 일이 벌어지냐고? 환경이 오염되고ㅡ 동물들의 삶뿐만 아이라 인간의 삶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어-그래서 우린 어떻게 해야해? -잘 해야지 잘, 우리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쓰레기를 버리지 말고......끝! 됐지?”

 

아이의 이야기를 속기로 받아 적으며 웃음이 납니다.

아주 교.과.서. 적인 말을 이어 하는데

 

아... 심지어는 환경에 관한 글쓰기를 하는 아이에게 불러 주었던 서론.본론.결론의 이야기이기도 하더라고요.

 

그런데 말입니다.

인간들이 발전의 발전을 이어가는 가장 핵심은 무엇일까요?

더 나은 삶을 위해서?

그렇다면 그러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인간은 이기적이기만 할까요?

 


이 책은 신화에 등장하는 인간의 첫 에너지 ‘불’에서부터 에너지를 이야기 합니다.

인간 이전의 우주의 탄생도 에너지와 함께였으며 이 에너지로 인해 생긴 지구에 우리가 살고 있는 것이지요.

에너지는 우리 삶과 같다고 표현합니다. 우주 만물의 바탕이 에너지란 말이지요.

 

오늘날 인류가 사용하는 에너지원의 80퍼센트를 차지하는 화석연료는 효율성도 높고 다양한 분야에 쓰입니다. 난방부터 전기, 그리고 운송업까지도. 미치지 않은 곳이 없지요.하지만 이 또한 양날의 검이란 사실도 우린 알고 있습니다.

유한한 자원이라는 것. 그리고 가장 큰 문제인 환경오염.

 

 

더 편안한 삶을 추구하면서 따라오는 여러 문제점들은 이 시대만 지나면 괜찮다는 이기적인 생각을 벗어나게 합니다.

한 500년쯤에야 일어날 것이라는 재앙과 같은 일들이. 바로 눈앞에 펼쳐지기도 하니까요.

 

책에선 다시 에너지 고갈에 대한 눈앞의 경고와, 그로인한 불평등, 양극화등 사회문제에 대해서도 이야기 합니다.

 

처음엔 이 책이 독서력이 되는 우리 막내에게도 참 잘 읽히겠다 싶었으나, 조카와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면서 이 책의 권장연령은 초등학교 6학년 이상-성인까지로 해야겠다는 말도 했습니다.

이 책의 4장 이후부터는 부모님과 선생님들이 함께 꼭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함께요.

 

 

소련 정부의 말도 안 되는 대응으로 많은 사상자를 냈던 ‘체르노빌 원전 사건’, ‘후쿠시마 원전 사건’ 일본의 거짓 대응. 부끄럽지만 핵폐기물 처리장을 놓고 여러 꼼수가 오갔던 우리나라의 이야기.

 

 

한 챕터로 끝내기에는 조금 아쉬운 부분들이지만 그래도 이런 종류의 책에 언급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시.

이 책은 ‘다시 낙타를 타게 된다면-’의 가설로 마무리 합니다.

또한 우리에게 함께 묻습니다.

 

 

“지구가 더 커질 수 있나요?”

 

“고갈된 자원이 다시 생겨날 수 있나요?”

 

 

에너지 전환에 대한 고민을 일반 사람인 제가 다시 고민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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