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불변의 원칙 - 육아 혼돈에 지친 부모를 위한 등불 같은 생애 첫 육아서
이임숙 지음 / 카시오페아 / 201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육아 불변의 원칙

유투브에 검색하면 육아에 대한 강의만 수천 개가 넘는다.

남아를 키울 때 알아야 하는 점, 여아를 키울 때 명심해야 하는 점.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검색도 마찬가지.

영상을 보는 10분 남짓한 시간동안은 지금까지의 내 행동과 아이의 행동을 함께 되뇌어 본다. 그리고는 내내 평가받는 기분이다. 엄마는 당.연.히. 빵점.(마이너스 아닌 게 어디냐며.)

가끔 내 아이가 하나라는 사실이 다행이라 여겨질 때도 있었다.

여기저기에 육아서는 넘쳐나고 검색만 하면 나오는 여러 정보들 덕(?)에 알 수 없는 불안함만 단단해 지니. 아이가 둘이라면? 셋이라면? 빵점짜리 엄마인 내가 보듬어 줄 수나 있을까.......(그래도. 아이러니하게도...아직도 가장 간절히 원하고 있다는 점)

간혹 그런 영상이나 책은 다 쓸 데 없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아이마다 다른데, 내 아이는 평범하지 않은데 어찌 보편적인 정의에 공감할 수 있겠느냐다.

게다가 주위 사람들의 충고는 매 번 달라져 더 혼란스럽다.

이에 ‘육아 불변의 법칙’의 저자는 말한다.

‘지금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가장 필요한 건 기본의 힘이다.

‘엄마의 말공부’, ‘하루10분, 엄마 놀이’, 최근엔 ‘아이의 방문을 열기 전에’를 읽었음에도 같은 작가란 생각은 못했다. ‘육아 불변의 법칙까지’ 소장했으니 이정도면 이임숙 작가 팬임이 증면된 셈.

 

-대화가 달라지면 아이도 달라진다.

부모의 전문용어 5가지

1. “힘들었지. 힘들었구나. 힘들어 보여. 많이 힘들구나.”

-아이의 걱정과 힘듦을 읽어주어야 한다.

2. “이유가 있을 거야. 이유 없이 그럴 리가 없짆아. 이유를 말해 줄 수 있겠니?”

-어떤 행동을 해도 이유가 있음을 믿어주고, 따뜻하게 그 마음과 대화를 나눠야 한다.

3. “좋은 뜻이 있었구나.”

-아이의 행동 속에 숨어 있는 긍정적 의도를 찾아야 한다.

4. “훌륭하구나.”

-아이가 갖고 태어난 강점을 찾아 자신잠을 갖도록 알려주어야 한다.

5. “어떻게 하면 좋을까?”

-다음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질문해서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게 한다.

제시된 전문용어5가지는 아이와의 대화에서 명심해야 할 내용인데 읽고 이렇게 기록하는 동안, 읽고 쓰기만 했음에도 내 자신이 좀 편안해지는 느낌이다. 어른인 내가 가장 듣고 싶은 말인지도 모르겠다.

-행복한 아이의 놀이-

9살이나 되었는데 아직 엄마나 아빠가 함께 놀아줘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피곤했다.

어릴 때야 그렇다 치지만 원래 초등학생 때는 친구랑 놀거나 혼자 놀아야 하지 않나란 생각에 ‘같이 놀자’라고 요구 할 때마다 우리 부부는 서로 눈치주기 바빴다.

게다가 육아서 에서는 다들 왜 꼭. ‘놀이는 함께’란 말로 부담을 주는 지.

내 아이가 참 예쁘고 귀엽지만 40대인 내와 9살인 아이가 둘 모두 즐겁게 놀 수 있는 거리란 찾기 힘들단 말이다.

하지만 ‘놀이’란 것이 거창한 도구가 없어도, 멋진 장난감이 없어도 화려한 장소가 없어도 충분하다는 것을 조금은 알고 있다.

/[하루10분 엄마 놀이]가 참 많은 도움이 되었음/

놀이에 대한 내용은 이 책에서도 함께 언급되어 있다.

간단할수록 좋은 놀이, 놀잇감 이라는 것.

긍정적이고 지지하는 놀이 대화 속에서, 학습도 함께 할 것. 대신 오류를 잡아내지 말기.

이 책에서 가장 시원한 대답은 -메타인지 편-에 있었다.

무엇이 중요한지 아닌지 쉽게 알아차리는 능력.

상대방의 관점을 이해하고 다음 상황을 예측하는 능력,

사람 관계에서 무엇이 중요한지도 잘 알아 친구들에게도 인기가 있고, 자신의 약점이 무엇인지 알고 미리 대처할 줄 아는 아이의 능력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 아이의 성장 환경이 바로 메타인지 전략이었으며 이는 곧 유대인의 교육방식과 동일하다고 언급했다. 아빠와의 대화속에서 직업에 대한 탐구, 그리고 오가는 사람들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들이 훌륭한 사회성과 더불어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는 능력이 되었던 것이다.

이어, 메타인지를 키우는 방법과 예시, 사회성 키우는 방법 등.

육아에는 정말 정답은 없지만, 원칙과 기본은 있다는 것은 알았으면 한다.

누구에게나 처음인 하루하루를 부모역시 자기 자신을 긍정적으로 돌보며 아이와 함께 성장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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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모임에서 이 책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보통 5세미만인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라 이미 많은 정보에, 이미 반 전문가이지만, 특별한 내 아이의 성향을 기준으로 하기엔 모두 버겁다는 말을 덧붙였다.

‘육아 불변의 원칙’도 어찌보면 제목부터 갑갑하다란 말을 한 구성원도 있었고, 또 이런 육아서가 베스트셀러에 있다는 것만으로 자신을 위안을 삼는다는 엄마도 있었다.

모두 함께 모인 자리에서 가장 큰 걱정은 아이의 미래이다.

주 양육자인 엄마가 어찌하느냐 따라 아이가 달라진다는 말이 억울하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한단다.

방 한번 쓸고 닦기도 힘들고, 내 몸하나 닦기 힘든 시기가 지나고 나니, 아이 교육문제가 눈앞에 있더란다. 함께 공감하고 웃고 신나게 욕하며. 2시간이란 시간이 금세 지나갔다.

결론은

우리 모두 좋은 엄마가 되고 싶다는 거다.

육아 불변의 원칙의 가장 기준을 알았으니, 오늘 모인 구성원들은 이미 좋은 엄마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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