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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지구인 - 외계인 뚜띠삐루 박사가 들려주는 지구의 비밀
마크 테어 호어스트 지음, 웬디 판더스 그림, 김완균 옮김 / 길벗어린이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안녕! 우주인
안녕, 외계인 뚜띠삐루박사-
뚜띠삐루박사가 들려주는 지구의 비밀, 지구의 모든 것이라 할 수 있어요.
지구에서 아직 발견되지 않은 행성에서 온 박사는 고장난 우주선 때문에 지구에 머물다 연구를 시작했답니다.
그리하여 탄생한 [안녕! 우주인] 책은 지금껏 봤던 관련 책 중 BEST3 안에 들 정도로 정말 어느 한 쪽 버릴 곳 없이 꼼꼼하고 알찹니다.
<저희 집엔 관련 책을 찾아보니 총 13권이 있네요. 소 책자, 잡지류 제외하고도요, 비교해서 올리고 싶지만, 다들 취향이 있는지라.. 아이도 저도 만족한 책으론 이 책이 TOP입니다. -그래도 간혹 다른 책과는 다른 부분들을 짚어 볼게요>
지난 한 달 사이 길벗어린이 출판사에서는 우주와 지구에 대해 정말 궁금한 점을 질문해보는 이벤트를 열었었어요.
공개답변이라 찬찬히 살펴보니 비슷비슷한 질문들이기도 하고, 교과 관련 질문도 좀 보이고요.
이후 [안녕! 우주인]책을 받아보고는 모든 질문과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려운 질문을 평이하게 바꿔 답변 또한 쉽게 '잘'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어요.
보통의 과학책은 지구의 생성을 실사인 듯한 그래픽으로 제시해요.
또한 이런 장르에서 제일 첫 장에 오는 까만 우주의 푸른 지구 사진도 보이지요.
이 책의 첫 순서는 뚜띠삐루외계인의 인사와 쉬운 용어로 지구의 탄생을 친절하게 이야기 해 줍니다.
-지구의 대기 덕분에 광합성을 하는 생물말고 또 다른 생명체가 나타날 수 있었어. 바로 동물이야. 최초의 동물은 바다에서 생겨났어. 그들은 마치 만화 속 주인공인 스폰지밥과 비슷하게 생겼지.-
하루 24시간으로 나타낸 지구의 역사와 그림으로 배우는 지구의 역사는
우리 9살 꼬꼬마도 아주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이 책을 내가 중학교 때 봤더라면 어땠을까.란 생각도 해보았지요.
빵으로 비교하는 행성의 크기는 어떻고요. ㅎㅎㅎㅎ
아이는 사진과 함께 복사해서 자신 책상에 붙여 달라고 합니다.
수성은 지구의 위성인 달과 마찬가지로 분화구로 가득함.
금성은 두꺼운 구름으로~
지구는 우리가 살고 있는 푸른 행성~
화성은녹슨 철 성분 때문에 적갈색으로 보이고~
목성은 형형색색의 구름띠가 그려져 있음.
토성은 화려한 고리~
천왕성은 옆으로 쓰러진 모습으로 태양을 돌고 있음
해왕성은 태양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행성으로 지구보다도 더 푸른 빛을 띠고 있음.
각 행성의 특징도,
극한 날씨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덤으로^^
굳이 만화로 보지 않아도.
더 세세한 백과사전을 들춰보지 않아도.
우리는 충분히
아주 자주 넘겨 볼 것 같은 예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