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킵 비트! 16
나카무라 요시키 지음 / 시공사(만화)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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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는 좋다. 나 표지보고 깜딱 놀랬잖아. 

아무리 본편과 하등 관계가 없어도 이 얼마나 아름다운 표지인가. 

밤의 제왕 렌을 좀 더 등장시키라 이거다!! 크억!!!!![...] 

그래도 그럭저럭 렌과 쿄코의 쫄깃함이 없어!!!를 외치던 독자들을 위해 렌이 질투의 화신으로 등장하신다. 과연 그게 질투로 불타는 남자의 모습인가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이견이 있을테지만 일단 대충 넘어가도록 하자. 

후와 쇼의 깜찍한 도발도 그렇지만, 렌의 쿄코에 대한 무한 애정을 어쩌지 못하고 안절부절 못하는 것도 꽤나 볼만하다.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보는 독자 마음 둑흔거리게 그런 모습을 더 자주, 더 미친듯이 보여주면 고맙겠지만, 츠루가 렌, 그는 대체 무슨 고민과 인생의 고통이 짙기에 그러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러면 안된다. 왜 그러는가. 그러지 마라. 그냥 마음껏 티내라. 그래도 어차피 쿄코는 모르니까... 

하긴 그래서 이 만화가 고앤드자만화가 된 것임을 또다시 깨닫는 독자1은 몹시 슬프다...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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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킵 비트! 15
나카무라 요시키 지음 / 시공사(만화)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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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물질이 본격적으로 이물질 짓을 보이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물질 레이노에게 신경쓰기 이전에, 렌의 쫄깃한 모습과, 후와 쇼를 다시 보게 하는 장면등은 몹시 마음에 든다. 

본격적으로 삼각관계(혹은 이상한 사각관계)를 암시하는 편으로, 이 만화가 일단은 순정만화이고, 쿄코의 연기공부에 잠시 가려졌지만, 후와 쇼에 대한 복수가 끝나지 않음을 보여준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난 사실 쿄코 분노치 100의 장면에서 이 만화, 판타지였나... 하는 의문을 잠시 떠올렸는데, 진짜 좀 무섭다... 

아무리 이 만화가 현실과 환상의 세계를 넘나드는 만화라고 해도 놀라운 건 조금 놀라운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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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킵 비트! 14
나카무라 요시키 지음 / 시공사(만화)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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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난 이물질 자체를 안 좋아한다. 

삼각관계는 나름 재밌지만, 그 역시도 별로 안 좋아하는 편으로 후와 쇼가 나왔을 때 재미가 없다면 난 단연 후와 쇼도 미친듯이 싫어했을거다. 

고로, 쿄코와 과거가 연관되기는 커녕 성격도 마음에 안 드는-무척이나 목적이 없어보이는 그 모든 행동등 여하간 마음에 안든다-이물질의 등장으로 난 조금 울적해지고 말았다. 

안 그래도 진척이라고는 개똥도 없는데, 뜬금없는 이물질이라니,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말이다. 

그러나 14권에서는 후와 쇼의 위기가 나오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등장하는 이물질인지라 아직까진 그렇게 거슬리지는 않는다. 

그러나 후반에 좀 거슬리기 시작함은 어쩔 수가 없다. 계속 등장할 것 같은 뉘앙스를 풍기는데, 별 짓을 하지 않아도 그냥 나오기만 해도 살짝 짜증이 나는 것은 내가 고앤드자남 렌의 고앤드자스러움에 화가 났기 때문인걸까, 미친듯이 진척이 느린 전개에 슬슬 질려서일까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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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킵 비트! 13
나카무라 요시키 지음 / 시공사(만화)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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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권의 감상은 

'니들만 모를 뿐, 니들은 연애중이야' 

이다. 

똥줄도 타고, 고앤드자남포스도 보이고, 수줍은 소녀남주의 모습도 보이지만, 좋다. 

쿄코도 수줍어하고, 다 좋다. 

쿄코빼고 모두가 렌의 마음도 알고, 그래 다 좋다. 

남자주인공이 아무리 존나세, 먼치킨스러워도 가끔 이렇게 찌질거려줘야 보는 독자 마음도 '풋'하는 즐거운 웃음소리와 함께 마음 한켠이 따뜻해지는 법이다. 그럼, 그렇고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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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킵 비트! 12
나카무라 요시키 지음 / 시공사(만화)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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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는 원작의 연기에 눌려 결국 자신의 색을 보이지 못해 원작을 뛰어넘는 작품은 만들지 못했지만-물론 일본판 마라톤의 문제는 배우들보다는 그 빌어먹을 각색같지만 -_-;-다행스럽게도 스킵비트의 주인공 츠루가 렌은 훌륭하게 그 문제를 해결한다.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연기를 찾아낸 것이다. 

그것도 쿄코에 대한 마음을 깨달으면서^^ 

아, 이 얼마나 아름다운 결론인가. 

그러나 슬프게도 12권부터 불쌍한 고앤드자남의 고행이 시작된다. 

본격적으로 이런 고앤드자만화!! 라고 외치게 되는 편이 아닐 수가 없다. 

쿄코도 우울하고 렌도 우울하다. 

떡밥은 여기저기 널려있고 깔려있지만 그 떡밥을 보는 독자들은 주워먹기가 힘들다. 이 작가 너무한다. 도쿄크레이지파라다이스에서도 미친듯한 떡밥을 뿌려대더니, 본격 순정만화(맞지?)에서마저도 보는 독자 애간장 타게 만든다. 

이 잔인한 작가! 

그래도 뭐 좋다. 아직까진. 

밤의 제왕 렌도 보여주고, 여기까진, 그래 우리 독자들은 꿈을 꿀 수 있다. 

순정만화의 꿈을....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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