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킵 비트! 14
나카무라 요시키 지음 / 시공사(만화)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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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난 이물질 자체를 안 좋아한다. 

삼각관계는 나름 재밌지만, 그 역시도 별로 안 좋아하는 편으로 후와 쇼가 나왔을 때 재미가 없다면 난 단연 후와 쇼도 미친듯이 싫어했을거다. 

고로, 쿄코와 과거가 연관되기는 커녕 성격도 마음에 안 드는-무척이나 목적이 없어보이는 그 모든 행동등 여하간 마음에 안든다-이물질의 등장으로 난 조금 울적해지고 말았다. 

안 그래도 진척이라고는 개똥도 없는데, 뜬금없는 이물질이라니,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말이다. 

그러나 14권에서는 후와 쇼의 위기가 나오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등장하는 이물질인지라 아직까진 그렇게 거슬리지는 않는다. 

그러나 후반에 좀 거슬리기 시작함은 어쩔 수가 없다. 계속 등장할 것 같은 뉘앙스를 풍기는데, 별 짓을 하지 않아도 그냥 나오기만 해도 살짝 짜증이 나는 것은 내가 고앤드자남 렌의 고앤드자스러움에 화가 났기 때문인걸까, 미친듯이 진척이 느린 전개에 슬슬 질려서일까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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