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쿤주의 2
김미선 글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1권을 구입한 후 한참후에야 완결이 났다는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2,3권을 구입했다. 

가볍게 읽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며, 귀여운 그림과 적절한 개그센스로 무장한 만화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급하게 3권에서 마무리지어졌다. 

어떤 사정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엔딩만큼은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뭔가 대놓고 급하게 엔딩이 났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완결편이었다. 

하지만! 

이런분에게 추천한다. 

집에 있는 책들 혹은 만화책들이 도저히 킬링타임용이라고 부르기에는 어둡고 칙칙하고 진지하고 어려운 분들! 

동물을 좋아라 하시는 분들 혹은 동물을 싫어하시는데 약간 메저의 기운이 있으신 분들! 

귀여운 그림을 좋아하시고 아기자기한 개그와 불쌍하고 찌질한 주인공을 좋아하시는 분들! 

그냥 너구리가 좋으신 분들! 

아마 후회하지는 않으시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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