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오포노포노 실천법
이하레아카라 휴 렌 & 가와이 마사미 지음, 임영란 옮김 / 지식의숲(넥서스) / 201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물론 난 이거 하나만 읽어봐서 장담을 하지는 못하겠다.

하지만 이 책에서 건질만한 내용은 대충 이 정도가 전부다.

 

내 인생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100% 나의 책임이다라는 걸

항상 어떤 일에든지 명심해서 적용하고 받아들인다.

 

우선 잠재의식에 무슨 정보(기억)이 문제인지 물어본다.

(그런데 여기서 그 정보가 확실히 떠올라야 한다는 건지,

아니면 그냥 물어보고 답이 안떠올라도 상관은 없는건지

확실치가 않다. 대충 주장하는 논리를 따져봐서는 상관이

없는 쪽인거 같다. 호오포노포노는 단순한게 핵심이니깐)

 

그리고 정화를 시작한다. 간단한다.

"미안해" "용서해줘." "고마워" "사랑해" 를 반복반복한다.

꼭 순서대로 할 필요도 없고, 네 문장을 전부 다 할 필요도

없으며, 감정을 담아야 할 필요도 없다고 한다. 정말이다.

게다가 입으로 소리내서 말할 필요도 없다고 한다.

 

그 외에는 호오포노포노의 원리에 대한 아직은 비과학적인

설명과 (굳이 원리는 몰라도 크게 상관이 없을 듯 싶다.)

이 호오포노를 비즈니스 계에 적용해서 성공한 사례담 정도다.

 

나는 좀더 호오포노를 적용하는데 있어 개인의 기술적인 부분이

있나 싶어 굳이 <실천편>을 선택했는데, 아무래도 제목에

문제가 있지 않나 싶다. 이건 그냥 호오포노포노로 사업하는

얘기 정도가 알맞다.

 

게다가 호오포노포노는 정말 너무 단순하다. 그냥 자기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고 답이 떠오르면 떠오르는대로 아니면 아닌대로

사랑해 고마워 미안해 용서해를 거듭 마음속으로 염불 외우듯이

외우는 것이다. 이건 어떻게 보면 원효가 예전에 나무아미타불만

되풀이하면 극락에 갈 수 있다라 한것과 별차이가 없는거 같기도 하다.

 

그런데 정말 이 호포의 실제적인 효과는 어떤가.

다른건 모르겠지만 이건 확실하다. 마음이 한결 편해지는건 분명하다.

진정 효과가 있다고 해야하나. 그리고 욕심도 가라앉는다.

또한 100% 나의 책임이라는 관점은 좀 더 타인에게 너그러워지게 해주어

결국 분쟁을 줄여주니 이 책의 주장이 사실이든 아니든 간에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중요한 도움을 준다는 점은 부정못하겠다.

 

결국 문제는 얼마나 꾸준히 되풀이하여 많은 사건과 문제들에 적용해보고

실천을 하냐겠지...너무 단순한 방법이라 오히려 더 쉽게 잊혀지고

놓쳐버릴 위험이 큰거 같다. 그리고 아마도 이런 초단순성이 책 종류만

더 늘리는 거 같다. 단순할수록 사람들은 좀 더 설명해주고 확신을

주길 원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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