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아들 - 양장본
이문열 지음 / 민음사 / 2004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아하스페르츠의 신을 찾기 위한 여행담말고는 그다지 인상깊지 않았다. 기독교나 유대교의 부조리함이란 익히 대충은 알고 있었고, 이런저런 세상의 다양한 종교들도 이름은 다 얼핏 들어봤었고, 물론 그런걸 이렇게 한편의 이야기로 쭉 엮어낸 점은 역시 소설가이다 싶지만, 발상 자체가 그렇게 새롭다란 느낌은 들지 않는다. 이런 류의 반기독교적 이야기는 특히 정신세계사 출판사 책에서 아마 수십권도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 예를 들면 예수가 서른살이 되기전까지 몇년간은 인도에서 수행을 했었다는 이야기같은....이 소설이 중점으로 두는 바가 기독교의 유일신과 그 반대의 신를 논함에 있기에 애당초 신을 말하지 않는 불교를 엮는데는 한계가 있는게 아쉽기도 하다. 반기독교적인거 같지만 사실 결국은 지긋지긋한 신 타령 얘기로 기독교의 틀안에서 벗어나지는 않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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