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선 박사의 생활 참선 - 수행의 시대 2
박희선 지음 / 정신세계사 / 1999년 7월
평점 :
절판


실제 참선을 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은 책의 15%정도이고, 50%이상은 저자의 참선 경험담과 그안에서 발견한 참선의 놀라운 효과들에 대한 것이고 그 외는 참선에 대한 에세이나, 과학 기구들로 측정한 참선의 구체적인 효능들에 관한 약간 지루할 수 있고, 크게 도움은 되지 않는 내용들이다. 하지만 어차피 참선이란게 사실 방법이라고 해봤자, 딱히 장황하게 책 한권 분량으로 쓸 정도로 복잡하고 어려운게 아니므로, 사실상 참선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정도의 책으로도 충분히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나 저자는 그냥 알려진 참선이 아닌 저자만의 독특한 피라미드참선이란걸 계발하여 설명해주고 있는데, 정말 이 저자의 말대로라면 가장 효과적인 참선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의 약력이나 30년동안 해온 참선이란 점에서도 확실히 무시못할 신빙성이 느껴지기도 한다. 문제는 매일 직접 해보는 것인데, 참선이란게 매일 가만히 20분이라도 가만히 앉아있는 것 뿐인데도 하기가 무진장 귀찮다는 점이다. 이건 정말 개인의지와 습관의 문제이므로 그렇다치고, 아무튼 책 하나는 참선의 참고서정도로 쓰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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