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울어진 저택의 범죄 미타라이 기요시 시리즈
시마다 소지 지음, 한희선 옮김 / 시공사 / 2009년 3월
평점 :
품절


 전에 읽었던 시마다 소지의 작품 들중에서는 분량도 적고, 내용도 분량만큼이나 무게 있지는 않았던 단편에 가까운 추리소설이었다. 범인에 대한 예측도 그리 어렵지 않아서 중간 중간 드러나는 특정 인물의 행각에 이미 이놈 좀 수상한 걸 싶어진다. 다만 도무지 어떻게 살인을 저질렀는지 짐작이 안갈 따름이었다. 그저 이 복잡한 저택 구조에 비밀이 숨겨져있긴 있는데..라고 막연히 추측만 하면서 묵묵히 읽어나갈뿐.. 솔직히 앞부분을 거의 날림으로 읽었음에도 마지막에 밝혀지는 트릭을 이해하는데는 거의 문제가 없었던거 같다. 워낙 엉뚱하면서도 말도 안돼는 것 같은 트릭이었는데, 사람 하나 몰래 죽일려고 이렇게까지 하는 놈이 정말 현실에 있다면, 정말 무슨 상이라도 줘고 감옥에 데려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