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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영웅전설 1 - 여명편 ㅣ 은하영웅전설 1
다나카 요시키 지음, 윤덕주 옮김 / 서울문화사 / 200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적어도 나에게는 양의 매력이 전부였던 SF소설이다. 양이 안나오는 모든 부분은 사실 다 지루했고 날림으로 읽었던거 같다. 그러니 8권 이후인가..9권 이후는 그저 글자가 글자였지..뭐..양은 역사학도이지만 돈이 없어 전략전술 연구소로 군에 들어가게 되고, 어쩌다보니 최고의 전략가로서 군의 최고위치까지 오르게 되버린다. 전쟁의 마법사였나..하지만 양의 매력은 이런 점보다 실제 그의 사고방식이나 가치관에서 더 찾아볼 수가 있다. 또 사실 많은 이들이 양을 따르게 된 원인도 단순히 전략의 천재라는 점보다는 그의 날카로우면서도 합리적이며 인도주의적인 사고방식에서 찾아볼수 있다. 양의 매력은 그러니 크게 세가지로 분류해볼 수가 있다. 하나는 전략의 천재라는 점, 또 하나는 바로 굉장히 성인스런 사고방식, 그리고 하나는 이런 뛰어난 점들과 대비되는 놀라울 정도로 엉망인 운동신경과 생활방식이다....방향감각은 제로고..아 양 보고 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