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안 와요 꼬마 당나귀 버찌 6
해리엇 지퍼트 글, 에밀리 볼람 그림 / 노란우산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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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시간이 되었지만 버찌는 잠이 안 와요.

버찌가 곰돌이 인형과 함께 잠들도록 도와줄 수 있나요?

 

<꼬마 당나귀 버찌 시리즈> ⑥ 잠이 안 와요(Buzzy's Big Bedtime Book)

 

<꼬마 당나귀 버찌 시리즈>는 한글 동화 6권, 영어 동화 6권,

총 12권으로 구성된 한영 쌍둥이책으로,

세이펜으로도 읽을 수 있어 아이 혼자서도 재밌게 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① 풍선이 좋아요(Buzzy's Balloon) / ② 꼬마 양도 데려갈래요(Buzzy Had A Little Lamb) /

③ 혹이 났어요(Buzzy's Boo-Boo) / ④ 반성놀이해요(Time Out, Buzzy) /

⑤ 해변에서 놀아요(Buzzy's Big Beach Book) /

⑥ 잠이 안 와요(Buzzy's Big Bedtime Book)

 

이 중에서 ⑥ 잠이 안 와요(Buzzy's Big Bedtime Book)를 만나봤답니다^^

마침 집에 있는 세이펜에 음원을 다운로드 해주었더니 딸아이 혼자 해보겠다네요~~

 

    

 

이렇게 펜으로 콕콕... 한 문장, 한 문장 찍어가며

귀여운 그림과 함께 열심히 듣고 있는 중이예요^^

 

이 책은 짤막한 두 개의 에피소드 - 첫 번째 이야기 : 목욕을 해요(Part 1 : Bathtime)와

두 번째 이야기 : 안녕 잘 자!(Part 2 : Good night!)로 구성되어 있어요.

 

   

 

    

 

잠들기 전, 아빠가 다정한 목소리로 "목욕하자~" 했지요.

따뜻한 욕조 안에서 목욕도 하고, 물놀이도 한 버찌^^

목욕이 끝나고, 아빠에게 욕조 마개를 주던 버찌는

배수구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물을 보니 덜컥 겁이 났나봐요!

하지만, 아빠가 버찌를 안심시켜주네요^^

 

    

 

    

 

이제 잠잘 시간...

잘 자라는 인사를 하는 엄마에게 버찌가 말했어요.

"자기 싫어요. 잘 준비가 아직 안 됐어요."

잘 준비? 대체 그게 뭘까요?^^

버찌는 자기 전에 할 일이 참~ 많아요!

책도 읽어야 하고, 마시고 싶은 것도 있고, 곰돌이도 있어야 하죠 -_-;

그 뿐만이 아녜요~~ 엄마의 굿나잇 포옹과 키스는 필수랍니다^^

그러고도 아직 끝나지 않은 버찌 ㅠㅠ

 

    

 

드디어 버찌는 잘 준비가 끝났나 봐요^^ (아~ 제가 더 기쁜 건 왜일까요? ㅋㅋ)

버찌야, 잘 자~~ Good night, Buzzy~~!!

 

비교적 짧고 간결한 문장이지만,

목욕하기 좋아하고 잠자기 넘넘 싫어하는 우리 6살 딸아이와

꼭~ 닮은 버찌여서 더 웃음지을 수 있었던 책이예요^^

버찌의 잘 준비 과정이 우리집 풍경과 어쩜 그리 똑같은지~~!!

불끄고 누워서도 한참을 쫑알쫑알~ 책 읽어달라, 물 마시고 싶다, 안아달라...

딸아이의 요구사항은 정말 끝도 한도 없거든요 -_-;

다만 책과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버찌 엄마와 제가 좀 다르긴 하네요~

끝까지 다정스럽게 얘기하는 버찌 엄마에 비해

저희 집은 늘~ 버럭소리에 끝나곤 하니까 >.<

저도 버찌 엄마 보고 반성 좀 해야겠어요^^;

 

사랑스러운 장난꾸러기, 꼬마 당나귀 버찌...

우리 아이의 모습과 꼭 닮은 이야기라 좋았구요,

저희 아이는 혼자 세이펜으로 몇 번 읽었다고 이미 내용을 다 외워버렸어요.

이젠 제게 그림 보여주며 읽어주기도 하거든요^^

그리고 한글 동화도 좋지만, 영어 동화도 문장이 짧은 편이어서

생활에 활용하기 좋은 것 같아요.

 

꼬마 당나귀 버찌의 사랑스런 이야기,

한글 버전과 영어 버전으로 함께 만나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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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숙제를 못했냐면요
다비드 칼리 글, 벵자맹 쇼 그림, 강수정 옮김 / 토토북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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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이라도 숙제를 잊고 싶은 우리를 위한 그림책!

 

너무너무 숙제하기 싫은 날,

숙제를 못 해서 학교 가기 싫은 날,

고민하지 말고 내 얘기 좀 들어 봐.

숙제 못 한 이유를 슬쩍 귀띔해 줄 테니까!

쉿, 선생님이 이 책을 읽기 전에

서둘러야 하는 거 알지?

 

<왜 숙제를 못 했냐면요......>

 

과연 "숙제"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분명 해야 하는 것인데, 하기 싫은 것이 또 "숙제" 아닐까 싶어요^^

 

그럼 숙제를 꼬박~꼬박~ 하는 아이들은 왜 그런 걸까요?

숙제를 열심히 하면 나한테 피가 되고 살이 되니까? (물론 전 아니예요^^;)

당연히 해야 하니까? 아니면 칭찬받고 싶어서...?

그것도 아니면, 안 해 가면 선생님한테 혼나니까? ㅋㅋ

 

뭐 어떤 이유에서건 대부분은 하기 싫어도 숙제를 해서 가지만,

정~말 숙제가 하기 싫어서, 숙제를 안 해서 당황스러웠던 경험 없으셨나요?

(저도 한 번은 있거든요^^;)

뭔가 숙제 못 한 이유는 말해야겠는데, 뭐라고 해야 할지... 고민되는 갈등의 순간!!

 

그렇다면 주인공 아이의 숙제 못 한 이유도 같이 들어보세요^^

 

 

"그래서, 숙제를 안 해 온 이유가 뭐라고?"

선생님이 물으셨어요.

"제가 숙제를 하지 못한 이유는요..."

이렇게 시작한 아이의 숙제 못 한 변명거리(?)가 몇 개나 되었을까요?

우와~ 자그마치 스물 여섯 개!! @.@

 

  

  

아이가 말했어요.

"어마어마한 파충류가 우리 동네를 습격했어요."

(그럼 이제 그 파충류들은 어디로 간 걸까요? 무사히 학교는 온 모양인데...^^)

"저희 삼촌이랑 옆집 아저씨가 또 다투었는데 보고만 있을 수 없었어요."

(어머, 어른들 싸움까지 말리느라 참~ 바빴겠어요 ㅋㅋ)

 

  

  

그 뿐만이 아니랍니다.

"장작이 다 떨어지는 바람에 눈물을 머금고 제 공책을 태워서 불을 쪼였답니다."

(저런~ 공책이 없으니 숙제를 못할 수밖에요. 거기다 눈물까지 머금었다잖아요^^)

"길 잃은 펭귄을 집에 데려다 주려고 북극에..."

이 때 선생님이 "펭귄은 남극에 살거든!" 하시자,

"그러니까요! 그래서 잘못 온 걸 깨닫고는 되돌아와 남극까지 데려다 주었다니까요."

( ㅋㅋㅋ 어쩜 이렇게 둘러대기도 잘 둘러대는지!!

간적인 기지가 정말 뛰어난 것 같아요^^)

 

누가 들어도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다소 엉뚱하지만 기발하기까지 한

그 수많은 이유들을 듣고 있자니 정말 웃음이 터져나오더라구요!^^

와~ 이렇게 이유들이 많을 수 있구나~!!

어쨌든 아이의 상상력 하나는 충분히 칭찬해줘야 할 것 같았어요^^

 

그런데, 그 모든 이야기를 그저 묵묵~히 듣고만 계시던 선생님...

나름의 정당한(?) 이유로 선생님을 설득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 아이도

왠지 선생님이 안 믿으신다는 걸 느꼈나봐요^^

 

  

 

"그런데... 선생님, 왜 제 말을 안 믿으세요?"

그러자, 선생님은 마지막 한 마디를 던지셨지요. (역시~ 우리 선생님!!^^)

 

결국, 아이는 모든 걸 깨끗이 포기(?)하고 반성문을 쓴답니다^^

어마어마한 파충류는 우리 동네를 습격하지 않았습니다.

어마어마한 파충류는 우리 동네를 습격하지 않았습니다.

그것도 아주 공책 "빽빽~히" 말이죠!! ㅋㅋ

 

  

 

 저희 큰 아이는 아직까지 숙제를 해본 적이 없긴 하지만,

이제 곧 한 달 남짓이면 어엿한 초등학생이 되어 숙제라는 당면 과제를 경험할 거예요.

아이가 숙제를 좋아하길 바라는 건 당연히 아니지만,

아이 스스로 숙제는 해놓고 다른 일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욕심은 있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욕심이라면, 책에서 나온 선생님처럼

설사 아이가 약간의 거짓과 과장된 말을 할지라도

우선은 이렇게 아이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는 선생님을 만났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마 그 말을 하고 있는 동안 아이도 자기의 말을 잘 들어주는 선생님을 믿게 되고

뭔가 스스로 잘못한 걸 느끼고 깨닫지 않을까요?

 

이 책은 아이가 읽기에 글밥이 많진 않지만,

기발하고 재치있는 짧은 글에, 너무도 잘 어울리는 시원스럽고 익살맞은 그림이

아이의 상상력을 마구마구 불러일으키는 정말 유쾌한 그림책이었어요!!

한 가지 더, 재미만 있는 게 아니라 "교훈"도 있다는 말씀^^

이제 우리 아이도 깨달았을 거예요.

숙제를 해 가거나! 아니면 반성문을 쓰거나! ^^

선생님 눈에는 다~ 보인다는 사실...

 

"숙제"가 하기 싫은 우리 아이들...

"숙제"는 그래도 해야 한다고 말하는 우리 어른들...

숙제 못 한 아이의 유쾌한 이야기, <왜 숙제를 못 했냐면요> 한 번 읽어보시면 어떨까요?

"숙제"라는 하나의 주제로 아마 아이들도, 어른들도 함께 공감하고

재미있게 이야기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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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네 살 - 언제나 내 마음대로 걸음동무 그림책 26
태드 크래스네스키 글, 임은경 옮김, 데이비드 파킨스 그림 / 걸음동무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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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표정을 짓고 있는 이 아이... 이름은 에미, 나이는 "겨우 네 살"이랍니다^^

언제나 내 마음대로인 에미는 네 살만의 특권(?)을 이미 잘~ 알고 있나봐요!!

 

그럼, 에미의 이야기 한 번 들어보실래요?^^

 

언제나 내 마음대로

 미운 네 살

 

 

어느 날 아침, 에미는 식탁에 있던 오렌지 주스 상자의 글을 읽으려다 그만...

아빠 바지에 주르륵~ 주스를 쏟아버리고 말았어요! -_-;

아빠의 얼굴이 붉으락푸르락... 아빠는 화난 목소리로 소리쳤지만,

 

 

엄마는 별 대수롭지 않다는 듯, 에미를 감싸줬지요^^

"여보, 이제 그만 하세요. 어쨌든 얘는 겨우 네 살이잖아요."

 

에미는 그 때부터 네 살의 의미(?)를 알아버렸나 봐요.

아니면 든든한 엄마가 항상 자기 편이 되어줄 거라 생각했거나...

어쨌든, 네 살이었기에 에미는 많~은 것을 할 수 있었어요.

 

 

신~나게 뛰어가다 스스로 헛디뎌 넘어져도

"오빠가 못살게 굴어요!" 하고 소리치며 연극하기!

 

 

언니의 새 물건을 빌려와(?) 인형집을 만들다가 언니에게 들켜버리자

"언니가 물건도 나눠 쓰지 않아요!" 하며 울음 터뜨리기!

 

여기서 그치지 않는답니다^^

그럼 네 살 에미가 아니니까 ㅋㅋ

 

 

에미는 땅을 파고 훔친 물건들을 모~두 던져 넣었어요.

왜냐하면, 에미는 절대절대 깨끗하지 않은 해적 여왕이었거든요~

이후에 벌어질 일들이... 상상 되시나요? ^^

 

느긋한 일요일 아침, 에미는 오빠의 새 애완동물 스티브(도마뱀)랑 놀고 싶었어요.

 

 

그런데,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수영복 차림의 스티브... 물이 뚝뚝~ 떨어지는 언니의 신발들...

아빠, 엄마, 언니, 오빠 모~두의 표정이 정말 심상치가 않죠?^^

그래도 늘 자기 편이 돼주었던 엄마에게 에미가 말합니다.

 

 

아주 사랑스럽고 천진하게 말이죠.

"혼내지 마세요. 잊으셨어요? 전 겨우 네 살이잖아요."

하지만 이번만큼은 엄마에게도 통하지 않은 모양...

말썽쟁이 꼬마아가씨!!

이제 정말 엄마에게도 그야말로 "미운 네 살"이 돼버렸나 봐요^^

에미의 마지막 모습과 말이 한 편으론 측은하고, 

 편으론 웃음짓게 되는 그런 책이었어요^^

 

사실 저희 딸아이도 에미만큼이나 아니면 그 이상으로?

일명 미운 짓을 많이 하는, 천방지축 말괄량이 꼬마아가씨랍니다.

엄마인 전 참~ 힘들지만, 주위에는 인기만점인 애교쟁이 엉뚱공주!^^

 

변기에 두루마리화장지 통째로 쑤셔넣기! (그리고 나와서 모르는 척하기는 필수겠죠? ㅋㅋ)

전신거울과 할머니가 가장 아끼시던 도자기, 와장창~ 깨먹기!

높은 데 올라가 뛰어내리다 못해 아예 굴러버리기!

이 뿐만이 아니라 몸개그 또한 달인이시라 가다보면 늘 아이가 바닥에 엎드려 있어요 -_-;

그러다 보니 몸에 멍자국 가실 날 없고, 하도 설쳐대서 오죽하면 제가 이런 말도 했답니다.

"난 우리집 아들 둘은 키워도 딸 둘은 절대 못 키워!!" 하고 말이죠^^;

 

그래서인지 <미운 네 살> 에미의 이야기가 더더욱 궁금했는데요~

엄마에겐 무척 공감되고 뭔가 개운한(?) 느낌이었다면,

저희 딸아이에겐 에미의 이야기가 뭔가 불편해 보였답니다! ㅋㅋ

엄마의 물음에 "에미가 잘못하는 것 같아" 라고는 했지만,

에미를 둘러싼 가족들의 싸늘한 모습과 에미의 마지막 모습이

우리집 말괄량이 아가씨의 웃음기를 사라지게 한 것 같아요^^

뭔가 조금 심각해보이기도 했고 ㅋㅋ

그 마저도 제 눈엔 귀엽게 보이긴 했지만요^^;

 

언제나 내 마음대로 <미운 네 살> 에미의 이야기...

얄미운 듯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의 속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그림책이었어요.

이 맘 때의 아이를 키우는 엄마에겐 정말 공감되는 이야기^^

 

어쩌면 네 살 아이의 건강한 호기심과 욕구는 자연스러운 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에미도, 우리 딸아이도 그렇게 많은 것을 저질러본 만큼 더 자라있지 않을까요?^^

다 알면서(?) 저지른 듯한 아이의 행동이지만,

엄마가 분명한 기준만 있다면 가끔은 마음껏 해볼 수 있는 기회도 주고

또 절대 아닌 건 행동의 경계를 그어 바로잡아주어야 할 것 같아요.

 

호기심 많아 너무너무 설쳐대는 우리 아이...

지금 이 시기가 아니면 해볼 수 없는 것들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조금 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해주려 노력해야겠어요^^

 

에미야~ 그래도 남에게 피해주는 행동은 하면 안 되는 거야, 알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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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알파벳 콜렉터 2 - B-1편 : 아기 돼지 삼형제 판타지 알파벳 콜렉터 2
송경민 기획, 크리트리 지음 글.그림 / 겜툰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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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명작동화를 여행하며 배우는 필수 영단어

<판타지 알파벳 콜렉터 2> B-1편 아기 돼지 삼형제

 

<판타지 알파벳 콜렉터>는 "착한 학습만화"를 표방하면서
아이들이 보다 건전하고 유익한 내용으로 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인데요,
우리가 너무도 잘 알고 있는 세계명작동화를 기초 내용으로 하여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쓰여져 있을 뿐만 아니라
감동과 교훈도 함께 느낄 수 있는 학습만화예요.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영단어를 익힐 수 있는 것은 물론이구요^^
 
<판타지 알파벳 콜렉터> 1권에서는 알파벳 A로 시작하는 영단어 36개가 나왔는데,
알파벳 B로 시작하는 영단어는 무려 62개나 되기 때문에
B-1과 B-2로, 각각 32개와 30개의 단어를 다시 나누어 놓았어요.
 
먼저 <판타지 알파벳 콜렉터> 2권에서는 B-1편 32개의 영단어를 포함하고 있으며,
세계명작동화 - 아기 돼지 삼형제(The three little pigs)의 이야기가

더욱 더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답니다.
 
 
1권에서와 같이 주인공은 손오공과 앨리스 그리고 토리...
아기 돼지 삼형제 한도니, 두도니, 삼도니...(왜 막내는 세도니가 아닌지 모르겠어요^^;)
여기서는 늑대 대왕 이하 부하 늑대들이 악역을 맡고 있어요.
 

 

카오스 타워를 잘못 건드렸다가 A지역으로 날아가 버린 셋째 돼지 삼도니...

무사히 B-1지역으로 돌아왔지만, 첫째 돼지 한도니는 귀찮다며 그냥 돌아가라고 하고,

 
둘째 돼지 두도니는 자신의 것을 훔치러 온 게 아니냐며 물벼락만 쏟아버리죠.
그게 다 카오스 타워가 생기면서

첫째는 게으름뱅이로, 둘째는 심술궂은 욕심쟁이로 만들어버린 거예요.

 

 
한편, 홀로 늑대섬으로 잘못 들어간 손오공은,

늑대 부하들에게 붙잡혀 Bad 목걸이를 걸게 되고...

 
 
결국, 머리에 뿔 달고 눈빛은 날카로운 늑대 대왕의 부하가 되고 말았어요 -_-;
그리고는 늑대 대왕과 함께 아기 돼지들이 사는 도니섬으로 찾아가서는
첫째 돼지 한도니의 잡초 집은 Blow카드를 사용하여 "후~욱" 날려버리고,
 
 
둘째 돼지 두도니의 오두막 집은 Burn카드를 사용하여 "화르륵~" 태워버렸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삼도니의 벽돌 집!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결말이 예상된다구요?^^
음~ 똑같은 결말일 수도 있지만,

정말 상상초월... 재밌고 짜릿한(?) 이야기가 숨겨져 있답니다.
기대하시라~ 늑대 대왕과 부하들 vs 우리의 주인공 대격돌!!
전 사실 1권보다 2권이 훨씬 재밌었답니다^^
 
 
무사히 B-1지역의 32개의 카드를 모두 찾아내어 카오스 타워를 무너뜨렸지만,
남은 B-2지역의 카오스 타워도 무너뜨려야 완벽해진다는 사실!
그런데 B-2지역의 카오스 타워는 하늘 꼭대기에 있다고 하네요.
왠지 다음 이야기(세계명작동화)가 뭔지 벌써 감이 오지 않나요? ㅋㅋ
 우리 아이들 3권도 빨리 사서 읽어달라고 완전 난리들입니다!!
(아직 안 나온 3권을 어쩌라고~~ ㅠㅠ)
 
 
2권 역시 이야기 중간중간 한 번 더 영단어를 점검해볼 수 있는

Fun Fun Game 이 들어가 있구요.

 
 
부록으로 아기 돼지 삼형제 한글버전과 영어버전도 실려있답니다.
 


 
알파벳 B카드로도 카드게임을 하면서 이제껏 배웠던 영단어를 복습해 봐야겠죠?^^
역시 카드게임방법은 부록에 잘 나와 있어요.
 
A카드에서 했듯이 이번에도 제가 몇몇 B카드를 가지고 영어로 말하면
아이들이 뜻을 맞추고 카드를 가져가는 게임을 해봤는데요,
상대적으로 B카드는 아는 단어가 많아 20장으로 도전^^
B카드 게임의 결과는... 11:9 오빠의 승리로 끝났답니다^^
결국 한 번 지고 한 번 이겼으니 우리 두 아이들 불만은 없겠죠? ㅋㅋ
 
큰 아이는 이 책이 진짜 애니메이션으로도 나왔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아직 책보다는 확실히 영상물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는 듯...
대여섯 번은 더~ 읽어줬는데도 봐도봐도 재밌는지 정말 3권 나오면 바로 구입해야겠어요~~
이 정도면 우리 아이들 <판타지 알파벳 콜렉터>로 학습효과 톡톡히 봤죠? ^^
다음 세계명작동화 여행이 넘넘 기대됩니다!!
 
초등 필수 영단어...
이제 착한 학습만화 <판타지 알파벳 콜렉터>로 쉽고 재밌게 공부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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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알파벳 콜렉터 1 - A편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판타지 알파벳 콜렉터 1
송경민 기획, 크리트리 지음 글.그림 / 겜툰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세계명작동화를 여행하며 배우는 필수 영단어
<판타지 알파벳 콜렉터 1> A편 -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저희 큰 아이는 일찌기 영어에 대한 거부반응이 워낙 심했고,
불과 6살 때까지 영어라면 단 한 마디도 못하게 할 정도로 정말 싫어했어요! -_-;
저도 아이가 이렇게 스트레스 받는데, 억지로 시키면서까지 힘들게 하고 싶진 않았답니다.
어차피 공부는 강요한다고 되는 건 아니니까...
7살이 되니 아이 스스로

"엄마, 나도 이제 학교가면 영어 알아야 하니까 영어 할래!" 하더라구요^^

그래도 이미 영어에 대한 부담이 있었던 아이라
전 조금 천천히, 욕심내지 않고 아이가 영어에 흥미만 붙여도 다행이다...
좀 더 재미있게 영어를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하고 늘 생각했어요.
 
그러다 우연히 알게 된 초등영어학습만화 <판타지 알파벳 콜렉터>
학습만화를 아직 한 번도 접해본 적 없는 아이지만,

왠지 무척 좋아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죠^^

 
<판타지 알파벳 콜렉터>는 "착한 학습만화"를 표방하면서
아이들이 보다 건전하고 유익한 내용으로 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인데요,
우리가 너무도 잘 알고 있는 세계명작동화를 기초 내용으로 하여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쓰여져 있을 뿐만 아니라
감동과 교훈도 함께 느낄 수 있는 학습만화예요.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영단어를 익힐 수 있는 것은 물론이구요^^
 
이 책의 기획자는 두 딸을 둔 아버지로,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으며
우리 아이들이 꿈과 희망, 감동을 받으며 공부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책을 만들었다고 해요.

그래서 더더욱 믿음이 가고 기대가 컸답니다.
 
책이 오자마자, 두 아이들을 앉혀놓고 아주 "실감나게" 읽어줬어요.
아이들의 반응은... 가히 완전 "폭발적"이었죠!!!^^
제가 재밌게 읽어준 탓인지, 아님 책이 너무 재밌어서였는지... 뭐 둘 다겠죠? ㅋㅋ
1권, 2권 내리 두 권을 단숨에 읽어주고 나니 또 첨부터 다시 읽어달라더라구요 ㅠㅠ
저 사실 목이 좀 많이 아팠기에 내일 읽자고 -_-;
어쨌든! 틈만 나면 가지고 와서 이 책 너무 재밌다며 읽어달라고 하는데,
8살 큰 아이도, 6살 작은 아이도 완전 좋아하네요!!^^
얘들아~ 이젠 너희들이 좀 스스로 읽어~~ ㅎㅎ
 
      
 
그럼 책 내용에 대해 조금 소개해드릴께요^^
 
<판타지 알파벳 콜렉터> 1권은 알파벳 A로 시작하는 영단어 36개가 나오는데,
세계명작동화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 in wonderland)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져요.

 

 
먼저 등장인물 소개^^
손오공과 앨리스, 토리가 주인공인데요,

1권에서는 아시다시피 하트여왕이 악역 담당이죠?

 
동화 속 주인공들이 사는 판타지아...
어느 날, 판도라의 상자에 갇혀 있던 마왕이 빠져나와 버리는 바람에,

동화나라는 뒤죽박죽 엉망이 되었고,

동화나라 백성들은 심한 고통을 받게 되어

마왕을 물리쳐 줄 용사님이 나타나기를 간절히 원했어요.




서유기의 세상에서 우연히 마법장갑을 발견한 "손오공"은

"토리"라는 토끼를 만나 판타지아로 오게 되고...

 
 
마법반지를 가지고 있던 "앨리스"와 함께

마왕을 물리칠 용사로서의 숙명을 받아들이게 되죠.

용사의 숙명이란, 장갑과 반지로 800개의 마법카드(영단어)들을 모두 찾아내어 
26개 지역(알파벳 개수)의 카오스 타워를 무너뜨리고

마왕을 다시 판도라의 상자에 봉인하는 것!!

그래서 용사인 손오공과 앨리스, 영단어를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토리...
이 셋은 함께 800개의 카드를 찾아 긴~~ 여정을 떠나게 돼요. 
 
 
손오공의 장갑과 앨리스의 반지는 카드와 관련된 말이나 행동을 했을 때,

"번쩍"하고 나타나는데,

앨리스가 카드사용법에 "대하여" 말해달라고 하니

"About"이라는 단어가 저렇게 생겨났어요^^

그리고 카드를 사용하려면 카드를 들고 "카드 오픈"이라고 외친 후 단어를 읽으면 되는데,
손오공이 "빗자루야 움직여라! 카드 오픈! Act!"라고 했더니
갑자기 빗자루가 들썩들썩~ 쓱싹쓱싹~ 혼자 움직이기 시작하네요! ㅋㅋ
책 아래쪽에는 관련 카드의 발음과 뜻, 예문이 나와 있어

단어를 한 번 더 짚어볼 수 있답니다.

 
 
또 이야기 중간중간 이렇게 직접 영단어를 써보거나 찾아보는

Fun Fun Game도 삽입되어 있는데요,

단어쓰기, 낱말퍼즐, 그림에 맞는 단어 연결하기, 색칠하기,

단어/문장 완성하기, 숨은그림찾기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활동으로 되어 있어 단어를 한 번 더 정리해 볼 수 있어요.
 
 
A 카드를 찾는 도중에 만나게 된 트위들 디와 트위들 덤 형제...
이 둘은 마왕이 나타난 후 사이가 나빠져 누가 형인지 매일 다투고 있었는데,

리의 용사 손오공이 단박에 해결해주었지요!^^

"나이"가 많은 사람이 형이라고 하니 "Age"카드가 펑~
그럼 나이를 알아봐야겠죠?^^
카드 오픈! Age!
트위들 디는 10살, 트위들 덤은 9살... 이제 서열 정리 끝~!! ^^
거기에 손오공이 한 마디 더 보탰어요.
손오공 - "참고로 난 500살"
트위들 형제 - "아이고 조상님~" ㅋㅋ
 어쨌든, 이제 트위들 형제는 형과 동생이 가려져 더 이상 싸우지 않게 되었고,
우리의 주인공들은 떠나면서

형제에게 서로서로 아끼고 위하며 사이좋게 지내란 당부도 잊지 않았어요.

 
 
마지막, 백성들을 괴롭히던 하트여왕까지 물리치고 난

우리의 용사 손오공과 앨리스 그리고 토리... 

무사히 A카드 36장을 모두 찾아내어 A지역 카오스 타워를 무너뜨리는데 성공!
이제 다음 B지역으로 출발하려는데... 이때 갑자기 나타난 꿀꿀씨^^
아니 저팔계인 줄 알았더니 아기 돼지 삼형제에 나오는 바로 셋째 돼지라네요? ㅋㅋ
이야기 마지막 부분에, 이렇게 다음에 나올 이야기까지 연결되어 있어서
우리 아이들도 다음 이야기가 궁금한지 계속해서 더 보고 싶어했어요^^
 
 
 
부록에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한글버전과 영어버전이 나와 있는데,

이것도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네요.

 
 
 
또 하나, <판타지 알파벳 콜렉터>는 알파벳 카드가 따로 있어서

게임을 하면서 재밌게 영단어를 배울 수도 있는데요,

카드게임방법은 부록에 상세히 나와 있어요^^
 
저희 아이들은 아직 영단어 철자까지는 모르지만, 아는 단어나 조금 쉬운 것 몇 장을 가지고
제가 영어로 말하면 먼저 뜻을 맞춘 사람이 카드를 갖는 게임을 한 번 해봤는데요,
서로 누가 많이 가졌는지 나름 경쟁이 치열했어요!^^;
A카드는 특히 부사, 전치사, 접속사가 많아서 겨우 12장으로 게임시작~~
이번 게임의 결과는... 5:7로 동생의 승리!! ㅋㅋ
승부욕 강한 두 아이들... B카드로도 한 번 해봐야겠죠?^^
 
이 책은 앨리스의 이야기를 생각해보면서 읽으면 좀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또 아이들이 즐겁게 영단어를 따라하고 재밌어 해서 저도 무척 신났답니다!^^
정말 기대 이상으로 재밌고 유익했던 영어학습만화였어요~~!! 
 
우리 아이들 초등 필수 영단어, 이제 <판타지 알파벳 콜렉터>에 맡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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