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사랑콩과 함께 사랑을 만나요 2 - 친구와 이웃을 사랑해요 사랑이, 사랑콩과 함께 사랑을 만나요 2
페리테일.삼성생명 지음 / 시공사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사랑이, 사랑콩과 함께 사랑을 만나요> 2. 친구와 이웃을 사랑해요

 

<사랑이, 사랑콩과 함께 사랑을 만나요> 시리즈는

<포엠툰>, <완두콩> 등으로 유명한 웹툰 작가 페리테일과

삼성생명이 함께 만든 카툰 에세이로,

사랑이, 사랑콩 형제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삶의 기본인 '사랑' 의 가치를

알기 쉽고 재밌게 전하는 책입니다.

우리 생활 속에서 만날 수 있는 가슴 따뜻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으면서

가족, 친구와 이웃, 나아가 세상과 자연 그리고 나를 사랑하는 법까지 일깨워주는 이 책은

'2013 소년한국 우수 어린이도서' 로도 선정되었다고 해요.

 

<사랑이, 사랑콩과 함께 사랑을 만나요> 그 두 번째 이야기

'친구와 이웃을 사랑해요' 편에서는 우정의 가치와 이웃사랑의 소중함을 전해주고 있는데요,

낯선 곳으로 이사하면서 새로운 친구들과 새로운 이웃들을 만나게 된

주인공 태양이의 이야기가

곧 새 보금자리로 이사도 하고, 초등학교 입학까지 앞두고 있는 8살 저희 큰 아이와

너무도 비슷한 상황이어서 더더욱 공감되는 책이었어요^^

 

 

아파트로 새로 이사온 태양이는 새 집이 낯설고 새 학교에 가는 것이 걱정되어

그날 밤 잠이 오지 않았어요.

 

그 때 사랑이가 나타나 말해주었죠.

'새로운 것' 이 낯설고 걱정되는 건 당연하다고...

그리고 우리 '마음' 속에는 설렘, 걱정, 무서움, 기쁨, 슬픔 등등

셀 수 없이 많은 생각들이 들어있대요.

그 많은 것들 중에 사랑이는 '두근거리는 기분' 을 탁! 잡아 태양이에게 주었답니다.

이제 태양이는 걱정되는 마음보다는

두근거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잘~ 적응해나갈 수 있을 거예요.

 

 

다음 날, 새 학교에 간 태양이... 역시 아는 친구는 한 명도 없고 낯설기만 했어요.

얼굴색이 검은 선이, 장난기 많은 민구, 말을 더듬는 인성이...

나와는 좀 틀린 것 같다며 어색해하는 태양이에게,

사랑이는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거라고 말해줬어요.

우리 모습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이 외에도 사랑이, 사랑콩 형제는 이웃과 함께 어울려 살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또 친구와 서로 마음이 달라 싸우게 되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싸움 후에 보다 중요한 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잘~ 알려주고 있답니다.

  


책 중간중간에는 이렇게 이야기와 관련된

우리 아이들의 마음과 생각을 함께 적어볼 수도 있는데요,

전 이 부분도 참 마음에 들었어요^^

이 책은 읽는 내내 그리고 읽고 난 후에도 뭔가 따뜻~하고 행복한 느낌...?

귀여운 사랑이, 사랑콩 형제 뿐 아니라

밝고 건강한 마음을 가진 태양이와 친구들 모습을 보니

왠지 모르게 흐뭇한 웃음을 짓게 되는, 마치 진짜 '사랑' 을 만난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저희 큰 아이에게 "정말 재밌는 책 하나 읽어볼래?" 하고 권해주었더니

아직 혼자 책읽기를 힘겨워하는 아이인데, 정말 한 자리에 앉아 한 권을 다~ 읽더라구요!!

넘넘 재밌다고 말이죠^^

 

사랑이, 사랑콩 형제와 함께 친구나 이웃과 사랑을 나누며 어울려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소중한 가치 즉, 우정, 이웃사랑, 예의, 화해, 배려, 존중 등을 배워간다면,

우리 아이들도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아이, 밝고 건강한 아이로 자라나지 않을까요?^^

 

내가 먼저 손을 내밀면... 내가 먼저 마음을 열면...

새로운 친구들과 새로운 이웃들과 가까워지게 되고, 모두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행복도 깨닫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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