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 경이로운 세계 속으로 숨어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
패트릭 브링리 지음, 김희정.조현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을 고를 때 제일 먼저 보는 건 제목입니다.
#나는메트로폴리탄미술관의경비원입니다
이번 책은 제목보다 부제목
"가장 경이로운 세계 속으로 숨어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
이 확 끌렸어요.
작가 소개란의 긴 글도 좋았구요.
마지막에 ~사랑스러운 아내. 그리고 두 아이와 함께 살고 있다"라는 문장을 보고 맘이 놓였어요.
가족의 죽음(솔직히 부모의 죽음보다 형제의 죽음이 더 충격일 것 같다)으로 고통 속에 웅크리고 있던 저자가 미술관이라는 특별한 곳에서 치유되고 현실로 잘 돌아갔구나....생각했거든요.
미술관. 박물관...
최소 몇백년에서 몇천년, 가끔은 몇만년의 시간이
층층이 쌓여있는 곳에 가면.
백년도 살지 못하는 인간의 일생이 찰나에 불과하고.
삶과 죽음도 하나의 점 같아지겠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