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결한 그대 2
고결 지음 / 테라스북(Terrace Book) / 2015년 1월
평점 :
품절


고결작가님의 화제의 히트작 [고결 한그대]가 벌써 2권으로 완결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시간날때마다 네이버 웹소설을 즐겨봐서그런지 웬만큼 재밌는 소설들은 모두 보고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반짝! 하고 제 앞에 나타난 고결이라는 작가님께서는 저에게 택배를기다리는 설레는기분으로 [고결한 그대]의 연재를 기다리게 만드셨습니다.

처음 [고결한 그대]라는 웹소설을 접했을때는 제목만보고 딱딱하고 재미없는 소설이라고 생각하고 아무런 기대없이 1화를 보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봐왔던 식상한 주제가 아닌 판타지와 로맨스를 적절히 조합하면서도 너무 판타지쪽으로 쏠리지않게끔 현실성도 부여하는, 신선하고 독창적인 글이였던 것입니다.

한 회, 한 회 거듭할수록 고결작가님의 글솜씨는 날이 갈수록 발전하셨고, 작가님과 작가님의 글을 사랑하는 독자분들또한 날이 갈수록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고결한 그대2]의 출판을 매일 기다리며 신간알람이를 등록해놓고, 문자가 오면 바로 주문을 하려고 제 지갑속에는 항상 문화상품권 1만 5000원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고결한 그대]는 어떤 서평으로도 다 하지못할만큼 저의 가슴속에 간질간질한 설렘을 남겨주었습니다. 하지만 굳이, 한문장으로 [고결한 그대]를 표현하라고 한다면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 '고결한 그대' 는 이제 중학교 3학년이되는 저에게 공부의 스트레스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마음편히 책을 읽으며 공감하고 설레고 두근댈 수 있게 만들어준 달콤한 휴식같은 존재입니다."

 

 

딱딱하고 무거운 경어체로 이루어진 책을 싫어하는 저라서 고결작가님의 산뜻하고 톡톡튀는 문장은 정말이지 어찌 이리 저의 취향을 잘 아시는것 같았는지, 페이지를 한 장, 한 장,넘길때마다

마음에 쏙 드는 문장구조에 너무나도 기분이좋았습니다.

 

가끔은 서로 밀당을하며 위태로웠던 주인공들때문에 가슴을 졸이다가도, 다시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받아들일때는 엄마미소를지으며 기분좋게 읽었던 것 같습니다.

 

 

시간가는줄 모르고 책을 한 페이지씩 넘기다보면 어느새 2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려 깜짝 놀란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정말 놀란 이유는, 이렇게까지 시간가는 줄 모르고 몰입하여 [고결한 그대]에 빠져있었다는 것 이였습니다.

 

 

웬만한 책들은 아무리 재밌어도 2번, 3번읽으면 질리기 마련인데,

고결작가님의 글은 아무리 다시봐도 독창적이고 편한 문구덕에 처음 책을 접했던 설렘을 그대로 간직하며 읽을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또, 이벤트 당첨으로 온 일러스트10장은 하나하나가 어쩜 그리 보배로운지 코팅을 해서라도 영구소장할 것입니다.

 

 

웹소설을통해 알게 된 고결작가님.

항상 독자들의 의견에 귀기울여주시고, 자신의 부족한 점을 숨기지않고 장점으로 만드시려 노력하시고, 어떤 글을 써야 독자분들이 좋아할까 매일 고민하시고, 초심을 잃지 않으시는 겸손함에 항상 경의를 표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작가님의 글은 모두를 편하게 만들어주고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순간 가슴속에 간질거리는 여운을 남겨줍니다. 작가님이 앞으로 연재하실 모든 글을 읽으며 항상 작가님을 응원하겠습니다.

 

 

저에게 많은 감동과 설렘을 안겨준[고결한 그대]를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고결한 그대]는 이로써 완결이 났지만, 항상 독자들의 가슴에 여운을 남긴 책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 입니다. 앞으로도 무궁무진하고 찬란하게 발전해 나갈 작가님의 길에 행운이 깃들길 응원하겠습니다.

 

 

 

이 서평을 보시게 될 모든 독자분들께 한마디 하자면,

 

망설이지마세요. 그냥 주문하세요.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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