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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잔의 향낭
한수영 지음 / 큰나무 / 2004년 12월
평점 :
절판
happy
남주:라칸 카셀리스 킨더
여주:홍혜잔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인형장, 혜잔.
전세계의 사랑을 받는 은빛 늑대, 라칸.
월하노인이 이어놓은 붉은 실을 따라 저절로 서로를 찾은 운명적인 사랑.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른다.
열은 고온에서 저온으로 이동한다.
그러나…….
사랑은 서로에게로 움직인다.
혜잔과 라칸이 그러하듯.
킨더그룹 회장.가수.차도남.외국인남.혜잔에겐 따도남.집착남.질투남.잘난남.멋진남 라칸
인형장.순결녀.예쁜녀.착한녀.인기녀.짝사랑녀 혜잔
사촌형 내외와 동생이 사고로 죽고 조카 에밀리를 맡아 키우던 라칸...
가장 아끼는 인형 '차니'가 망가져 에밀리의 짜증이 극에 달하자...
라칸은 일본 공연후 차니를 고치기 위해 한국행을 하게 되고....
인형장 혜잔을 보고 한눈에 반하게 되는데....
![](http://postfiles12.naver.net/20130627_155/verdducci_1372306798850jl37T_GIF/%C1%D91.gif?type=w2)
연인이였던 마리안의 배신후 사랑을 믿지 않는 남자!
냉정하고 차가운 가수이자 킨더그룹의 최대주주 라칸!
조카 에밀리의 인형을 고쳐주러 한국을 찾은 라칸은 인형장인 혜잔을 보고
한눈에 반한다.혜잔에게 공연의상을 맡아줄것을 제안하고...
그의 곁으로 불러들이는 멋진 계략남!
오직 혜잔만을 보고 혜잔에게만 다정한 남자!
보수적이고 독단적인 엄한 아버지 밑에 자란 혜잔...
막내 고모의 재능을 받아 인형장이 된 그녀...브로마이드에서 본 가수 라칸을 짝사랑하게 되고....
갑작스런 오랜 친구의 청혼으로 아버지와의 갈등속에
자신이 동경하고 짝사랑했던 라칸의 방문으로 인해 혜잔은 라칸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라칸에게로 간다.
자신에게 다가오는 라칸이 설레면서도 언젠가 깨어질 꿈이라 생각했던 혜잔!
그와 있는 시간동안 맘껏 행복을 누리기로 하지만 결코 꿈이 아닌 혜잔과 라칸.
라칸 이 남자 멋지구리~ 물론 동양의 신비로움을 가진 인형같은 혜잔도 좋고!
이 커플들도 너무나 잘어울리는 커플들...
인형장 혜잔도....각 챕터 속에 혜잔인형의 스토리도 재밌고 독특했다.
그러나...혜잔인형의 스토리가 흐름을 깨는듯도 하고....
그냥 에필로그 형식으로 뒤에 몰아서 나와있었더라면 더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벽돌두께에도 몰입도는 굿!
라칸의 육아일기도 굿!
"이제 당신 누구한테도 못 가.
절대 내주지 않을 테니까.
이미 나한테 속했거든."
"손가락 하나,발가락 하나,모두 다 먹어 치울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