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배경으로 읽는 복음서
다니엘 보야린 지음, 이학영 옮김 / 감은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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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케아에서 이루어진 결정들은 전통적인 유대교가 가진 믿음, 의식과 새롭게 만들어진 정통 기독교 사이를 확연하게 분리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 이처럼 우리가 현재 기독교라고 이해하는 것은 실제적으로 니케아 공의회가 만들어냈다.
또한 정말 묘하게도 우리가 현재 유대교라고 이해하는 것 역시 니케아 공의회가 만들어 냈다.
사람의 아들에 대한 개념과 고난 받는 종으로서의 메시야에 대한 사상이 구약에서부터 있었고 예수 당시 유대인들사이에서도 존재 했었다는 내용을 다룬 책..
저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결국 유대교 내에서 하나님과 예수님에 대한 이위일체론과 삼위일체론이 존재했고 복음서의 유대교는 쉽게 말해 전적으로 유대-메시아 운동이었으며, 복음서는 유대적인 그리스도의 이야기이다....라는 말이다.
그냥 신학적 상식인데 보수적인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이야기일려나....
스퐁이 마가복음이나 누가복음 관련 책을 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더 들게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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