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부터~초등생까지 재밌게 볼수있는 책

내 꼬리 ㅣ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7
조수경 지음 / 한솔수북 / 2008년 1월

구름빵으로 유명한 한솔수북에서 나온 그림책이라서 어떤책일지 궁금했었고

아이에게 꼬리가 생겼다는 아주 독특한 소재여서 더욱 읽고싶었던 책이랍니다.

온라인서점에서 책표지 그림 독특하면서 귀여웠었는데 받고 보니 역시 ~~

아이도 저도 넘 재미있어 세네번을 연속 읽었답니다.

어느날 꼬리가 생긴 아이가 학교에 가면 아이들이 놀릴까봐 걱정하면서

등교하기까지의 과정이 간결하면서도 재미있는 문장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그래서인지 6세 우리 아들 책을 읽어주는 내내 깔깔거리더라구요.

그러나, 꼬리가 가진 의미를 알자면 초등학생정도는 돼야되겠지요. 

그러하기에~~ 이 책은 4.5세부터 초등학생까지 연령층이 넓다고 할수있습니다

꼬리가 생겼으니 어떡하지? 친구들이 놀릴텐데..그래서 긴 아빠옷으로 가려봐도 안되고

학교가는 길 내내 걱정이 태산입니다.

그런데 학교 정문에서 마주친 짝궁도 뭔가 이상했구요. 바로 수염이 나 있었어요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조금은 안도하며 교실문을 여는데~~ 교실이 아주 난리 났습니다.

코끼리 코를 가진 아이, 양의 뿔을 가진 아이, 새의 부리를 가진 아이, 날개를 가진 아이,

토끼의 귀를 가진 아이 ... 등등

저마다 아이들은 하나씩 이상해진것입니다

학교 오는내내 꼬리에 대해 걱정할때는 꼬리가 자기몸보다 더 커져서 감당이 되지않더만

친구들 모두가 하나씩 이상해진것을 보고는 안도하며

"내꼬리, 괜히 걱정했잖아!"  라고 말하는 순간

꼬리가 없어졌어요 그런데 그림자속에서만~~ 꼬리가 있지요

울 미노는 그림자가 아이의 꼬리를 빼앗아갔다고 말하더라구요

사람은 누구나 단점이 있는데 그 단점에 대해 걱정하고 신경쓸수록 단점은 더 커보이며

에잇 암것도 아니야 라고 생각하면 별스럽지 않게 되는 것이죠

바로 그림자속엔 꼬리가 있지만 실제로 내몸에 꼬리가 없게 되는 의미가 되겠네요~~

온통 난리구석인 교실장면에서

울 미노는 자기는 날개가 달렸음 좋겠다고 얘기하더라구요

항시 날아보고 싶어하는 울 미노이기에요~~

자신의 단점이라는 것을 동물의 그 어떤것이 우리몸의 일부로 변해버린 것으로 표현하여

동물들을 친근하게 여기는 아이들에게

호감있고 흥미롭게 이책을 이해할수있게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아이가 "내꼬리" 가 가진 소중한 의미를 한살한살 먹으면서 또 읽고 하여

알아가길 바라는 맘으로 서평을 마칩니다.

아이도 엄마도 보물찾는 재미에 쏙~~~

보물찾기 대모험 - 보물찾기 이야기 속에 숨은 그림 찾기 ㅣ 키다리 그림책 2
헨드리크 요나스 지음, 여인혜 옮김 / 키다리 / 2007년 11월

책을 처음 받았을때

일단은 다른 책보다 조금 사이즈가 크고

그림이 너무 아기자기 예뻐서

아이와 저 모두 빨리 읽고싶은 마음이 생기게 한 책입니다.



책장을 넘길때마다

많은 동물들, 많은 물건들이 아기자기 들어차있는 그림들에게서 눈을 뗄수가 없더라구요

그렇듯 많은 그림들이 들어차있어야하기때문에

책의 크기는 클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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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멍멍이와 멋쟁이 야옹이, 꾀쟁이 쥐돌이가

소풍을 나왔다가 시냇가로 떠내려오는 작은배를 두고 실갱이를 벌이다가

결국 숨바꼭질로 승부를 내서 배를 가지기로 하는데서 이야기를 시작됩니다.

멍멍이네집에서 쥐돌이가 숨을 곳을 찾다가 오래된 해적의 상자를 발견

그속에서 보물지도를 찾게 됩니다.

그래서 그들은 보물을 찾으러 떠나기로 결심, 어떻게 갈까 고민하게 됩니다.

---야옹이는 어디에 숨었을까요?

다함께 찾아보세요

꾀쟁이 쥐돌이가 비행기를 만들자고 제안

설계도를 그리고 열심히 비행기를 만듭니다.

---야옹이에게 망치가 필요해! 망치는 어디에 있을까?

쥐돌이에게 페달이 필요해! 페달은 어디에 있을까?

멍멍이에게 줄자가 필요해! 줄자는 어디에 있을까?

다함께 찾아보세요

비행기를 완성하여 보물섬에 도착했지만

불시착으로 비행기는 다 망가져 버렸답니다.

저쪽에 망가진 비행기 보이시죠?

그들은 이제 보물을 찾아 동굴속으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보물이 숨겨진 방의 열쇠를 찾아야한다는데

저는 그 열쇠를 5번째 읽으면서 겨우 찾아냈답니다.

아이는 아직 찾아내지 못했구요

보물을 찾았지만 비행기가 다 망가져버려서

원숭이들과 함께 해적선을 수리하여

보물을 싣고, 원숭이들을 태우고 그들은 마을로 돌아오게 됩니다.

---보물은 어디에 실었을까?

다함께 찾아보세요

그리고 맨뒤 부록처럼 있는 페이지에서는

숨은그림찾기를 제시하여

다시금 앞에서부터 그 그림을 찾는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맨뒤에서는 독자 스스로 이야기를 꾸밀수있게

곰순이와 곰돌이를 보여줍니다.

다시 펼쳐 찾아보니 정말로 곰순이와 곰돌이가 등장하고 있네요

아이와 이야기를 꾸며보았는데

곰순이가 누군가를 계속 두리번 찾고있어요

몇페이지가 지나가도 곰순이만 계속 두리번

그런데 보물섬에서 곰돌이가 쿨쿨자고있네요

그러다 다음장에선 곰돌이 해적선에서 또 쿨쿨

마지막장에서 야옹이네 마을에 도착하여 또 쿨쿨 자고 있는 곰돌이에게 다가서는 곰순이.......

아마도 곰순이는 곰돌이를 기다렸나봐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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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동화책을 볼때 글자를 보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본다고 합니다.

그런 면에서 이책은 아이의 그런 호기심어린 눈을 충분히 만족시킬만한 책이라 여겨집니다.

워낙에 넓은 그림속에 주인공 멍멍이,쥐돌이,야옹이 외에

곰순이,곰돌이, 토끼, 여우, 다람쥐, 원숭이 등 많은 동물들,물건들이 들어차있기때문에

한번읽고 또 다시 읽을때는 다른것을 발견할수있겠지요



앞으로도 더 읽어가면서 아이가 아직 찾지못한 숨은그림들을

아이 스스로 찾을 수 있을것이라 여깁니다.

또한 그저 책을 읽는데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은후 다시금 그 책을 펼쳐서 미쳐 보지못했던 그림들을 찾고

또한 곰돌이와 곰순이 이야기처럼 새로운 이야기를 꾸며볼수있기에

양방향(?)책이라는 점에서 너무도 매력있습니다.

먼지차가 당당하게 나가신다!!!

으라차차! 먼지차가 나가신다! - 씽씽 쌩쌩! 신나는 탈것 친구들 1
케이트 맥뮐란 글, 짐 맥뮐란 그림, 신선해 옮김 / 한언출판사 / 2007년 6월

 
요책 요렇게 호기심자극하게 하는 먼지차가  
아주 지저분한 모습으로 표지에 등장하여 아이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합니다.



이렇게 앞에서는 먼지차가 어떻게 생겼는지 설명하고 있구요

이제 본격적으로 먼지차가 쓰레기장으로 가서쓰레기들을 치웁니다.



요렇게 먼지차가 무엇을 몇개나 치웠는지를 보여주는 곳에서는
 숫자공부에도 활용만점이게 그려놓아 참 좋지요!

ㅋㅋㅋ
이 책이 의태어 , 의성어들이 많이 들어있는데이 페이지가 절정에 이르렀지요우리아이..시끄러운거 좋아하니? 물으면
네네!!! 라고 해요

이번엔 못쓰게된 나무뿌리를 뽑는 일을 합니다

이번엔 땅에 구멍을 흙으로 꽉꽉채우는 임무도 완료하구요


 

여러가지 일을 하는동안
먼지차는 아주 지저분해졌어요
 
하지만,
자신의 더러움을 부끄러워하지않고
자랑스럽게 오늘일은 끝! 이라고 외치네요...
 
어떤일이든 자신이 할수있으며 잘할수있는 일은 한다는것은
자랑스러운 것이라는 메세지가 담겨져있는 교훈이 있습니다.
 
우리아이가 그 교훈을 이책을 여러번읽으면서 깨달길 바랍니다.
 
아울러 여러가지 의태어 의성어들이 곳곳에서 쏟아져나와
읽으면서 내내 활기찬 목소리가 나와서
더 재미났던것 같습니다.

아이와 즐거운 시간...^^

이야기하며 비행기 접기 - 창의+미술 ㅣ 이야기하며 접기 3
송이현 지음, 이승석 그림 / 아이즐북스 / 2007년 3월

담주에 오겠거니 그러고있었는데

저녁준비하다보니 늦은시각에 택배...

대한교과서에 온거더라구요..ㅋㅋ

비행기접기왔구나..그러니

5살짜리 우리미노가 "어디 어디"

그럼 빨리 뜯어보자 난리

저녁준비 중단...찡얼찡얼...작은아이 달래가면서

우선..로켓 먼저 만들었어요

켁..전용풀이있는줄 모르고

집에있는 딱풀 물풀 이용했더니..

왠게 안돼어서 ....성격버릴뻔했는데...

만들다 중단 사태까지 이르렀죠...

일단...우리미노보고 저녁준비해놓고 만들자했죠

그러곤 후닥 저녁준비하곤<그사이 울미노..책을 무쟈게 넘기면서 눈휘둥그래 하고있었음>

책읽어달래서 책을 읽다보니...전용풀 발견했습니다.

책내용이 좋더라구요

아기 용이 여의주를 잃어버려 집으로 갈수없게되자

다람쥐 아롱이가  루루아저씨네 비행기가게 데리고 가서

역사적인 비행기들을 소개받아요

아기용이 나중에 여의주를 발견해서 큰용으로 되어서 하늘을 날아 집으로 가게되겠지만서도요

그리고 이책부록으로 만들수있는 비행기들의 모형이 그림에 삽입되어

아이들 독후표현활동이라 해야하나..그런활동에 도움되고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만든 모형을 가지고 노니깐..

저는 오늘 받아서 두개만 만들어서 사진올렸는데

우주왕복선.열기구,제트기,헬리콥터,로켓,증기비행기,경비행기, 글라이더,비행선  등 총 15종의 만들기가 있습니다.

책과 장난감..그리고 뒷페이지에 비행기의 역사도 간략하게 나와서 지식습득에도 아주 좋구요

이 밤까지 울미노 그책 7번 읽어달랍니다..ㅋㅋㅋ

물론 오늘 두개만든 헬리콥터,로켓 번갈아가면서 놀면서 말이예요

아이들 장난감 사줘도 하루면 싫증내서 전요새 안사주거든요

대신 뭐 만드는걸 좋아라해서<빙고망고의 여파로>

가끔 재료가 있음 만들어주거든요

고걸 더 애착하면서 잘 가지고 놀더라구요

여튼 전용풀 발견해서랑

만드니깐..만들고 한참 말리니깐...잘 붙어있고

종이라 ..뭐 그렇지만...미노같이 만들어준것을 소중하게 여길줄아는 아이라면

오래오래 잘 가지고 놀것같습니다.

5세아이가 만들기는 무리구요

엄마나 아빠가 만들어주어야해요

울미노 신나게 가지고 놀다가 잠자기를 거부하다가

가지고 자면 부서진다고 얘기해주었더니

자기 공부상에 올려놓고 잠드셨네요..^^

사진찍으려고 제가 바닥에 내려놓았어요...

헤헤...자동차접기나 공룡접기<울미노 공룡에 열광하거든요..요즘>

사서 해주고 싶네요....

정말 ...책제목대로 이야기하며 비행기접기가 가능

접기하면서 또 많은 이야기를 쏟아내거든요 ..아이들이..재잘재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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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지 이틀만에

모두 완성했네요

아이가 자꾸 만들어달라고 해서리....ㅋㅋㅋ

만들기마다 해당 역사적인 비행기에 대한 짤막한 설명이 되어있어

5세 울미노가 흥미로워하며 자꾸 읽어달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