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악! 늦었다! 가치만세 1
고여주 외 지음, 김중석 그림 / 휴이넘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아이즐북스로 유명한 대한교과서에서 새로이 만든 휴이넘이란 브랜드를 만들었고

가치만세라는 시리즈를 선보이길래 관심있게 봤었다가

그 첫번째 책 <으악! 늦었다!>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가치만세 라는 시리즈 뜻도 좋아서 한번 적어봐요.

가치가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 이라는 뜻으로 가치만세라고 지었네요

 

<으악! 늦었다!>를 미노와 함께 읽어보니 유치원생부터 초등저학년까지

생활하면서 어떤것이 올바른지,

올바르게 생활하기위해 어떻게 행동해야지하는 것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시리즈 가 아닐까 생각해봤답니다.

앞으로 나올 시리즈들도 기대되구요

 

부록으로 하루시간표와 시간표를 채우게끔 할일들이 자석으로 구성되어있어서

냉장고에 붙이고 미노에게 자신의 하루를 계획하게 했더니 재미있어했답니다.




기찬이는 지각대장이랍니다.  선생님께 꾸중도 듣고 친구들한테 창피도 당하지만

아침에 일어나지못하는 버릇은 고치지 못했는데, 누군가 자명종시계이야기 하는걸 듣고

자명종 시계를 사러간답니다.

 

기찬이가 만나는 시계는 참으로 특이하답니다. 꼬꼬 자명종 은 아침이면

수탉은 울어제끼고, 암닭은 알을 낳는데

기찬이가 일어나서 알들을 둥지에 넣어줘야만 수탉이 울음을 그쳐요

그런데 상상도 못할일이 일어납니다. 기찬이가 잠결에 알을 멀리 굴려버리는 바람에

닭이 화가나서 울면서 날아오르니 깜짝놀란 기찬이 뛰어서 학교로 가고

학교는 닭털로 난장판이 되고말아요.

 

그런 이후에 나뭇잎 자명종, 해님 자명종 을 사가지고 집으로 돌아가

아침을 맞이한 기찬에게는 더욱 기가 막힐 상황이 생기게 되고

그 모습에 미노와 저 깔깔거리고 웃었답니다.

 

이제 기찬이는 그런 자명종 시계가 아닌, 마음안의 자명종시계 를 가지게 됩니다.

꼭 일찍 일어나서 학교에 지각하지않고 가야겠다는 굳은 결심 이 바로 그것이죠.

 

울미노~ 유치원을 다니기전이나 처음 몇달은 엄마가 깨우지않아도 일어나더니

점점 피곤이 쌓였던지 엄마가 깨워도 알았어~하면서 계속 자더라구요.

겨우 깨워서 밥먹이고 유치원보내는 일상이 참으로 사실 힘든일이였지요.

 

그런 상황속에서 미노와 이책을 읽고

미노야~ 니맘에도 자명종시계를 하나 넣어줄까? 했지요.ㅋㅋ

그랬더니 아니야 난 잘일어난다니 하면 너스레 떠는 미노군이네요.

 

아직 시간개념을 확실히 잘 모르니

큰바늘이 12자에 갈때까지 밥먹어라는 식으로 설명주는데,

시간개념을 철저히 알게 되면~ 스스로 일어나는 버릇을 심어주어야할까봐요.

마음안의 자명종을 가지기엔 이르다면

이쁜 자명종시계를 미노 머리맡에 놓고 일어나게 하고

이후, 몇시에 일어나서 몇시까지 유치원이나 학교에가야한다는 규칙을

알게 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스스로 스스로~ 하루일과를 꾸려갈수있는 어린이로 성장하게끔 도와주는

휴이넘 가치만세 <으악! 늦었다!> 꼭 아이와 함께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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