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빠가 제일 멋져! 국민서관 그림동화 81
로스 콜린스 지음, 김영선 엮음 / 국민서관 / 2008년 3월
평점 :
절판


어느 집이나 아빠는 항시 바쁘기에 아이들이 오늘도 아빠는 늦어? 라고 말건네오잖아요.

그럴때 읽어주면서 우리아빠는 어떤일을 하고 그렇기 때문에

너랑 함께하는 시간이 모자란다고 말해주면 좋을 책이랍니다.

 

등장하는 어린 동물들의 이름을 각 동물의 특징을 들어서 지었기에 더욱 재밌더라구요

악   어 - 쩍쩍이,  원숭이 - 쌩쌩이,   얼룩말 - 얼룩이,  코끼리 - 뿜뿜이

타   조 - 긴다리,  치   타 - 점박이,   고릴라 - 콩콩이,  하   마 - 입큰이

 

쩍쩍이가 쌩쌩이와 함께 숲을 돌아다니면서 놀다가 친구들의 아빠를 만나게 되고

친구들 아빠들 각기 잘하는 장기가 하나씩 있기에 쩍쩍이는 친구들을 부러워만 합니다.

 

쌩쌩이 아빠는 휙~~ 나무타기,   얼룩이 아빠는 감쪽같이 숨기

뿜뿜이 아빠는 코로 물뿜기,  긴다리와 점박이 아빠는 빨리 달리기

콩콩이 아빠는 가슴을 치면 큰소리가 나고,   입큰이 아빠는 물속에 진짜 오래 있기

 

그것을 볼때마다 친구들은 쩍쩍이에게 너흰 아빠는 뭘 잘하셔?라고 묻지만

쩍쩍이는 아빠가 뭘 잘하시는지 딱히 생각나지않아 우물쭈물합니다.

집으로 돌아온 쩍쩍이는 엄마에게 친구들 아빠들이 잘하는 장기를 늘어놓으면

아빠는 그런것도 다 못하다며 말하며, "도대체 아빠는 하루종일 뭘 하신대요?"라고 쏘아붙입니다.

 

엄마는 그런 쩍쩍이와 쌩쌩이를 데리고 숲을 가서

빼곡히 들어찬 풀들을 손으로 헤쳐 아빠를 가르키며

"아빠는 선생님이야"라고 말하며 동물들에게 온갖 장기를 가르친다고 말해줍니다.

그제서야 쩍쩍이는 아빠품에 와락 안겨들며 "정말 멋져!" ...

"나도 어른이 되면 꼭 아빠처럼 될 거예요!" 라고 말합니다.

 

왜 아빠가 오지않냐는 물음에 단지 아빠가 일하시느라 늦으시는거야라고 말하지말고

아빠가 어떤일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얘기해주면 좋을꺼같아요

기회가 된다면 아빠가 일하시는 곳으로 가보는것도

아이한테는 참으로 큰 경험이 되고 아빠를 존경하게 되는 계기가 될것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아이에게 아빠가 하는일을 설명해주고

그 일을 하시느라 바빠서 늦으시는거니깐 이해해주자고 말해주었답니다.

그랬더니 "아~~ 그렇구나"라고 말하더라구요

아이에게 아빠는 잘하는 일이 또 있을까? 도 물어보았는데

대답은 과자먹기, 잠자기~~ 등등 아주 엉뚱한 것뿐이더라구요 호호

 

아이와 아빠를 한층 가깝게 만들어줄수있는 <우리아빠가 제일 멋져> 요 책

아빠랑 함께 꼭 읽어보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