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한 입의 인생 수업 작은 곰자리 1
에이미 크루즈 로젠탈 글, 제인 다이어 그림, 김지선 옮김 / 책읽는곰 / 2008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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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된지 얼마안돼서 좋은어린이책 선정되었다고 들었는데 ***

그래서 더더욱 읽고싶었고, 아이에게 어떤 의미를 알려주기에 딱 좋은 책이라 들었던 거처럼 제 맘에 쏙 드는 책이랍니다.

여러 아이와 동물이 나와서쿠키를 만드는 과정부터 나누어먹기까지의 과정속에서 여러가지 의미를 간략한 문장으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서로돕는다는건 이런거야

내가 반죽을 저을게 너는 초콜릿 조각을 넣을래?  이런식으로요.

참는다는 건, 당당하다는 건, 겸손하다는 건, 어른을 공경한다는 건,믿음을 준다는 건, 공평하다는 건, 불공평하다는 건, 남을 배려한다는 건, 욕심이 많다는 건, 마음이 넓다는 건, 부정적이라는 건, 긍정적이라는 건, 예의 바르다는 건, 정직하다는 건, 용감하다는 건, 부러워한다는 건, 우정이란, 열린마음이란, 후회한다는건, 만족스럽다는건, 지혜롭다는 건~~

 이 많은 의미들을 아이에게 말로 설명하기가 얼마나 어려울까요? 그런데 이책에서는 너무나 알기쉽게 아이들이 좋아하는 쿠키라는 소재를 통해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살 우리 아이가 경험하지 못한 단어가 있네요~~

공평하다는 건 이런거야

"너 한 입, 나 한 입" "너 크게 한 입, 나 크게 한 입"

 불공평하다는 건 이런거야

"너 한 입, 나머지는 다 내 것"

우와~~ 쿠키를 먹는 아이들을 등장시켜 이렇게 쉽게 풀어주다니요. 놀랍더라구요^^

 그리고 참 좋은 교훈을 주었던

부정적이란 건,

’어떡해, 속상해. 쿠키가 반쪽밖에 안 남았어’하고 생각하는 거야

 긍정적이라는 건,

’와! 쿠키가 아직 반쪽이나 남았네’하고 생각하는 거야

아이가 어떤일에 대해 나쁘게만 생각하고 있을때, 요런식으로 이야기해주면 아이의 생각이 정말로 긍정적이 될꺼같네요 ~~

 아이들이 항상 듣는 말은 한정되어있다고 하더라구요. 부모가 아이에게 항상 쓰는 쉬운말말고도 생소하여 아이가 전혀 모를것같은 단어들도 함께 써주어서 아이의 사고의 폭을 넓히라는 말을 들은적이 있는데 이 책에서 그런 단어들이 많이 나오네요. 공평, 불공평, 긍정적, 부정적 외 에도 후회, 만족, 열린마음, 어른공경, 남을 배려 .... 등등

 그리고

만족스럽다는 건,

너랑 나랑 둘이서 쿠키 하나씩 들고 계단에 앉아만 있어도 좋은 거야

마음가득 행복한 미소가 번지는 장면과 글이네요~~ 아이가 만족하고 있지못할 때, 만족하는 마음의 자세가 어떤것인지를~~ 큰것에서 오는게 아니고 소소하게 작은것에서 마음의 만족이 온다는것을 알려줄수있을 것입니다.


*** 책을 덮으며 ***


 위에도 언급했듯이 어휘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새로운 단어들을 접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50개월아이가 쓰지않을 단어들. 예를 들어,

엄마 !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미노야 네가 판단 잘해서 좋은 결정을 내리길 바래~~

엄마 ! 이건 뭐야

음 ~~ 엄마도 확실히 알지를 못하겠네 엄마가 좀더 조사해보고 검토한 후 알려줄께~~ 

 그러한 데도 제가 생각지도 못했던 단어들이 이책에 나와있어 아이의 사고의 폭을 넓히는데 좋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말로 설명하기 어려웠을, 인생을 살아가면서 알아야 많은 의미들을 아이 스스로 책을 읽으면서 깨닫게 해주는 고마운 책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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