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를 위한 공부사전

십 대를 위한 공부 사전 -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가 제안하는 ㅣ 십 대를 위한 사전
김경일 지음 / 다림 / 2018년 12월

십대에 접어든 딸아이를 보며
무작정 공부하라는 말보다 공부를 하기 위한 환경과 동기부여를 만들어 주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는데

십대를 알차게 보내기 위한 지침서가 소개되어 꼼꼼이 살펴보았습니다.

저자인 김경일 교수는 고등학교 2학년 1학기때까지 운동선수로 지내다
그만두고 운동 말고 할수 있는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는데...

학생의 신분으로 할수 있는것이 공부말고는 없었기에,
짧은 기간동안 열심히 공부한 결과 소위 말하는 명문대에 진학을 하고 교수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하네요

이 책을 출간하게 된 이유는
평범함 머리와 약간의 노력으로도 내가 하고픈 무엇인가를 이룰수 있는 방법을
학업과 꿈을 향해 고민하는 10대들에게 전달하기 위함이라고 작가의 말로 이 책을 소개하고 있어요

차례를 보면 십대들의 주변 환경과 10대와 뗄레야 뗄수없는 공부/ 학교/ 일상 생활등에 관한 카테고리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답니다.

계획, 날씨, 다양한 경험, 라이벌, 만족, 변화, 선택, 스트레스, 운동, 지피지기,착각,집중,창의력, 컴퓨터
등

벼락치기 공부가 왜 기억에 오래 남게되지 않는지,
스트레스가 내 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떨쳐버리면 좋은 이유등등 ...

우리가 하는 습관, 공부등도 심리학과 관련되어,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물음에 대한 답들이 쉽게 설명해주고 있답니다.

책을 읽으며, 저도 청소년때에 이런 지침서를 곁아이에 두고 힘들고 고민이 될때마다
읽었다면 흔들리지 않고 더 열심히 공부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살짝 들기도 하더라구요.

십대 아이들이 읽어도 좋지만, 그를 곁에서 지켜보는 부모님들이 먼저보시면,
아이들을 좀더 이해하고 안아주는 마음을 가지게 될것 같아요.

소녀 H : 지독한 학교 행성 생활

소녀 H : 지독한 학교 행성 생활 - 제1회 이 동화가 재밌다 대상 수상작 ㅣ 이 동화가 재밌다
신소영 지음, 음미하다 그림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8년 11월

비룡소에서 출간된
이 동화가 재밌다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

소녀H

이름이 H로 불리어진 이유도 엄마가 운명적인 남자를 만나 성이 바뀌어 버려 한심해 라는 이름으로 바뀌데 되었는데
한심해라는 이름이 놀림감이 되어 H로 불러달라고 학교 친구들과 선생님께 요구를 하면서

소녀H라는 이름으로 책은 시작하게 됩니다

어른들이 직장가듯이 매일 학생으로서 학교로 출근하는 H

취미는 한숨 채집.
어느 날 검은봉지에서 이곳저곳에서 모은 한숨들이 꽃송이로 변하게 되었고 그 꽃송이는 상처받은 H의 마음을 어루만주 주게 됩니다

어느날 학교 폭력의 한사건을 알게 되면서
피해자를 도와주기위해 동분서주 하게되고, 누구나 두려워 하면서 나서지 않는 일을

적극적으로 유쾌,통쾌하게 사건을 풀어가는 스토리가 흥미진진했답니다.

이 스토리의 재미를 더하는 것은 삽화인데요
일반적인 문고책의 그림이 아닌, 아이들의 재미를 극대화할수 있도록
코믹하고 만화스러운 캐릭터로 나타내주어

더 생동감있게 책을 일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한숨이라는 단어를 꽃송이로 그리고 그 꽃송이를 다른 사람의 마음을 치유할수 있는 일을
한다는 스토리가 기발하고 독창적이어서

많은 친구들이 읽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보물창고 > 우리 밖의 난민, 우리 곁의 난민

최근 몇달 사이 제주도에서
예멘이라는 어느 나라의 난민을 수용하는 문제에 대한 뉴스들과 그에 대한
찬반 토론이 이슈화 되고 있는대요

뉴스에서만 접할수 있었던 난민의
여러 이야기를 살펴볼수 있는 책이 출간되어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우리 밖의 난민. 우리 곁은 난민'이라는 책인대요

여섯명의 난민인 각각의 사연을 가진 주인공들이
어떻게 자기 나라를 떠나 난민이 될수 밖에 없는지

찬찬히 이야기를 해주고 있어요.

그 사연의 첫번째 주인공인 루스의 이야기를 살펴보면

독일의 히틀러가 반유대주의 정책을 통해
유대인들을 무참히 학살하고 괴롭힘으로 인해
많은 유대인들이 독일을 떠날수 밖에 없게 됩니다.

루스도 가족들과 함께 살던곳을 떠나 쿠바로 떠나는 배를 타게 되는데요

정작 쿠바에서는 그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다른 이웃나라들도 유대인들의 입국을 허가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쿠바로 떠나게 된 루스와 그 배에 함께 동승한 유대인들은
몇달동안이나 대서양을 떠돌아 다니게 되며, 절망감을 감추지 못하게 되었지요

결국,  루스 독일이 아닌 미국으로 돌아가게 되고, 그곳에서 정착하며 살게 되었지만
많은 사람들은 유대인의 입국을 허가한 나라로 뿔뿔이 흩어지고,
독일에 남겨진 유대인들은 유대인 대학살때 목숨을 잃게 되기도 했어요.

루스의 스토리를 소개해 드리지만

이책에 담긴 여러 주인공의 난민 스토리가 간절한 마음으로 떠났지만
결국은 죽음에 이르게 되거나 힘겨운 난민생활도 이어지는

안타까운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어,

우리나라의 이익만 생각하여 난민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배타적인 생각을 가지고 난민을 생각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책소개를 마칠까합니다.

난민이 된 이유와 난민이 되어 목적지를 향하는 여정과 그 이후의 일들을 소개하고 있어
막연하게 생각했던 난민에 대한 이해를 아이들이 쉽게 접근 할수 있을 책이될것 같습니다.

더메이커 ▶ 인공지능시대 최고의 교육은 독서다

인공지능 시대 최고의 교육은 독서다 - 융합형 인재와 독서 혁명
조미상 지음 / 더메이커 / 2018년 12월

'인공지능시대'
최고의 교육은 독서다 '

서평이벤트 당첨을 통해 받은 책입니다.

독서육아에 대한 관심이 많은 요즘
4차 산업혁명에 관심이 많은 엄마들에게 눈에 띌 만한 제목의 책이라 생각되는데

반대로, 늘 그렇든 독서교육의 보편적인, 진부한 독서의 중요성을 가져다 주는 책이 아닐까
살짝 의구심이 들기도 한 책인것 같아서.
조금은 반신반의 했지요...^^;;

그러나...제 의심은 느낌표가 !!!!!!!! 열개를 넘게 표할 정도로
최근에 읽은 독서교육 지침서와는 차별화된 책인거 같고,

이번 책이야말고 소장해서 두고두고 읽으셔도 좋으실만한 책임을 꼭 추천드리고 싶답니다.

목차를 보시면

독서의 중요성보다
독서의 방법을 분류대로 잘 소개하고 있어서,

아이에게 독서지도를 하고 계시는 선생님이나 학부모들이 보시기에 도움이 많이 될듯한 카테고리가
많아서 도움이 될만한 부분은 챙겨보시면 좋을것 같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독서의 방법을 알려주는 부분도 좋았지만

독서를 한때 공부를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지 않고
인생의 동반자. 내 인생에 지침이 되어준다는 부분들에게 많은 감명을 받았어요.

책의 중요성을 알고는 있지만
맹목적으로 공부를 잘하기 위한 수단으로의 독서를 강조하지 않고

내가 목표를 이루고 가야할 길을 안내하는 지침서라고 강조하시는 부분에서 되새겨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한빛에듀 > 재미있고 빠른 한글

재미있고 빠른 한글 1~4 세트 (본책 4권 + 쓰기 연습장 1권 + 한글 벽보) ㅣ 재미있고 빠른 한글
이도한글학습연구회 김두섭 지음, 민병권 그림 / 한빛에듀 / 2018년 12월

초등학교 중학년을 다니는 누나를 먼저 키워보니
적기에 공부를 하는것이 젤 효율적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아직. 받아들일 준비가 안되었는데
주먹구구식으로 누구는 좋다하는 교구나 수업 선행학습을 필요없다는 생각을 첫째아이 덕분에 가질수 있게 되었어요

6살 둘째 아이에게는 아직 한글 공부를 시키지 않고 있었답니다.
자연스레 책을 읽어주고 글자에 관심이 있을때 한글 공부를 시켜야지~ 하고 기다리고 있었지요

마침. 7살이 되어가는 아이가 책을 읽어줄때마다
'이 글자는 무슨 글자에요? ' 라는 질문을 많이 하기 시작하더라구요.
통으로 낱말을 읽어주기는 햇지만 아직. 글을 익히지는 못한 상태였는데

마침, 우아페 카페를 통해

제가 원하던 한글 공부 책을 접하고 신청을 하게 되었고
너무나 감사하게도 우리아이와 함께 한글 공부를 할수 있는 기회를 주셨지요.

둘째아이도 누나만 공부하는데 자기도 공부할 책이 생겼다며 어찌나 좋아하던지요..ㅎㅎㅎ

한글 공부에 고민하기 시작하면서 여러 출판사의 한글 떼기 책을 살펴보았습니다.

기본이 되는 ,ㄱ,ㄴ,ㄷ,ㄹ, ㅏ,ㅑ,ㅓ,ㅕ의 획순과 반복의 학습을 지나
낱말을 배우게 하고 싶었는데..

통글자를 학습하기 위한 책들이 너무나 많더라구요
아마 요즘 한글 학습 트렌드가 통으로 글자를 익히기 위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저는 느리지만 기본부터 착실히 한글을 배울수 있는 책을 찾고 있었는데
이 책이 저를 100% 만족하게 하는 책이었답니다.

연필을 잡는 순서부터, 자음, 모음의 획순 그리고 차근차근 자음과 모음의 기본을 배울수 있는 책이었어요

아직 1권부터 시작하고 있지만.
적을수 있는 칸이 부족하면
다른 노트로 조금더 적어보고 다른페이지로 넘어가는 방법으로 함께 연습하고 있답니다.

서평이벤트로 참여햇지만
한글 포스터까지 함께 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따로 한글 떼리 책은 더는 구입하지 않고
서평 이벤트 받은 책으로 꼼꼼히 깨우치게 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