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사회 탈출기 - 낭비와 과잉의 황금기가 끝나면 무엇으로 살아야 할까?
그레타 타우베르트 지음, 이기숙 옮김 / 아비요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저자는 자본주의적 소비사회의 종말론적 가상현실을 눈 앞에 그리면서 - 그녀는 자본주의적 소비사회가 자기파멸을 향해 돌진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 그런 위기에서 살아남기 위한 삶의 방식을 다각도로 실천해 본다. 그 기록이 이 책으로 나타나게 됐다.

인간의 현대 자본주의사회에서의 삶의 식의주의 문제들에 대한 대결시도를 15 가지 주제로 나누어 기록하고 있다. '시작하기'와 '끝내기'가 덧붙여진다.

 

저자는 대체로 자연주의와 단순주의의 삶의 방식을 일관되게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끝내기' 장에서 저자는 말한다: "우리는 경제와 환경적 조건들이 머잖은 시기에 사고의 전환을 강제하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더 작은 것'에 적응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305쪽). 그녀는 또한 과거에도 있었던 '자발적 간소함'의 삶의 방식(LOVOS[Lifestyles of Voluntary Simplicity])에 대해서도 언급한다(248-9쪽).

 

나는 오늘의 우리가 지향하는 '좋은 삶'이 어떤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았고 그것을 여기에 '좋은 삶의 길'이라는 글로써 표현해 보았다.

관심있는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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