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말고 진보하라
스테판 에셀 지음, 목수정 옮김 / 문학동네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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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에셀(Stephane Hessel, 1917.10.20, 베를린 - 2013.02.27, 파리)은 프랑스의 외교관. 정치인, 작가로서 세계인권선언서를 실현시키고자 다각적으로 활동한, 실천하는 지식인이었다. 이 책은 그의 마지막 저서이자 자서전이다. 인간의 존엄성, 자유, 평등, 측은지심을 통한 연대, 상호의존성,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을 거부'하고 분노하며 현실변혁을 위한 싸움을 지속해온 나머지 지구 생태계의 보존과 인류의 바람직한 미래를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인 사상과 행위의 족적을 담담하게 서술한 책이다. 그는 감탄과 사랑을 강조하고 시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의미있는 삶의 한 본보기를 보여준다. 깊은 감동의 여운을 남겨주는 책이었다.

뜻있는 이들의 일독을 권한다.

 

2013.10.31, 배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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