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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미스터 푸
스티븐 프라이어 글.그림 / 시공주니어 / 2015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배변훈련을 최근 조금씩 시도해보고 있는
요즘,
현대백화점 아이클럽의 이벤트로 만난
<굿모닝 미스터 푸>라는
책,
아이와 배변 훈련하며 재미있게 보기 좋은 책이라
소개해 봅니다 ^-^
굿모닝 미스터 푸는 바로 이
책인데요~
올해 1월 말!
시공주니어 출판사에서 나온 따끈따끈한 신간도서랍니다~
^-^
![moon_and_james-23](http://blogimgs.naver.net/sticker/pc/moon_and_james/original/23.png)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0307/pimg_7182881301164781.jpg)
'응가'에 관한 주제를 다루는 책은 여러권이
있지만,
이 책은 그런 종류의 책들 중에서도
더욱 특이한 책인것 같아요 ^^
보통은 응가하는 모습 자체를
소개하거나
응가 소리 자체에 집중을 했다면,
이 책은 주인공 자체가 '푸' 바로 '응가'라는
점에서 독특하지요 ^^
그럼, 조금씩 같이 보도록
할까요?
아이가 처음 <굿모닝 미스터 푸>를
접하던 모습입니다.
아... 집의 정리 상태가 좀 심각하긴
하나;;
아이가 있는 집이니 연출없는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이해하며 봐주셔요 ^^;;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0307/pimg_7182881301164783.jpg)
책 표지를 보는 표정이 사뭇 진지하군요
^^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0307/pimg_7182881301164784.jpg)
표지를 조금 더 세밀하게
보자면~
기존의 아이들 책에서 잘 보이지 않는 독특한 기법으로
큐브로 모든 캐릭터가 디자인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어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0307/pimg_7182881301164785.jpg)
앞면만으로 잘 안느껴지신다면,
뒷 표지를 보시면 더욱 명확히
느껴지실거예요~
입체 육면체인 네모 반듯한 큐브를 중심으로 모든
사물이 묘사되어 있는 책이랍니다 +ㅁ+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0307/pimg_7182881301164786.jpg)
내용도 계속해서 네모 큐브로 디자인된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마치 예전에 '네모의 꿈'이라는 노래가 생각나는것만
같네요~
모든 것이 네모로만 된 세상
^-^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0307/pimg_7182881301164787.jpg)
책 내용은 한 아이가 미스터 푸를 만나는 여정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 아이가 주인공이기도 하고
미스터푸가 주인공이기도 한 이야기지요
^-^
졸린 표정이 귀엽네요 ^^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0307/pimg_7182881301164788.jpg)
책 중간 중간에는
아이와 다양하게 이야기하거나
놀이를 하며 보기 좋게금 다양한 시각적 표현들이
곳곳에 들어있습니다 ^^
예를 들어, 이 페이지에선 다양한 종류의 옷을
보면서
아이와 어떤 옷을 입을 지 이야기하거나 골라볼 수도
있고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0307/pimg_7182881301164789.jpg)
미스터 푸를 만날 시간에 관한
장면에서는
쭉 두루마리 휴지를 따라 손을
움직이며
마치 미로 놀이를 하듯 쭉 따라가 볼 수도 있지요
^-^
혹은 장면마다 나온 소재들을
활용하여
아이와 해당 소재 찾기 놀이도 해 볼 수 있습니다.
바로 다음과 같이 말이지요~!
요즘 아이가 목욕할 때마다 좋아하는 고무 오리 인형이
있는데요~!
저희 집에선 '사랑 꽥꽥이'라 부르는
아이인데~
한빛이에게 "한빛아 여기에 '사랑 꽥꽥이' 어디
있어?"하고 물어보니~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0307/pimg_7182881301164790.jpg)
한빛이 정확하게 오리 인형이 있는 곳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꽥꽥~"이라 이야기
해줍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0307/pimg_7182881301164791.jpg)
바로 이 사진처럼 말이지요 ^-^
때로는 책을 보다가 엄마는 지나치는 요소를
아이는 기가막히게도 찾아내어 짚어 이야기해주곤 합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0307/pimg_7182881301164792.jpg)
바로 이 사진처럼 말이지요 ^-^
저는 그냥 넘어갈뻔한 치약으로 그린 사람얼굴을 가리키며
뭐라뭐라 말을 해보기도 하네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0307/pimg_7182881301164793.jpg)
기존에 보지 못했던 독특한 느낌의 그림체 때문인지,
아이도 계속 집중하여 하나씩 넘겨서 보네요~
늘 비슷한 느낌의 책에서 한 번씩 벗어나
이런 독특한 느낌의 책 같이 읽어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
자~ 이제 드디어!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0307/pimg_7182881301164794.jpg)
드디어 만나는 미스터 푸!
주인공 응가인 '미스터 푸'가 의인화되어
이제부터는 푸에 관한 다양한 소개가 등장한답니다~ ^^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0307/pimg_7182881301164795.jpg)
말은 별로 없고 소리만 많은 미스터 푸~
아이가 끙~ 힘을 줄 때마다 미스터 푸의 소리도 커지지요~
재미난건, 이 때, '끙~' 소리를 리얼하게 흉내내줬더니~
아들;; 실제로 응가하려고 열심히 시도하더라고요 +ㅁ+
정말 재미있는건 이제부터예요~
응가에 관해 아이가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응가의 다양한 특징을 의인화하여 재미있는 특성을 부여해
보여주거든요~!
자칫 더럽거나 몸에서 빠져나온 찌꺼기 정도로만 인식될 수
있는것을
다양한 성격과 특성을 부여해 줌으로써
아이로 하여금 응가에 더 관심을 갖고 배변활동에 참여하도록
도와주는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되는 부분이에요~
예를 들어,
변기 물에 둥둥 뜬 응가를
마치 수영을 좋아하는 것으로 묘사하여 다음과 같이 그리기도
하고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0307/pimg_7182881301164796.jpg)
역시 여기서도
변함없이
"꽥꽥~" 외치며 오리들을 찾아서 하나하나 짚어주고 넘어가네요
^^
그밖에도 미스터 푸(응가)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0307/pimg_7182881301164797.jpg)
다이빙을 좋아하는 존재로~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0307/pimg_7182881301164798.jpg)
작은 응가들은 함께 모여서 싱크로나이즈와 같은
함께 수영하기를 좋아하는 존재로 묘사되기도
해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0307/pimg_7182881301164799.jpg)
또, 날마다 건강상태나 먹은 음식에 따라 응가가
다른것을
다양한 색과 모양으로
서로 다른 친구인 마냥 소개해 주기도 하지요
^^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0307/pimg_7182881301164800.jpg)
마지막엔 365일의 응가 모습까지 색깔로
+ㅁ+
아이가 매일매일하는
배변 활동을 이렇듯 재미난 친구를 만나는 일로
묘사하여
그 친구를 상세하게 소개해 주는 내용의
책이라
배변 훈련을 하면서 읽기에도
또 유아 시기에 한창 '응가'라는 소재에 관심이 많을
때 읽으면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moon_and_james-2](http://blogimgs.naver.net/sticker/pc/moon_and_james/original/2.png)
응가에 관한 이런 독특하면서도 재미있는
책은,
'스티븐 프라이어'라는 외국 디자이너가 쓴
책인데요~
우리나라에서 바로 첫 출판을 한 책으로
번역이 아닌 본인이 한글로 책을 출판했다는 점에서
독특한 책이에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0307/pimg_7182881301164801.jpg)
게다가 올해 1월 말에 발행된 책이다보니
+ㅁ+
매우 따끈따끈한 신간이라 할 수 있겠지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0307/pimg_7182881301164802.jpg)
저는 아이와 정말 재미있게
읽었고~
배변 훈련을 하는 동안,
그리고 그 후로도 계속 재미있게 읽을 듯한
책인지라,
자신있게 추천드려봅니다 ^^
다만~ 이 책은 보드북이 아닌 일반 종이에 인쇄된
책이다보니~
가급적 돌 이후에 종이 책을 잘 찢지 않을 때 아이와
보시면
더 좋을 것 같긴 해요 ^^
특히! 아이가 변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면 더욱
좋고요~!
비록 서평 이벤트로 받은 책이긴
하나,
내용도 디자인도 매우 독특하고
유익했던지라
강력추천해봅니다~! ^^
![line_characters_in_love-12](http://blogimgs.naver.net/sticker/pc/line_characters_in_love/original/12.png)
* 이
포스팅은, 현대백화점
아이클럽의 서평 이벤트로
시공주니어
출판사에서 책만 무상으로 제공받은 뒤,
아이와
함께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임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