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와 어린동생을 너무 좋아해서 망설임없이 사 준 책인데 역시..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책이였어요. 순이와 영이가 조금 더 자란 후의 이야긴데 하야시 아키코 특유의 따뜻함이 베어있네요. 우리 아이는 요즘 한창 `내꼬야'를 연발하는데 이 책을 보면서 자신에게 소중한것들을 동생과 함께 나눌 줄 아는 마음 착한 아이로 자라주기를 기대해봅니다.하야시 아키코의 책은 남자 아이들 보다 여자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여자 조카애들이 올때마다 이 책을 읽어 달라고해서 한 권 사주었더니 넘 좋아 하더라구요.
우리 큰 아이는 두 돌이 되기 전에 동생을 봤답니다. 제가 배가 불렀을 때 사주었는데 얼마나 좋아했는지 몰라요.아이가 어리다고 생각을 해서 글을 그대로 읽어주지 않고 제가 구어체로 읽어주면 숨을 죽이고 듣다가 끝이나면 또,또를 연발하며 지칠줄을 몰랐었죠.그림이 무엇보다 생동감이 있고 장면 장면이 친숙해서 그런지 너무너무 좋아해서 정말 책사준 즐거움을 만끽하게 만든 책이예요.동생이 생긴 지금도 열심히 보고 있답니다.정말 아이들은 지칠줄을 모르는군요.
처음 책을 봤을 때 코끼리만큼 크다고 생각했습니다.아이들 한테도 이책은 그 자체로 코끼리의 이미지로 다가갈 것 같네요. 내용도 재미있습니다. 상점에 옷을 사러가서 엘리베이터를 열 번도 넘게 탄다든가 귀부인과 아침에 체조를 한다거나 이런 부분들은 아이들이 대리만족을 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자세히 보면 구석구석 숨어 있는 재미있는 그림들이 있답니다.그래서 읽을 때마다 맛이다르고 새롭지요.좋은 그림책은 그림도 아름답고 내용도 재미있어야하지만 무엇보다 아이들이 좋아해야될것 같아요.그런면에서 이책은 좋은 그림책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교대 편입을 해볼 생각으로 구입한 책입니다. 딱히 정보도 없고 논술 세대도 아니고 해서 인터넷 검색으로 구입한책인데 막상 받아 읽어보니 내용에 비해 책이 너무 두꺼워요 오자도 많이 발견되고요 문장의 호응도 안 맞는 게 있더라구요.명색이 논술책인데 말이지요. 책을 두껍게 팔아야 비싸게 팔 수 있어서 그런가요? 쓸데 없는 군더더기 다 빼고 알찬 내용으로 짜여있는 논술 교재가 아쉽내요 다른 책도 구입해 읽어보니까 그나마 이건 양반이더라구요.대부분이 급히 만들어진 책 답게 엉망이었어요.정말 돈이 아깝더라구요 나름대로 소신을 가지고 책을 만들기를 바랍니다.
버지니아 리 버튼 이라는 이름만 보고 구입한 책인데 아이 반응이 좀 신통치가 안네요 아직 기차를 타본 경험이 없어서 일까요? 온통 시커먼 화면 때문인지 읽어 달라고 가져와서도 오래 집중하지를 않아요. 좀 더 크고 기차도 타보고 기차 달리는 것도 보고하면 좋아할 것 같네요.아직 어린 아이들은 자신이 경험했던 것이 아니면 상상하기가 힘든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