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을 보고 크는 아이들 - 그림책으로 시작하는 아이교육
이상금 지음 / 사계절 / 199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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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사주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는 서점에서 이 책 저 책 뒤지며 고민해 본 엄마라면 모두 알 것이다. 이상하게도 서점에는 좋은 책들이라고 정평이 나있는 것들은 꼭꼭 숨어 있어서 일일이 점원에게 물어 보아야한다. 거기다가 데리고 간 아이마저 여기저기 쑤시고 돌아다니며 책 같지도 않은 책을 갖고와 조르기라도 하면 책고르기는 뒷전이 되고 뜯어 말리다가 볼일 다 보고 오는 경우가 허다하다. 아이들을 맡겨 놓고 한갓지게 갔다오면 좋으련만 남편이 애 보는 시간은 체감시간으로 한시간이 채 못되니 아예 꿈도 못 꿀일이다. 인터넷으로 책사는 것도 만만치는 않다. 그림책이라는 것을 실제 보지 않은채 산다는 것은 실패할 확률이 크다는 것을 인정해야하기 때문이다.

이런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엄마들이 있다면 나는 이 책을 강력하게 권하고 싶다.이 책은 좋은 그림책이란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것뿐만 아니라 그림책에 대한 엄마의 안목과 태도도 잡아준다. 그리고 이 책을 다 읽어갈 쯤 되면 이미 머릿속에 당장이라도 아이에게 사주고 싶은 목록들이 생겨난다.작가를 알게 되고 좋은 출판사를 익히게 되면 이 책의 저자가 알려주지 않았던 좋은 그림책과도 조우하게 된다. 그 기쁨이란...... 책이란것은 그림책도 예외는 아니어서 읽을수록 새록새록 정보가 생기기 마련인가보다. 이제 더이상 어떤 책을 사주어야 하는지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그리고 조잡하고 책같지도 않은 책들을 사놓고 머리뜯으며 후회할 일이 없어서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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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보 학습법
신의진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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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조바심 내지말고 잘키우라는 얘기같은데 그런 얘길 이렇게 길게 것두 책내가며 할 필요가 있었을까싶다. 그래서 책을 다 읽고 난 다음의 느낌은 시간이 아깝다이다.제목처럼 학습지도 방법에 대한 조언이 있는 것두 아니고 그저 작가의 아이 키우던 이야기 일색이다. 그런데 작가의 경험이 별 도움이 안된다. 책 목차를 보면 소제목들이 그럴싸하게 있지만 막상내용을 읽어보면 아무것도 없다. 이 책은 목차를 읽는 것 만으로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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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에게 적절한 그림책 - 유아도서 추천을 위한 기초연구
이경우, 장영희, 이차숙 외 지음 / 양서원(박철용) / 199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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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그림책을 사주면서 이렇게 중구난방으로 사줄 것이 아니라 그림책에 관련 된 책들을 좀 찾아보고 이왕이면 좋은 책을 사주고 싶었다. 그래서 여기저기 뒤지다가 이 책을 신청해 읽었는데 내가 원하던 책이 아니었다. 너무 전문적인 내용이었는데 이 책은 책 만드는 사람이나 출판사 관계자들이 읽는다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아이를 위해 좋은 책을 사주고 싶은 엄마의 안목을 높이는 데는 별 도움이 안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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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보다 더 아픈 엄마들
신의진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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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구입해서 읽을 때 쯤 나는 한창 육아 지침서를 찾아 읽기에 바쁠 때였다. 남편과 육아 문제로 사소하게 부딪치면서 남편과 함께 읽을 책이 필요해서였다.왜냐하면 아이를 다루는 남편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아 뭐라고 조언을 하면 그걸 잔소리로 받아들이고 근거 없는 고집을 부리기 일쑤였기 때문이였다. 자기도 아이를 위해 공부 좀 하랬더니 내가 너보다 책을 더 많이 읽고 있다는 둥 그런 책 읽을 시간이 없을 정도로 읽을 책들이 밀려있다는 둥 하며 서운한 소리들을 해댔었다. 그래서 내가 먼저 유아 지침서들을 닥치는대로 읽고 괜찮다 싶은 책들은 화장실에 놓아 두었더니 한 두권 씩 화장실에서 읽게 됐고 읽었던 책들은 자연스레 대화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우리 남편은 이제 나보다 더 육아문제로 고민을 많이하고 아이를 다루는 데도 아주 현명하게 행동한다. 바람직한 일이다.

나 또한 자식 키우는데 있어 책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는데 이 책은 비단 자식에 관한 것만이 아니라 남편에 대해서도 나 자신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뭐 부분에 따라서는 작가의 생각에 동의 할 수 없는 것들도 있었지만 나 스스로 나자신을 위해 뭔가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주었으므로 나에게는 좋은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역시 나 스스로 최선의 삶을 사는 것이 가족들의 정신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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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는 즐거워요 한림 아기사랑 0.1.2 17
나카가와 리에코 글, 야마와키 유리코 그림, 엄기원 옮김 / 한림출판사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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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저자의 명성을 꽉 믿고 구입했는데 실망했어요.한 마디로 별날 것도 없는 책이예요. 하드보드라 몇 장 안 붙은 데다 단순한 그림은 책을 더 싱겁게 만들고 있는 듯 합니다. 동물들을 흉내내며 체조를 하게 하고 싶지만 그림에 그려져 있는 아이가 우리아이에게는 자극을 주지 못하더군요.몇번 하다 다른 책을 가져와요. 실제 책을 보고 구입할 수 있었다면 아마 안 샀을거예요. 하드보드라 해도 책 값이 비싼 편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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