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자기 유령 스텔라 1 - 피올라 구출 대소동 보자기 유령 스텔라 1
운니 린델 지음, 손화수 옮김, 프레드릭 스카블란 그림 / 을파소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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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가와 수건이나 이불을 뒤집어 씌우면서 까꿍놀이를 하기도 하고 귀신 놀이를 하기도 한다. 

작가도 아마 그런 경험에서 스텔라를 탄생 시키지 않았을까? 

(나의 개인적인 생각에..^^) 

이 책은 재봉공장에 살고 있는, 낮에는 잠들어 있는 천이지만 밤에는 유령으로 지내는 보자기 유령에 관한 이야기이다. 

주인공인 스텔라는 귀엽고 장난꾸러기이지만 엄마없이 홀로 지내며 항상 엄마를 그리워하고 엄마라는 존재에서 힘을 얻는 씩씩한 유령이다. 

어느날 스텔라의 실수로 (평소에는 별로 좋아하지 않던) 친구 피올라가 가방이 되어 팔려 가자 피올라를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사실 이야기가 전개되기 전까지는 조금 지루했다.) 

스텔라의 유일한 인간 친구인 피네우스와 함께 프랑스 파리로 떠나는 여행. 

그 여행에서 스텔라는 10가지 진실 중에서 1가지 진실을 찾게 된다. 

나머지 9가지 진실은 다음 편을 쭈욱 읽어봐야 알 수 있으니 아마 2권이 나온다면 스텔라와 함께 두번째 진실을 찾기 위해 주저없이 책을 찾지 않을까 싶다. 

책 뒤에 흰 천의 스텔라가 숨어있다. (사실 책을 다 읽고 나서야 스텔라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제 스텔라는 책속 재봉공장이 아닌 우리 집에서 같이 살게 된 것이다. 

아마도 내가 깨어있는 낮에는 잠들어있다가 내가 잠이드는 밤이 되면 유령이 되어 나머지 진실들을 찾아 다니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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