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지는 연습을 해요 - 덜 신경 쓰고, 더 사랑하는 법
전승환 지음 / 허밍버드 / 201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최근 개인적으로 사회적인 관계에 대한 고찰의 시간을 겪으면서,
마음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되는 책을 많이 찾아보고 있어요.
특히나 올해 출퇴근 시간이 1시간 이상으로 길어지면서 여러 책이 저의 동반자가 되어 주었는데요.


오늘은 몇 권의 책 중에 최근 가장 공감하게 된 책

책 읽어주는 남자 전승환 작가의 " 행복해지는 연습을 해요 " 를 소개해드릴게요.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짧은 에세이 형태의 이 책은
덜 신경 쓰고, 더 사랑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있는데,
평범한 이야기지만 너무나 내 이야기 같은!

내가  쓴 책인가 할 정도의 저의 공감을 끌어내 주었습니다.

책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책 읽어주는 남자로 유명한 전승환 님의 최근 베스트셀러로 
첫 표지를 넘기자마자 감성을 자극해주시는...
' 아름다운 글이 세상을 변화시키지는 못할지라도 누군가의 마음을 온기로 가득 채울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 모든 글을 당신을 위해 썼다 ' 라는 작가의 글귀가 눈에 쏘옥 들어옵니다.


늘 책을 처음 볼 때 하는 습관대로 쭉 훑어보았더니
글뿐 아니라 감성적인 사진도 예쁘게 편집되어 있어 참 마음에 듭니다.^^

살짝 훑어본 이 책에서는 매일매일 행복해지는 연습을 하라고 주문합니다.
그리고 내가 행복해지길 온 마음을 다해 빌어 주더군요~
그리고 애쓰지 말고 인생의 주인은 나 me라며 나답게 살면 된다며.... 충고가 아닌
토닥토닥 위로 같은 따뜻한 말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정독하며 마음에 드는 글을 스크랩해봅니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문장 " 무심해지세요!"
맞아요~ 나를 자극하는 것들로부터 무심해질 필요가 있었던.. 정말 정곡을 찌른 듯한 문장!
누군가 험담을 하고, 그걸 전해 들어도,
또는 말도 안 되는 억지로 스트레스를 받게 되어도 
그저 신경 쓰지 않고 무심하면 편한 것을...
어쩌면 그리 간단한 방법을 실행하지 못하고 신경 쓰고 아파한 것은 아닐는지...

그리고 나도 모르게 삶의 무게가 덕지덕지 누르고 있을 때...
혼자 버티는 것이 버거울 때... 작은 위로가 큰 힘이 되어주기도 하지요.
때로는 말 한마디보다 그냥 눈짓 한번, 어깨 톡톡한 번으로 위로를 되기도 합니다.
...
제가 이 책을 처음 접할 때 정말 힘이 들었었나 봐요.
이 부분을 읽을 때 저도 모르게 감정이 몰려와 코가 찡해서.. 남들 보기 부끄부끄 하기까지 했었습니다.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위로를 해주던 책은 뒤쪽으로 가면서 응원을 해주더군요.
저에게 귀하고 빛나는 사람이라며 지금까지도 잘해왔다고,
앞으로도 나답게 살라며 무거웠던 짐을 내려놓으라 하네요~

열심히 살라 가 아니라 조금 천천히 가도 괜찮으니 
무거운 마음, 힘든 마음 조금 내려놓고 쉬면서 가라고 
지금 이 순간 행복해져야 한다고 계속 어루만져 줍니다.

마지막 책장을 덮었을 때
진심으로 좋은 위로를 받은 느낌으로 풍만해진 기분이었습니다.

당신의 마음을 다 안다고 말하지 않을게요
나도 당신 마음과 같다는 말로 위로하지 않을 거예요
그저 지금보다 더 괜찮아지기를 바랄게요
당신이 조금 더 행복해지기를 바랄게요

소란스럽지 않은 진심으로 적힌 작가의 메시지에서
오랜 친구보다 더 진한 온기를 느끼게 해주는 
올해까지 읽은 책 중에 가장 따뜻한 에세이였습니다.

지금 누군가를 미워하거나 누군가로부터 미움을 받고 있으신 분!
평범한 삶에 지루하고 피곤해 무기력함을 느끼시는 분!!
지친 삶에 기대어 쉬고 싶은데 기댈 곳이 없으신 분!!!
무거움 짐을 혼자 버텨오고 계신 분!!!!

무겁게 혼자 버티다가 끊어지기 전에 작은 위로가 되어줄 책~
" 행복해지는 연습을 해요 "  진심으로 추천합니다.

올해 상반기에 읽은 책 중에 가장 가볍게 읽어내려가면서
가장 공감대를 자극한 책으로 침이 마르도록 주변에 추천한 책입니다.
시간 되시면 꼭 한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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