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서 그림 - 드로잉 일상의 아르테
이은설 지음 / 나무수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찌는듯한 더위와 높은 습도에 여기가 동남아 인지~ 한국인지 당최 알 수가 없네요.ㅎㅎ;
너무 힘든 날씨에 시원한 음료와 카페만 자꾸 찾게 됩니다.
평일엔 피곤함으로 지쳐 잠들기 바쁘고.. 주말에는 당연한 듯 아침 일찍부터
주섬주섬 꼼지락거릴 챙겨서 카페로 출근하듯 나가게 되네요.ㅎㅎ

이번 주말에도 드로잉북 한 권을 들고 카페를 찾았어요.
이번 책은 나무수 출판사에서 나온 [ 좋아서 그림 ] 이라는 드로잉 북입니다.^^

짙은 블루 색상의 양장본 책이 표지부터 이 여름에 딱 어울리는 책이에요.
심플하고 시원한 블루가 너무 예쁜 책이죠~^^

 

이 책은 디자인과 동양화를 전공한 이은설 님의 그림으로 일상에서 흔이 볼 수 있는 소재들이 실려
있으며 작가의 프롤로그에서 잘 그리지 못해도 좋으니 좋아하는 것을 그려 보라는 글이 너무 와닫았어요

드로잉 초보자들도 따로 레슨을 받지 않고 기본기부터 쌓을 수 있도록

드로잉 도구와 사용법 / 직선 곡선 그리는 법부터 알려주고, 펜으로 질감 표현을 위한 연습과 굵기 조절, 그러데이션 기법까지 기초를 모두 배울 수 있어요.

간단히 HOME 파트를 둘러보다가  귀여운 곰돌이가 있어서 슬쩍 그려보려고 워밍업을 위해 새 연필을 꺼내어 깎고 직선 솔리드 일정하게 긋는 연습부터 잠깐하고
곰인형을 따라 그려보았어요.  세 번 따라 그려볼 수 있게 되어있길래
처음은 연필로 그다음은 색연필로 따라 그려보았답니다~ 재밌어 보이죠~ㅎㅎ

그 외 몇 가지 그림들을 소개해드릴게요.
곰인형처럼 밑그림이 있어 그대로 따라 그리면 되는 그림도 있고,

밑그림이 없이 그림을 보고 직접 따라 그려야 하는 그림도 있네요.
대신 어려운 소재가 아니라 최대한 간단히 따라 할 수 있게 작가님이 심플한 그림으로 넣어주셨어요.^^

소재들이 모두 일상에서 흔이 볼 수 있는 것들이지만
하나하나 예쁘고 한 번쯤 그려보고 싶게 어려움 없이 따라 할 수 있도록 해주셨으며
조금 복잡하다 싶은 그림은 여러 번  따라 그릴 수 있도록 밑그림도 여러 번 그려져있어요

작은 소품만 있는 것이 아니라 주방이나 카페 같은 전체 풍경도 있는데
일상의 풍경을 드로잉하고 싶어 하는 제가 딱 좋아할 그림들이었어요.
드로잉 연습을 많이 하다 보면 이런 그림들도 쓱싹쓱싹 그릴 수 있겠죠~^^

제가 제일 마음에 들었던 그림은 바로 요 책 읽는 소녀라는 그림이었어요.
그림에서 느껴지는 감성과 여유~ 따라 그리면서 함께 느낄 수 있을 것 같지 않나요~
이 책의 그림들을 열심히 따라 하다 보면 이런 일상의 감성을 담아내는
드로잉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지 않을 가요^^

카페에서 하나의 그림을 골라서 이번엔 색을 입히고
그 위에 드로잉을 해보았는데~ 그냥 따라 그림만 그리는 것보다
색칠도 함께 해보니 더 시간도 잘 가고 재미있더라고요~ᄒᄒ

요즘같이 더운 날 더우에 지쳐 늘어져 있기보다는
이런 드로잉 책 한 권 들고 시원한 카페에서 더위도 피하고 취미생활도 하며
여유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이번 주말도 저는   [ 좋아서 그림 ] 책과 함께 한 단계 그림 실력을 업그레이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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