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목은 매우 짧으니 조심해서 자르게 - 박원순 세기의 재판이야기
박원순 지음 / 한겨레신문사 / 199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세기의 재판 이야기’라고 해서 재판과정이 상세하게 나올 줄 알았는데, 소크라테스, 갈릴레이, 잔다르크, 토마스 모어, 드뤼피스 사건, 로젠버그 사건(결국에는 빨갱이로 몰려 죽음을 당한) 등 권력(사법부 마저도 그 권력에 속해 있다) 앞에서 양심과 정의를 지킨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을 만나면서 스스로도 의연해 지는 느낌을 받았다.

저자도 거듭 얘기하듯이 이들의 전철은, 우리나라에도 적용되어 아직도 양심수로 갇혀 있는 수감자들이나. 또 의문사 진상위에서 조사하는 사건들이 모두 제대로 해결되기를 바란다.

그러나 책 제목을 연상시키면서 본다면 재판 과정에 대한 언급이 오히려 책의 긴장감을 떨어트리는 요인이 되고 있어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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