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천하 청목 스테디북스 82
채만식 지음 / 청목(청목사) / 2002년 4월
평점 :
절판


제가 태평천하라는 책을 알게된 것은 수능공부하면서 였습니다.그때 당시에는 그냥 줄거리만 좀 보고 넘어갔던것 같습니다. 이 작품의 제목이 태평천하 이지만 이 당시 시대는 태평천하라고 볼수가 없습니다. 우리나라가 일제의 식민지배를 받던 암울한 시대였지요.

하지만 이 작품의 주인공인 윤 직원 영감에게 있어서는 이 시대가 태평천하 입니다. 그의 재물을 뺏어갈 도적들도 없고, 부패한 수령도 없고, 곳곳마다 순사가 보호해주는 참으로 좋은 시대입니다. 그리고 그의 가족들 또한 자기 이익 채우기에 바쁩니다. 이런 상황속에서 윤 직원 영감의 집안은 점차 붕괴되어 갑니다.

이 소설은 일제강점기를 태평천하라고 생각하는 윤직원 영감과 사리사욕을 채우기에 급급한 그의 주변사람들을 풍자하고 조롱하는데 중점을 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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