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 팍스 1
사라 페니패커 지음, 존 클라센 그림, 김선희 옮김 / arte(아르테)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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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페니패커와 존 클라센의 만남이 기대되는 책이었습니다

글과 그림체가 아주 조화로웠다고 생각해요

평화의 소중함과 생명의 고귀함을 느낄 수 있는 멋진 책이었어요

아이와 엄마가 함께 읽고 토론해볼 수 있는 비교적 심도깊은 내용으로, 전쟁에 대한 생각을 다시한번 해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뉴욕타임즈 48주 연속 1위, 아마존 1위로 베스트셀러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는데요

소년 피터와 여우 팍스의 입장에서 한번씩 번갈아서 서술이 됩니다

간절히 서로를 그리워하고 생각하는 마음, 또 다른 환경에서 적응해가는 모습, 전쟁에 대한 비참함 여러가지로 생각해 볼 것이 많은 내용이었습니다

겨울방학에 차분하게 읽어보면 좋을 책으로 추천하고 싶네요

PAX는 라틴어로 평화를 나타낸다고 해요, 소년 피터가 지속적으로 부르는 팍스라는 단어가 어느순간 한편으로 평화를 부르짖는 모습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전쟁은 모두에게 상처를 남기는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라는 것을 아이들이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안에서, 서로를 찾아 헤매이며 모험을 하고 그 과정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여우와 소년의 이야기가 감동으로 다가가왔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이 읽으면 좋을 내용 같아요

마침내 간절히 원하던 둘은 서로를 찾지만, 팍스가 여우집단의 자리에서 할 일이 있음을 직감하고 놓아주는 피터의 모습이 가슴 아팠습니다

언제든지 돌아올 자리는 있다는, 현관문은 열어놓겠다라는 말이 인상깊었어요

12살 아들이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멋진 책 만나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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