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작은 거인과 가장 큰 난쟁이 머스트비 아희그림책
롤랑 퓌엔테스 지음, 알렉상드라 위아르 그림, 권지현 옮김 / 머스트비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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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트비] 가장 작은 거인과 가장 큰 난쟁이 - 를 만나봤습니다

볼로냐 아동도서전에서 상을 받은 그림작가님의 책이라 더욱 기대가 되는 책이었어요~

표지에서부터 알록달록한 독특한 그림이 눈길을 사로잡더라고요~

저희 딸이 그림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 더 유심히 보고 재미있게 봤답니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대로, 가장 작은 거인인 가르강통과 가장 큰 난쟁이인 미몰레트의 이야기입니다

둘은 외모 때문에 따돌림을 당하고 눈물까지 흘리는데요~

단순히 외모때문에 자신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어울리지 못하다니 안타깝고 속상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우리 아이들은 이 책을 읽고 서로의 다른 모습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이 되면 좋겠습니다


가장 작은 거인 가르강통은 난쟁이 왕국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지만
난쟁이 왕은 아무리 작아도 난쟁이가 아닌 거인이라며 밀쳐낸답니다


가장 큰 난쟁이 미몰레트도, 거인 왕을 찾아가는데 아무리 커도 난쟁이일뿐 거인이 아니라는 말에 상처를 받아요~

책에 나오는 주변인물들을 보고 있으니~ 외모에 대한 차별 뿐만이 아니라, 그들이 가진 생각 자체에 문제가 있구나 느껴졌어요~


슬퍼하던 가르강통과 미몰레트는 마주치게 되고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답니다


서로 좋아하지만, 이어질 수 없다고 생각한건지 난쟁이와 거인이라는 서로의 존재가 속상하다는 감정도 동시에 느끼는데요

결국 서로 좋아함에도 헤어지는 일은 바보같다고 느끼고 함께 길을 떠나 살게 되는 결말이에요


아이들이 어떠한 선입견이나 고정관념, 또는 외모때문에 누군가를 차별하거나 차별받는 일이 없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모두 있는 그대로의 존재 자체로 빛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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