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비한 윌러비 가족 책이 좋아 3단계 3
로이스 로리 지음, 김영선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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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러비 가족의 부모는 자녀를 무지 싫어해서 4명의 아이들을 버려두고 여행을 가려는 무시무시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해요 

휴가를 떠나면서 엄청난 면접을 통해 보모를 한 명 들였어요 

저희집 아들이 월러비 부모가 떠난 휴가는 영원한 휴가라고 하네요ㅎㅎ 
유서에는 만약에 월러비 가족의 부모가 죽을 경우, 보모에게 양육권이 주어진다는 내용이 담겨있었어요 

부모는 아이들을 버리고 아이들은 친절한 보모와 살고 싶어서 부모가 죽길 바라는데 정말 부모가 여행 중 죽게되어요 

옆집에는 아이와 아내를 잃고 슬픔에 잠겨사는 멜라노프 사령관이 살아요
초코바공장을 운영하는 엄청난 부자예요

수색중 아내와 아이를 찾지못했다는 비극적인 내용뿐이라 편지함 자체를열어보지 않는데
그 편지들 중에는 아내와 아들이 산 채로 발견되었다는 내용도 있었던거죠

스위스에서 살아있던 멜라노프 경의 전 아내는 우체국장과 결혼하고 
아버지를 닮은 아이를 싫어했던 멜라노프 경의 아내는, 아이에게 스스로 자아를 찾는 여행을 떠나 보내요

사실상 구실 좋게 버린거죠

그 아이는 우연히 초코바를 보고 따뜻했던 아빠의 존재를 생각해내서 머나먼 타국에서 집으로 힘겹게 찾아가요

그 사실을 모르고 지내던 멜라노프경은, 어느날 집 앞에 버려진 바구니의 루스라는 여자 아이를 키우게 되면서 기운을 차리게 돼요
아이를 좋아하는 남자였거든요

결국 옆집 월러비네 보모와 결혼을 하게되고 총 6명의 아이들과 함께 살게 되면서 행복한 가정을 꾸려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월러비 가족의 첫째 티모시는 초콜릿공장의 변호사가 되고

가난해서 버려졌던 바구니의 아이 루스는 자신의 진짜 엄마를 찾았는데 이제는 그럭저럭 살림이 나아졌다고 
해요
그리고 배다른 오빠 티모시와 결혼을 해요

멜라노프사령관의 원래 아들인 바나비는, 새로운 초코바를 발명하며 공장을 맡아서 운영하고 자신의 이름을 멜라노프주니어로 불렀어요 

아들이 다 읽고 나더니 월러비 가족의 부모는 정말 무자비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다행이라고 하네요

등장인물의 이야기가 각각 다르게 펼쳐져서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읽으면서 흥미진진했다고 하네요

우리 엄마아빠가 월러비 부모님 같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해요ㅎㅎ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훌륭하게 자란 아이들이 대단하다고 느꼈다네요~

 이 책은 붙잡으면 끝까지 읽게되는 매력이 있네요
저도 아들도 재미나게 읽었어요

부모의 자리와 역할에 대해서...그리고 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부모였나도 잠시 생각해보게 됐어요~

그리고 어른입장에서 생각해보니 결혼은 나와 맞는 사람과 꼭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세계명작에 나올법한 캐릭터들의 총집합이었던 이 책은 신선하면서 익살맞은 느낌이었어요
고전적인 이야기를 현대에 맞게 재해석한 느낌도 들었고요

고학년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것 같다는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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