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답게 살아라 - 내 삶을 망가뜨리는 바이러스 퇴치법 마음이 튼튼한 청소년
문지현 지음 / 뜨인돌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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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중학생 아들이 직접 읽고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봤을 때 나는 이 책이 바이러스 관련의 책인 줄 알았다. 하지만 책의 서론을 읽고서 이 책의 바이러스 란 제목은 여러 가지 십대들에게 나타나는 증상들을 바이러스로 비유해서 나타낸 것임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에서는 십대들에게 공감될 만한 10가지의 정신이상 증상들을 설명해주며, 이럴 때 원인이 대부분 무엇인지, 내가 이런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10대들의 눈높이와 알기 쉬운 말들로 풀어준다.

한 “바이러스” 마다 같은 설명으로 이루어진다. 우선 제목과 관련된 청소년의 사례를 알려준다. 그 뒤 문답 형식으로 앞부분의 사례를 예로 들며 이럴 경우엔 이렇게 해야 한다 라는 식으로 알려주기도 하며 독자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기도 한다.

조언이 끝나면 대처하는 법들을 알려준다. 몸에 좋은 스트레칭, 호흡법, 그리고 노트를 활용하는 방법 등등 새롭고 다양한 정신 건강을 위해서 해줄 수 있는 것들을 설명해준다. 이런 설명 방식으로 독자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어 읽을 때 신기했다.

예를 들어 자신이 언제나 투덜거린다고 생각을 해보자. 이 책의 “투덜이 바이러스” 편을 읽게 된다면 앞부분의 또래 청소년의 이야기에서 공감을 하게 되며, 친절한 조언의 글을 읽고 자신이 투덜거린다면 왜 자주 그러는지, 또 이런 행동은 어떤 영향을 끼치고 사실 잘 생각해본다면 투덜거리는 것은 아무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해가 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 또 그 뒷면의 다양한 대처 방법들을 참고하고 실천함으로써 책으로도 직접 얼굴을 마주 보면서 상담을 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어서 새로웠다.

아마도 공감이 되는 부분이 독자들 마다 각각 다를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나는 특히 게으름과 외톨이 편에서 공감이 되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이제 친구를 어떻게 사귀면 되는지, 그리고 내 게으름을 어떤 방법으로 개선해나갈 수 있는지를 알게 되었다. 내가 게으름에 공감하고 완벽주의에 대한 이야기를 이해 못한 것과 같이 사람들마다 제각각 자신이 공감되고 도움이 되는 부분이 이 10가지 예시 중 적어도 2가지는 있을 거라고 생각된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내 문제점을 되돌아보는 것뿐만 아니라 평소 내 주변 친구들의 모습들도 다시 되돌아보며 그 친구가 속은 무슨 성격인지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난 이 책을 주변 또래 친구들과 자신에게 고민이 많은 청소년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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