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비] 장군님과 농부 - 를 만나봤어요누가 우리의 진짜 장군님일까요? 라는 물음을 가지게 하는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진짜 장군은 계급장이 아니라 마음 가짐의 차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내용이었어요~진짜 리더가 되기 위한 덕목을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어서 의미있는 내용이었습니다~높은 자리에 있다고 다른 사람들을 시키기만 하고 자신은 아무것도 안 하는 사람이 장군이라고 할 수 없겠죠~삶을 터전을 계속 지키려고 하는 할아버지의 모습이 멋있었습니다~책 속에서 장군이라고 하는 사람은 마을 사람들을 버리고 혼자서만 도망쳤고, 목숨만을 부지하면서 농부 할아버지에게 의지하면서 놀고 먹는 내용이 해학적이더라고요~장군님은 차려주는 밥만 먹고 잠만 쿨쿨자는 모습에서 웃음이 나왔어요~그동안 도대체 어디서 숨어있었길래 할아버지는 단번에 알아채는 대포소리도 못알아듣고, 또 도망칠 생각만 하는지, 진짜 장군 맞아? 하는 의문이 들더라고요~권정생님의 다른 책도 아이가 재미있게 읽은 지라 이번 이야기가 무척이나 궁금했는데요,아이들 눈높이에서 웃음 속에 무언가를 생각하게 해주는 내용이 참 좋았습니다~어떤 상황에서든 헤쳐가는 농부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는데요~뭔가 철학적인 느낌의 그림이 내용의 깊이를 더해주는 것 같았네요~그런데 제가 받은 책은 인쇄가 잘못되 책인 것 같아서 그 점은 조금 아쉬었습니다ㅠ.ㅠ 인쇄된 종이에 또 두번 인쇄가 되어서 그림이 겹쳐서 보이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앞에서 본 내용이 또 보이기도 해서 줄거리 따라가다가 당황했네요~다른 분들은 제대로 된 책을 받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