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림] 바다소 - 를 만나봤습니다중국작가님의 책은 많이 읽어보지 못했었는데 이번에 중국문학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라서 좋았습니다차오원쉬엔 작가님의 소설집으로 단편 이야기가 4가지 들어있답니다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도 실리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현재 6학년인 아들에게 도움되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성장기 아이들의 사랑과 우정, 어른이 되고 싶어하는 그런 마음들이 잘 표현된 이야기더라고요차오원쉬엔작가님의 글을 읽고 있자니, 우선 글을 우리말로 옮긴 양태은님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고요글로 아름답게 그림을 그리는듯한 느낌이 드는 문체더라고요 과하지 않게 그 상황을 표현해주는 적절한 단어들로 이뤄진 간결한 문장이 책의 내용을 더 잘 전달하고 분위기를 살려주는 것 같았습니다작가님이 머릿속으로 그려주는 글 속의 중국 농촌의 모습은 물빛이 가득한 세상이었어요작가님 고향의 풍경을 담은 작품이라고 합니다아이들의 성장과정을 따뜻함이 느껴지는 포근한 시선으로 그려내는 능력이 뛰어난 작가님이라고 해요책의 뒷편에는 옮긴이의 말 - 물빛 세상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의 아름다운 성장기 - 라고 작가님의 배경과 이야기의 간략한 설명이 되어 있어서 책을 읽은 후에 이 부분을 읽어보면 도움될 것 같습니다어려움을 헤치고 성장해가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감동을 받았어요. 책을 읽고나니 눈가가 촉촉해지더라고요우리 아이들도 이 책의 주인공들처럼 주변 상황에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성장해나가면 좋겠습니다 포기를 모르는 씩씩한 아이들을 살펴볼 수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우리 사회의 문제아들도 사실은 어른들의 잘못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내 아이뿐만이 아니라 모든 아이들을 따뜻하게 보듬을 수 있는 어른이 되고 싶네요좋은 책 만나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