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프는 몰라도 굳이 책까지 사야할까?

기본구문 TOEIC 확장편 기본 L/C
채영희.조은 지음, K.E.P. team 기획 진행 / 이채 / 2002년 11월

책 내용은 조금 맘에 드나 책 디자인면에서 여러가지 잘못만든것 같다.   책 내용을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여기 저기 여백이 너무 많고 글씨가 너무 크다. 테이프에 녹음되지 않은 스크립트..그리고 너무 기초적인 단어까지 칸을 만들어서 페이지를 차지하는데 이책을 기본구문사이즈로 만들었으면 거의 같은 페이지 분량으로 나왔을것이다. 기본구문과 똑같은 사이즈로 출판됐다면 확실히 더 잘팔렸을 것이다. 이 책이 출판되기전에 다이얼로그 테잎정도 나올줄 알았는데 그점에 실망한점도 있다. 기본구문을 토익용으로 부랴부랴 만든 흔적들이 여기저기 보이는데 그런점에서도 참 아쉽다.  장문듣기테이프를 포함해서 토익 LC에 도움을 받긴했지만 지금와서 보니까 책장에 별로 꽂아 넣고 싶은맘이 없어서 이 책 하나만  팔아버리려한다. 토익기초구문만 파트별로 딱딱맞춰서 분류해 놓은점 하고 2시간동안 부담없이 들을수 있었던 테이프 2개는 마음에 든다. P2P사이트에 테이프 녹음 스크립트만 워드자료로 올라온것이 있는데 해설은 없지만 이것만으로도 충분했던것 같다. 이런 종류의 책이 요즘은 종합출판사하고 시사에서 각각 한권씩 나와있는데...그렇게 뒷북치기전에 나온책이라 그래도 인기가 꽤 있었던 책 같다.  토익 초보자들에게는 확실히 도움은 될것이다.  책 보시고 책은 영 아니다 싶으시면 출판사에 문의해서 테이프만 따로 구입하시던지 친구한테빌려서 녹음하셔서 스크립트자료보면서 듣는것도 좋을것이다. 책사는데는 돈을 아끼면 안되지만 이책은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