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보는 상대성 이론 - 아인슈타인이 펼친 신기한 세계 비주얼 과학 1
사토 가쓰히코 감수, 김정환 옮김 / 상상의집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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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상대성 이론은

총 3장으로 상대성 이론이 생겨나기까지, 특수 상대성 이론이란 무엇일까?, 일반 상대성 이론이란 무엇일까?로 나뉘어져 있답니다.

제1장에서는 상대성 이론이 탄생하기 이전에 사람들이 생각했던 물리 체계를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답니다.

제2장에서는 특수 상대성 이론이 이끌어낸 속도와 시간, 길이, 무게의 관계를 알아봅니다.

제3장에는 중력이 작용하는 곳에서 시간과 공간이 어떤 영향을 받는지, 또 상대성 이론을 통해 그 가능성이 발견된 시간 여행에 대해 소개하고 있답니다.

 

상대성 이론이라고 하면 아인슈타인이 제일 먼저 떠오르지만, 설명하라고 하면 얼버무리기 일쑤랍니다.

저 역시도 아이에게 깊이 있게 설명하지는 못하거든요.

 

이 책은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다양하게 알아 볼 수 있는거 같아요.

물론, 재미를 가하는 스토리가 아닌 정보를 전달해주는 지식책이기에 한번에 휘리릭 읽어 내려 갈 수는 없답니다.

전체적인 책에 실려 있는 내용을 읽어두고,

나중에 필요한 부분을 다시 읽어보면 좋을 거 같아요.

물론 저학년 아이에겐 말이죠.

 

초등1학년과 5학년인 아이들은 기존의 있는 책과는 달랐는지

1학년 아이는 전체적으로 다 읽기보다 흥미로운 부분을 중점적으로 읽어나가고

5학년인 아이는 대체적으로 잘 읽어 나가는 편이더라구요.

 

내용 중간중간 이해하지 못하는 용어 부분이 있긴 하답니다.

그 중에서 제일 관심 있게 읽은 부분이 웜홀에 관한 내용이었어요.

얼마전 TV 드라마중 <별에서 온 그대>가 있었지요..

주인공이 시간과 공간을 오며가는 내용중 웜홀에 관한 내용이 언급이 되었던터라,,

그것이 궁금해서 책을 찾아보고 했었던 아이들이거든요.

여기에는 어떻게 풀이가 되어 있는지 유심히 보더군요.

 

내용을 깊이 있게 하다 보면 자칫 내용이 어려워 읽어 내려가기가 힘들수도 있지만,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설명이 되어 있네요.

 

비주얼과학 1권으로 나온 그림으로 보는 상대성 이론..

2권은 어떤 내용으로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과학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 가까이에 있고, 아이들에게 여러가지 접근 방법으로 지식 정보책을 보여주는 것도 괜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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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간 외계인의 지구 처방전 상상의집 지식마당 14
서지원 지음, 오성봉 그림 / 상상의집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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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간 외계인의 지구 처방전..

제목을 봐서는 과학책인가? 싶지만, 표지를 보면 마치 창작처럼 상상을 하게끔 되어 있더라구요.

아이가 책을 받고서는 뒷간 외계인?

왜? 뒷간이지..

뒷간은 화장실인데.. 하면서 고개를 갸우뚱 거리며 책을 펼쳐들더라구요. 

외계인들이 지구에 온 이유가 무엇일까요?

아이가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기면서 재밌는 표정을 짓기도 하고 심각한 표정을 짓기도 하고

여러가지의 반응이 있더라구요.

우리의 뇌는 제일 위에 있지만,  뒷간 외계인의 뇌는 엉덩이에 붙어 있거든요.

아이들은 상상이나 했겠나 싶어요.

 

이 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은 단지 재미를 주기 위해? 정보를 주기 위해? 지식을 주기 위해?

셋다 포함이 될 거 같습니다.

 

과학책이라고 하면 자칫 딱딱해서 읽다가 마는 경우도 있고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면서 재미를 가하기 때문에

1석3조의 효과를 보더라구요.

아이는 이 책을 읽고 GMO에 대해 알게 되었답니다.

다른 소재들은 아이가 자주 접하던 것이었는데.. 유전자에 대해서는 잘 다루어 보지 않아서인지..

이 부분을 굉장히 흥미롭게 읽었답니다.

GMO가 무엇인지? 어떻게 분포가 되어 있는지? 우리에게 미칠 영향이 무엇인지?에 대해 읽어보더니..

심각해지더라구요.

우리 주변에도 유전자 변형 작물들이 있는데,

아이는 그냥 무심코 지나쳤으니.. 이 부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서 뜻깊었답니다.

 

댐, 유전자, 원자력, 전자파, 항생제의 소재를 다루고 있어

우리의 실생활에서 자주 듣던 것지만 스토리를 가지고 정보를 주니까 눈에 쏙쏙 들어오는거 같아요.

 

과학과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우리가 편리하게 살고 있고,

앞으로는 또 어떻게 살아갈지는 모르지만,

아이에게 교과 관련된 책도 중요하겠지만,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이런 과학 책들을 많이 읽혀주면 좋을 거 같습니다.

더불어 환경문제도 빼놓을 수는 없는 부분이지요.

 

이 책을 읽으며.. 과학책이 이렇게 재밌을 수도 있다는 걸 새삼 느꼈어요.

외계인 스파이 패밀리와 함께 위트 있게 과학 기술의 각 분야들을 알 수 있고

지금 아이에게 처해 있는 환경을 둘러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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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술 일기 쓰는 국어왕 - 맞춤법 척척! 생각 쑥쑥! 국어왕 시리즈 4
강효미.최설희 지음, 젬제이 그림 / 상상의집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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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쓰기 때문에 엄마와도 태격태격한게 한두번이 아니랍니다.

요즘 아이들의 생활을 들여다 보면 일주일의 시간이 늘 비슷하거든요.

그 속에서 하나의 소재를 콕 찝어 일기를 적기가 쉽지만은 않은게 사실인데다

일기를 선생님한테 검사 받기 위해 쓴다는 의무감이 있어 씁쓸한게 현실이랍니다.

그렇다고 아이들에게 자율적으로 맡기면 아예 쓰지를 않고, 메모조차 하지를 않거든요.

 

지금 1학년,5학년 아이에게 일기쓰기를 시키고 있는데

1학년은 그림일기를 쓰고 있고 5학년인 아이는 생활일기가 주가 된답니다.

5학년인 녀석은 논술을 별도로 시키지 않고 일기와 독서감상문으로도 충분히 글쓰기가 가능하다고 판단하여서

연습을 계속 시키고 있는데 잘 되지 않는답니다.

그래서, 일기쓰기의 예를 책으로 만들어진 걸 몇권 보여주기도 하구요

왜 써야 하는지는 알고 있으나 그것을 굳이 선생님한테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게 불만이 많더라구요.

 그 일기도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지를 않는답니다.

 

지금까지 연습해온게 늘 똑같은 날씨를 적지 않는거, 제목을 재미있게 적어보는 것인데..

그것은 잘 따라오고 있는데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살을 붙여 나가는게 참 힘든 모양입니다.

<술술술 일기 쓰는 국어왕>을 읽고는 어떻냐고 물으니,

예를 들어놓은 테오와 예나의 일기를 보니 재미는 있대요. 그에 맞춘 부연 설명들을 차근차근 읽어보니

아이의 일기와 비교가 되고 자주 틀리는 맞춤법과 어떻게 써야 하는지 조금은 윤곽이 잡힌다고 하더군요.

글쓰기가 참 어렵긴 해요.

하루아침에 되는게 아니듯 연습을 하다 보면 조금씩 늘게 되겠지요.

 

집에 일기와 관련된 책들이 몇권 있는데. 국어왕 시리즈중 술술술 일기 쓰는 국어왕은 좀 달랐어요.

우리가 흔히 실수가 많은 맞춤법들을 해놓았고

선생님의 코멘트들이 눈에 쏙쏙 들어오니까 우리 아이가 실수하는 부분도 눈에 익히게 되는거 같더라구요.

무엇보다 멋있게 잘 적은 일기보다 삐뚤빼뚤하지만 가나다부터 시작하듯..

생각하는 힘과 표현하는 힘을 길러 줄 수 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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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 이웃 통합교과 그림책 10
어린이 통합교과 연구회 글, 명진 그림 / 상상의집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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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교과과정이 바뀌면서 매달 새로운 주제로 아이들이 배우고 있답니다.

슬기로운생활, 바른생활,즐거운생활을 할때보다 하나의 주제로 통합교과서 한권으로 보니까 훨씬 편해진거 같아요.

하나의 주제가 정해지면 그와 관련된 책을 읽어보게 하거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방법도 좋은거 같아요.

별다른 학습지 하나 하지 않고, 책읽기만 고집하고 있는 저로서는

아이랑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한답니다.

책을 읽는 내내 아이는 첫페이지부터 몇층 아파트지? 201동?

이 아이는 몇층에 살까?

 1층부터 세어보기 시작합니다.

퉁퉁 소리의 원인을 찾기위해 집을 나섭니다.

윗집 할머니와 할아버지, 민서는 찾아나서는데 이웃이 아니라 꼭 가족같답니다.

한참을 여기저기 누구집인가 찾아나서는데..

그 주인공은 누구였을까요?

마지막 페이지를 읽는 아이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합니다.

 

층간소음으로 문제가 많이 일어나고 해결도 잘 되지 않는 문제인데 서로가 조금 배려를 하고  이해를 하면 될거 같은데

잘 안되는거 같아요.

예전에, 우리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고 즐기는 그런 시절이 좋았는데 말이죠.

아이들을 놀이터에 혼자 내보내기도 위험한 시절이 됐으니 씁쓸하기만 합니다.

 

학교에서도 이웃에 대해 배웠던터라 아이는 너무나 잘 알고 있었습니다.

우리 주변에 이웃은 어떤 사람이 살고 있는지..

주로 학교 친구들을 이야기하고, 엄마친구들, 형아 친구들... .모두모두  이웃이라구요.

이웃간의 예절에 대해서는

만나면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해요.

근데요.. 인사를 안받아주는 이모들도 있어요. 나를 잘 몰라서 인사를 안 받아주는지 모른다고 아이는 고개를 갸우뚱...

자라나는 아이들은 어른들의 모습을 보는데 아이에게 어떤 이유가 있었겠지?라고 말은 했으나 기분은 좀 그렇더라구요.

 

이웃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서로 지켜야 할 예절로는

늦은밤에 시끄럽게 하지 않기, 텔레비젼을 크게 보지 않기, 소리 지르지 않기, 아랫층에 피해가 가지 않게 쿵쿵대지 않기 등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 받았네요.

 

통합교과그림책은 그냥 단순히 그림책이 아니랍니다.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소재를 다루고 있으며

아이랑 함께 지금 발달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된답니다.

물론 교과연계가 되니까 좋은 점도 있겠지요.

학교에서 배우는 점도 있지만,

밥상머리교육으로 가정에서 다루어야 하는 이야기들이 훨씬 더 많고,

아이에겐 더 공감가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1학년 아이는 책을 읽어주거나 읽게 하면 그냥 단순히 이야기로만 받아들이기 때문에

여기서 확장을 더 해주기 위해선 부모가 <생각톡>에 나오는 부분들을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도움이 많이 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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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꼬랑지 말꼬투리 - 언어 습관 생활학교 약속교과서 4
김경옥 지음, 조윤주 그림 / 상상의집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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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라는 게 참 어렵고도 쉬운거 같습니다. 말 한마디로 다른 사람을 울고 웃게 할 수도 있으니 말이지요.

상상의 집에서 생활학교 교과서로 책이 출시되고 있는데요.

한권 한권 읽을때마다 새로운 약속들이 생긴답니다.

이번엔 언어 습관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요 아이는 책 표지만 봐도 재밌겠다는 상상을 하더라구요.

지금 5학년인데 또래 아이의 이야기로 전개가 되니까 공감대가 형성이 되는 듯 해요.

아이 학교에서는 친구들 사이에서도 존댓말을 사용하고 있는데

처음엔 그게 이상했는지 영 어색해 하더니 이젠 좀 자연스럽더라구요.

그만큼 폭력중 하나인 언어에서도 나타나니까 그런 방침이 생긴게 아닌가 싶어요.

 

점점 핵가족화가 되고 가족들 모두 시시각각 할일들이 바쁘다 보니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도 별루 없다 보니

우리집 가족의 철칙중 하나는 저녁식사는 온가족이 둘러 앉아서 먹어야 하는 거랍니다.

이른 시간이듯, 늦은 시간이 되었던 말이죠.

 

그 시간만큼은 온전히 가족들의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고, 그날 있었던 이야기들도 나누게 되구요

밥상머리 교육이라는 게 별 다른게 없는 듯 해요.

 

아이는 이 책을 읽고 재밌었던 부분은 보름달이 뜨는 날에 착한 말 게임을 하게 된 금마와 홍이를 생각하니

웃음이 자꾸 나온다고 합니다.

책 속에 '역린'이라는 말이 나오니까 영화도 생각난다고 하구요.

아이 친구중에는 욕서로 스스럼없이 내뱉는 아이도 있다고 하네요.

그런 부분은 어른들의 잘못이 아닌가 싶어요.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듯 그대로 보고 배우게 되니까 어른들 부터 고쳐야 할 거 같네요.

 

저역시, 화가 치밀어 오를땐 내뱉지 말아야 할 말들을 쏟아 냈었는데

아이한테 참 미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랑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엄마가 그땐 화가 무지 나서 그랬다고, 미안하다고,

마치,, 이 책 속에 나오는 주인공 금마와 홍이처럼 말이죠.

그랬더니, 아이도 엄마의 말에 무조건 반박을 하는게 아니라 생각을 이야기 하더군요.

 

아이를 온전한 하나의 인격체로 보고 기다려 주고 인내하면 되는데, 왜 그게 안되는지 ㅠ.ㅠ

아이에게 책을 읽어보고 느껴보라고 할 것이 아니라

<생활학교 약속 교과서>는 온가족 독서용으로 활용하면 좋을 듯 싶어요.

 

그래서, 우리도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 라는 말들로 바꾸어서 말하기로 약속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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