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셜록 홈즈 5 어린이 세계 추리 명작 시리즈
아서 코난 도일 지음, 스튜디오 해닮 그림 / 국일아이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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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렸을때 부터 접했던 셜록 홈즈

영화의 소재가 되기도 하고 책으로도 많이 읽었던 터라

우리 아이도 추리소설을 좋아라 한답니다.

단순한 애정물보다는 여러가지 추리를 하며 상상을 할 수 있고

그에 따른 결말이 있어서 내가 유추한 것과 서로 맞춰 볼 수도 있어서

좋아하지요.

초등학교 5학년 아이가 읽기에도 무난한 책이었습니다.

책을 받자 마자 아빠가 먼저 읽어보고는 그러더군요.

아이 눈높이에 맞춰서 나온 책이라며,,,

어른들이 읽기에는 좀 시시할 수도 있겠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제가 읽기에는 그렇게 어렵게 되어 있지 않아

책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가벼우면서 재밌게 읽을 수 가 있어 괜찮았어요.

 

한권의 책에 총 4개의 스토리가 있습니다.

거물급 의뢰인, 세 학생, 보스콤 계곡 사건, 쇼스콤 관

우리 아이는 이중 쇼스콤 관이 제일 인상적이었다고 하더군요.

읽으면 읽을수록 점점 파고들어가며 셜롬호즈와 같이 사건을 해결하는 왓슨도 멋진 사람이라며

기억속에 남는다는군요.

더군다나 4개의 스토리중 제일 무섭고 끔찍한 사건인데..

결말은 결코 끔찍하지 않았다는 것이랍니다.

내용속에는 아이들에게 좀 자극적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세상은 이보다 더 끔찍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으니

아이의 상상에 맡기렵니다.

 

그리고 또하나, 참으로 황당한 말을 하더군요.

셜록홈즈의 작가가 아서 코난 도일인데 왜,, 만화에 나오는 코난 남도일이가 생각난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전혀 상관이 없는데..

다만 이름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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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찾는 십대를 위한 직업 멘토 - 특별한 내 일을 만드는 첫걸음 꿈결 진로 직업 시리즈 꿈의 나침반 6
박소정 지음, 임성구 그림 / 꿈결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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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이 되는 아이의 꿈을 찾아주기 위해 살펴보던 중 눈에 들어왔던 <직업멘토>

아이들은 수시로 꿈이 바뀌기도 하고 아이가 진정 원하는 게 무엇인지도 모른체 지내는 아이도 있고

부모입장에선 좀 답답하기도 한 터였다.

아이가 원하는 것, 잘하는 것을 아는 것이 부모일텐데....

엄마인 나도 가끔은 헷갈리기도 하고 잘 모를때가 있다.

 

우리 아이는 그저 하고 싶은 것만을 말하기 일쑤고 그것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연하기만 해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해 주고 싶었다.

 

꿈 찾는 십대를 위한 직업멘토에서는 14명의 멘토들이 나오는데

아이가 유난히 관심을 두고 읽었던 멘토는 항공기 조종사 신지수였다.

아이가 꿈꾸던 것이 파일럿이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아이는 꿈만 꾸고 그것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모른체 '나는 파일럿이 될것이다.'라는 생각만 가지고 있어

도움이 되는 코너였다.

 

아이의 꿈을 위해 한발 더 나아가는 모습을 찾기 보다

'이런 사람들은 이렇게 해서 열정을 불태울 수 있었구나' 라는 일종의 열정과 에너지 꿈을 쫓아가는 그런 것들을

배울 수가 있는 책이다.

 

직업멘토라고 해서 옛날 사람들이 있는것이 아니라

아이가 들으면 알만한 인물들로 구성이 되어 있으니까 더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관심을 보여서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설령 지금의 꿈이 또 바뀐다 할지라도 성실성과 열정,꾸준함이 있으면 되지 않을까 싶다.

 

난 책을 펼쳐들며 시작하는 첫 페이지에서 빵 터져 버린 이야기

 

얼마 전 다섯 살짜리 아이와 마주 한 적이 있었다. 천진한 얼굴로 방글 대는 아이와 몇 마디 나누다 으레 하는 질문을 던졌다.

"넌 커서 뭐가 될래?"

아니느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대답한다.

 

 

 

 

"어른"

 

 

우리 아이는 꿈을 가진 어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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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왔수다 1 - 선사 시대부터 삼국 통일까지, 설화로 읽는 유명한 한국사 이야기 역사왔수다 1
최설희 지음, 이진우 그림, 김일규 감수 / 상상의집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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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가 지금 5학년인데요 사회책이 한국사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그래서 5학년과 1학년인 두 아이를 읽히기 위해서 선택한< 역사 왔수다1>이었습니다.

두 아이들이 책을 보더니..

제목이 웃기게 생겼다고 하더군요.

'역사가 왔다는 말인가? 아니야~~ what이 있으니까 무엇이 있는지 말하는 거겠지?

아니야~~ 엄마들이 이야기 많이 하는 그런 수다를 말하는 거 아닐까?'

등등 제목을 두고 두녀석이 키득키득대더라구요.

일단, 흥미를 끌기위한 제목에서는 성공한 듯 싶어요.

한국사가 초등 4학년 사회책에서는 생활사에 대해 나와 있구요.

 초등 5학년엔 한국사 전반적인 내용이 나오지요.

얇은 교과서 속에서 아이들이 역사에 대해 얼만큼 알고 갈까요?

제 생각엔 그전에 배경지식이 없으면 통으로 외우고 가겠더라구요.

아이들에게 역사는 그저 옛날 이야기에 지나치면 안된다고 보기에 이것저것 책을 읽혀 왔었고

큰 아이가 읽어보더니 이야기를 쉽게 풀어놓은 책이라고 하더군요.

이 책 한권으로 모든 것을 알아가는건 힘들겠지만 한국사 이야기에 이런것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가는 것도 좋겠더라구요.

역사의 전체적인 부분을 알아가기 보다는 흐름과 이야기를 통해 사건을 알아가는 책이라

어렵기보다는 흥미로운 책이라 가볍게 읽으면 될듯 합니다.

이제 1학년인 아이는 책을 다 읽고 나더니.

'그냥 재밌답니다.'

이게 역사책이라고 인식하지 않고 그냥 이야기책이겠거니 하고 읽더라구요.

중간 중간 삽화가 있지만 글밥이 더 많은 책이고 두께감도 있지만 며칠에 걸쳐 읽어나가는 아이였습니다.

 

이렇듯, 꼭 저학년이 아니라 한국사를 쉽게 접하고 싶은 아이에게 읽으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사왔수다 1은 선사시대부터 삼국 통일까지의 이야기가 실려져 있으며

지금은 역사왔수다 3까지 나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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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고양이를 데려갔나 - 봄 통합교과 그림책 5
어린이 통합교과 연구회 글, 이영림 그림 / 상상의집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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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과정이 사회가 급변하는 것에 발맞추어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부모 입장에선 바뀌는 과정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하니 머리가 아프기도 하고, 그만큼 아이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사실이기도 합니다.

큰아이가 5학년인데 이녀석은 통합교과로 배우지 않았지만

우리 사회가 원하는 건 융합형, 통섭형 인간형이니 교과과정과는 또 별개로 지도를 해야겠더라구요.

지도라고 크게 거창한건 아니지만, 다양한 것을 체험해보고 느껴보고 알아보는 그런 과정이랍니다.

 

교과과정이 바뀌니 출판사들도 하나같이 발빠르게 통합교과 그림책과 워크북을 내놓기 시작하더군요.

그렇다고 교과서가 확~~~ 달라진건 아니라 기본 맥락은 똑같더라구요.

다만, 편집이 좀 이루어졌고 우리가 배우던 시절의 글들은 없어지고

그림과 사진으로 빼곡히 교과서를 메우더라구요.

 

이런 아이들에게 그림을 통해 사고를 하고 상상을 하고 그것과 연계된것을 망을 짜고

관련된 책을 읽어보는 습관을 길러야겠더군요.

 

마침 아이가 1학년이고 요즘 고양이에 대해 부쩍 관심을 가지던 터라

<누가 고양이를 데려갔나>라는 책이 궁금하기도 했었답니다.

 

그림을 그린 이영림은 <화장실에서 3년>, <신통방통 일기 쓰기>를 통해 접해본 작가라 낯설지가 않았구요

아이가 읽어보기 전 먼저 살펴보니...

스토리는 고양이를 찾아가는 것이지만

이야기 속에 봄과 관련된 날씨현상에 대해 나와 있더라구요.

황사, 봄비, 꽃샘추위등을 이야기와 함께 어울러져 자연스럽게 인지 할 수 있어 좋더라구요.

 

통합교과그림책이라 하여 설명식으로 쭈욱 나열하지 않아 아이가 부담없이 읽기 좋고

이 책을 읽고 좀더 확장을 시켜 준다면 하나의 주제로 다양한 지식을 습득을 할 수 있더라구요.

 

아이에게 고기를 잡아주지 않고 잡는 법을 알려주는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권말부록으로 STEAM  생각 톡, STEAM 상상 톡으로 약간의 설명이 덧 붙여져 있고

무엇보다 상상 톡이 맘에 들었답니다.

 

여러분은 봄에 대한 어떤 추억이 있나요? 봄철의 경험들을 떠올리며 이야기를 나누어 보세요.

또 다가오는 봄에는 어떤 추억을 만들고 싶은지 생각해 봐요.

울 형준이는 사계절을 다 좋아하는데 나름 이유가 있답니다.

봄이 되면 새싹이 돋아나고 꽃이 피고 겨울동안 해보지 않았던 것들을 겪어 보니까 좋은 아이거든요.

작년 봄엔 들판으로 나가서 아이들이랑 쭈그리고 앉아 쑥을 캤었지요. 이 쑥으로 국과 전을 만들어 먹으며 이야기 꽃을 피웠고

개울가에는 개구리알들이 엄청 많길래 몇개 가져와서 관찰을 하면서 아이가 책과 비교 해보기를 해서 그런 경험들이 떠오른다고 하더군요.

올 봄엔 보물1호인 가족들과 함께 등산을 하고 싶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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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핀들러
로렌 올리버 지음, 고정아 옮김, 이갑규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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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핀들러.. 과연 이 책이 우리 아이들에게 전달해주고자 하는 메세지가 뭘까?

그냥 가벼운 판타지 이야기겠거니 하고 아이에게 던져 주었습니다.

근데, 아이가 읽는 내내

'우와~~ 이건 말도 안돼..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지.

엄마, 내가 읽어보고 빨리 줄테니 엄마도 읽어 보세요. 정말 입이 딱 벌어질거에요.

미리 이야기를 해주면 재미 없으니.. 엄마도 읽고 같이 이야기 해요.'

 

지금까지 판타지 이야기 책을 주었을때 아이의 그런 반응은 보인적이 없었습니다.

'뭐~~ 그냥 재밌었어요.'

이런 내용이 다였는데. 저 역시 궁금해지더군요.

 

읽는 내내.. 아이뿐만 아니라 저의 머릿속에서 영화의 한장면 처럼 책속에 몰입이 되어 내가 마치 라이자가 된 것 처럼

동생의 영혼을 구하러 가야겠다는 용기가 불끈불끈 생기게 되더라구요.

아이 책이라고 얕잡아 봤다간 큰 코 다칠 섬세한 묘사와 탄탄한 이야기 구조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책 속에 빠져들게 했답니다.

 

아이말처럼 이 작가는 어찌 이런 생각을 했는지... 저 역시 감탄사가 나오더군요.

우리 아이들이 읽으면서 상상력이 키워지고 감동이 있는 그런 책이라 지인께도 추천을 해주었지요.

 

아이는 책을 읽으면서도 라이자가 동생의 영혼을 구하기 위해 스핀들러와 약속을 하지요.

세개의 문을 통과하면 영혼을 돌려주겠다고

그 장면에서부터 흥미가 최고조로 달했다고 하더군요.

책을 읽고 아이도 느끼는 점이 있었을테고, 그냥 이야기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우리 아이들에게 용기와 희망, 우정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내용이었어요.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영화로 만들어도 참 좋겠다는 의견이 일치하였지요.

판타지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읽히면 또 하나의 재미가 있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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